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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정서적 이혼상태

커커 조회수 : 6,603
작성일 : 2024-07-05 10:50:22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IP : 211.106.xxx.22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7.5 10:5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친 만드세요. 남사친이라도 만나시구요.
    여자친구랑은 해결이 안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그거 해결하려고 늙어서 부부가 같이 다니는거죠. 꼭 섹스 안하는 사이라도 같이 외식도 하고 야행도 하고요.

  • 2. 그냥
    '24.7.5 10:58 AM (210.223.xxx.17)

    남친 만드세요. 남사친이라도 만나시구요.
    여자친구랑은 해결이 안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그거 해결하려고 늙어서 부부가 같이 다니는거죠. 꼭 섹스 안하는 사이라도 같이 외식도 하고 여행도 하고요.

  • 3.
    '24.7.5 11:00 AM (223.33.xxx.32)

    그 나이쯤 되면 그냥 포기할껀 포기하고 살지 않나요? 애들도 다 컸겠다 남편이 돈도 많이 벌고 또 잘 준다면서요? 원글 본인 일도 있고 그냥 그렇게 살면 되지 뭐가 문제에요? 제가 요근래 깨달은 명언? 하나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 에요. 정서적인 충족감을 남편에게서 얻으려 하지 마세요. 그만큼 같이 살아봤으면 남편이 어떤 스타일인지 아실만도 하잖아요. 그냥 넌 돈이나 잘 줘라 하고 원글은 원글 생활 하세요. 돈 있으면 할것도 많아요. 무슨 신혼때 처럼 남편과의정서적 교류를 원하신다면 그것 또한 아니죠. 본인 생활 하시라는 겁니다. 애들도 다 컸는데 본인 행복 마음 먹기 나름 이에요.

  • 4. ..
    '24.7.5 11:01 AM (121.179.xxx.235)

    남편이 돈은 잘준다니
    잘쓰고 잘놀면 안되나요?
    좀 더 나이먹은 부부들 정서적인 이혼 상태인 분들 많아요
    그냥 다들 나이 먹어서 이려니 하는분들도 많을건데...
    이혼이든 졸혼이든 손해날일은 만들지마세요.

  • 5. ㅇㅇ
    '24.7.5 11:01 AM (116.42.xxx.47)

    비싼 하숙생이다 생각하며 지내세요
    이혼 졸혼 말이 쉽지 한다고 후련할까요
    남편 바라기 말고 친구들이나 자매끼리 재미있게 노세요

  • 6.
    '24.7.5 11:03 AM (123.212.xxx.231)

    남편이랑 다니고 싶은데
    남편은 님이랑 다니고 싶지 않은 거
    그냥 인정하고 살든가
    아님 죽기 전에라도 같이 다닐 남자 만나고 싶으면
    이혼하고 만나세요
    첫댓글 같은 아줌마들 많던데 추해 보여요

  • 7.
    '24.7.5 11:05 AM (121.185.xxx.105)

    그정도로 이혼은 좀 과하네요. 남편이 정말 싫으신가봐요.

  • 8. ....
    '24.7.5 11:06 AM (211.234.xxx.248)

    디테일은 다르지만 남편이.자기만의 성벽치고 딱 못들어오게 하고
    관심도 없고 지 할일 먼저 하고 지하고 셒은 것만 하면서 가족의 생활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는거 생각보다 괴롭습니다.
    매일 마음 다잡을 일이 생기고 자존감 바닥치고...내가 알아서 재미나게 살아도 그 사람은 관심없어요.

  • 9.
    '24.7.5 11:06 AM (112.216.xxx.18)

    무슨 대단한 문제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저랑 그리 차이 없어 보이는데요?
    남편이 미친듯 나가서 일이 있는 것 제외. 대신 저는 매일 8시에 칼같이 집에 들어와서 밥 달라고 무언의 항쟁을 하는 남편이 있는게 다른 것일 뿐.

    글을 읽어보면 남편은 남편대로 님에게 잘 하려고도 하는 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음.
    마트정도 다닌다면서 남편이 처가에도 님께도 잘 하려고 하는 듯 보이는데?

    남편 입장에서 글을 쓰면 또 다를 거 같아서

  • 10. 근본적인
    '24.7.5 11:08 AM (123.212.xxx.231)

    외로움은 스스로 해결해야지요
    님편이
    자식이
    여자친구가
    남사친이 절대 해결 못해줍니다

  • 11. 어떻게
    '24.7.5 11:09 AM (70.106.xxx.95)

    여자는 없다고 단언하시나요

  • 12. ...
    '24.7.5 11:10 AM (125.128.xxx.134)

    나이가 들다보니 진짜 "현실적인"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네요.
    남편분과 관계를 개선하시든 현상을 유지하면서 원글님이 즐거움을 찾으시든 하시겠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냉랭하게 지내지는 않으셨음해요.
    애들이 커도 다 느끼잖아요.
    이건 저도 늘 반성하고, 미안해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 13. 노노
    '24.7.5 11:12 AM (175.114.xxx.59)

    졸혼하지마세요.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이제 갱년기되니까 이것 저것 다 힘들어요.
    사는게 힘든데 돈이라도 잘 벌고 대놓구
    바람피는것도 아니고 폭군도 아니면 그냥
    나랑 애들을 위한 담벼락이다 하고 살자구요.
    우리 나이에 그런 보호막 없으면 얼마나 서럽고
    힘들겠어요. 정신적으로 외로운거랑 차원이 다름이죠.
    공연도 보시고 팬카페 가입도 해서 덕질도 해보시고
    하세요. 재미있더라구요. 공연때마다 덕칠 친구들
    만나 수다도 떨고요. 남사친은 안돼요. 님 인생 그냥
    풍지박산이 날수있어요.

  • 14. ..
    '24.7.5 11:13 AM (110.70.xxx.85)

    이정도로 이혼은..
    큰애 직장인이면 적어도 25년 동안 같이 살았던건데 남편에게 내가 우선이 아니라고 속상해하시는게 매우 유아적으로 느껴져요.
    남편이 친정갔다오자 회해의 손을 내밀었는데 그것마저 내가 우선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서운하시다니..
    나라는 자아에 대한 독립이 필요해보여요.

  • 15. ㅡㅡ
    '24.7.5 11:14 AM (116.37.xxx.94)

    남편이 손내밀때 잡으세요
    그러다보면..차차 회복될수도있죠

  • 16. 커커
    '24.7.5 11:14 AM (211.106.xxx.227)

    남편이 계속 저보다 4배를 번건 아니고 최근 4-5년정도 그렇구요
    그전엔 저보다 못벌었어요 그땐 사이가 좋았아요. 저랑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구요.
    저는 남편이건 애들이건 사소한 것까지 배려하고 모든 에너지가 가족에게 쏠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제가 하는 것처럼 저도 그런 사소한 배려를 받길 원하는 마음이 있어요.

  • 17. ..
    '24.7.5 11:15 AM (118.217.xxx.155)

    그냥 그렇게 살라는 분들은 이해 못하실 겁니다.

    나는 댓가없이 육체적, 정서적으로 남편의 24시간 대기조 하는거죠.
    돈 많이 준다며? 돈이나 쓰고 살라는 분들, 이런 남편은 그나마도 사치할만큼 돈은 안 가져다 주고 본인이 직접 관리할걸요. 그 돈에 대한 결정권은 남편한테 있는 거예요.
    그나마 아이들한테는 돈 좀 쓸지는 몰라도 부인이 본인이 느끼기에 사치한다고 생각들면(본인 기준임) 바로 관리 들어가거나 한소리 할 타입...
    그나마 부인이 사치하지 않고 알뜰살뜰 잘 모은다고 생각되니( 돈관리도 남편 마음에 들게 잘한다고 생각되니) 돈이라도 주는거....

    남편 편할대로 해도 되는 집안 관리인으로 만점이니까 남편도 같이 살아주는? 거지 어디서 구멍나거나 삐끗하면 바로 관리 들어갈걸요.
    원글 쓴 분도 정서적으로 그거 아니까 은근한 갑질이라고 느껴지는 거고요.

    정서적으로 진짜 혼자 살 자신 있으면 아이들도 다 잘 크고 있으니 너무 늙기 전에 이혼하세요.
    노후준비도 해보시고요.

    그 정도로 이혼이 과하다기보다는
    내 남은 인생을 그렇게 괴로워하면서 허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거죠..

  • 18. ..
    '24.7.5 11:16 AM (118.217.xxx.155)

    그리고 꼭 좋은 사람이 필요해서 이혼하는게 아니라
    저 사람이랑 있으면 내 정신이 좀먹는 느낌이 들어서 이혼 결심하는 거 같아요.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거고요.
    누가 약하다 강하다 말할 수는 없는 거지요

  • 19.
    '24.7.5 11:19 AM (121.185.xxx.105)

    부부가 어려운 일을 함께 겪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들을 겪으면 부부애가 생기는데 여지껏 그런 어려운 일들이 없이 평탄하게 살아오셨나봐요. 어찌보면 복이지 않나요? 그런 힘든 일들이 없었다는 것이... 남편 대신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푸세요. 꼭 남편이어야만 된다는 생각을 바꿔보세요.

  • 20. 지금
    '24.7.5 11:20 AM (125.128.xxx.139)

    이혼해도 정서적 안정을 타인에게서 얻을수 없잖아요.
    그럼 지금 상황에서 헤어지면
    나아지는건 저 사람을 안보는것뿐 의지할수 있는 상대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경제적으로만 더 어려워 질것 같아요.
    저라면 지금상황에서 남편에게 기대치를 낮추겠어요.

  • 21.
    '24.7.5 11:2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재미를 찾아야할것같아요
    남편이 옆에 딱붙어서 늘 같이놀자는것도 피곤해요
    경제적으로도 안어렵게하면
    취미활동하며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 22. ㅇㅂㅇ
    '24.7.5 11:20 AM (182.215.xxx.32)

    모든 에너지가 가족에 쏠려있기 때문에
    상대에게도 바라게 되는거죠

    그 에너지를 조금씩 밖으로, 나에게로
    돌릴때가 된거...

    어떤 사람들은 부러워해요
    돈 잘 벌어다줘
    남편이 괴롭히는거 없어

    이러면 사실
    나혼자만 즐겁게 지내면 되는거거든요

    내가 못가진 그 한가지에 목매며
    불행해하는거
    어쩌면 불행한척 하는거에요

    내가 가진것을 누려보세요

  • 23. 그냥
    '24.7.5 11:23 AM (119.193.xxx.189)

    사세요. 이혼이나 졸혼을 너무 간단히 생각하시는 것같아요 .
    지금 상태에서 원글님이 홀로서기하는 법만 배우시면 아무 문제없어 보여요.
    산다는 건 하나의 문제를 피해서 달아나면 또 다른 문제가 나를 반기고 있어요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폭력적이지만 않은 걸로도 괜찮은 남편같아보여요
    내가 모든 걸 다 가질 수없다는 것만 깨달으시면 그닥 나빠보이지는 않네요

  • 24. **
    '24.7.5 11:24 AM (124.50.xxx.142)

    님이 재밌게 잘 놀고 있으면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싶어서 남편이 궁금해할겁니다.저 사람은 뭐가 그리 재밌나싶어서...혼자서든 친구를 만드시든 재밌게 노세요.돈은 잘 준다는데 다행이쟎아요.당신 덕에 돈 걱정 안하고 하고싶은거 할수있으니 고맙다고 하시고ᆢ남자든 여자든 애들이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고 요구하거니 잔소리하는거 싫어합니다.그런 사람 옆에 있고 싶어하지 않구요.

    남편이 아직까진 밖이 더 재미있는것 같은데 나이들면 집으로 들어옵니다.물론 다 늙어서 그때서야 들어온다고 해도 고마울리 없겠지만요.

    친구처럼 서로 잘 지내면 좋겠지만 그런 부부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남편과 함께 하길 바라지 마시고 정서적으로 독립해서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그러다보면 슬그머니 남편이 옆으로 옵니다.

    인생 짧은데 뭐하러 남편 바라보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지금이 좋은 시절인데 운동도 하시고 취미생활 하시고 재밌게 사세요.혼자 잘 놀수있어야 인생이 편합니다.

    저도 님처럼 그랬는데 뭐하러 그랬나 싶습니다.

  • 25. ㅇㅇㅇ
    '24.7.5 11:2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손내밀때 잡으세요 22
    부부가 그렇더라고요
    잡고 풀고 안놔주고 안잡고
    읽어보니 말로는 이혼 운운하지만
    이혼도 안하실거 같고

  • 26. 남편을
    '24.7.5 11:2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게 아니고
    아직도 너무 좋아하는거 같은데 졸혼?

    어리광 인가요?

  • 27. 아마
    '24.7.5 11:30 AM (223.38.xxx.198)

    안바뀔거같아요
    그나마 좋았던적은 많나요?? 전 나름...도 아니고 아주 좋은사이였는데도 말안하고 정떨어지기 시작하면 답없더라구요
    같은 집에서 투며인간처럼 지내기는 눈앞에서 보일때마다 열불이 나서 안되죠 화도 아니고 아주 가슴이 쿵 떨어지는 고독감과 분노 스트레스잖아요

    그래도 직장다니시니 잊고 또 잊으시고
    주말에 뭐라도 배워보세요

    님이 말한다고 돌아오지않고 님이 즐거워보여야 무슨일이지?? 하고 관심이나 가지겠죠 저희남편은 그런 재미나 관심 취향조차없는 스타일인데 님 남편은 그나마 그래야 돌아볼듯

    님돈이건 남편돈이건 돈이나 많이모아두세요
    여기서 갑자기 아프다생각하면 소름끼치더라구요

  • 28. 서로
    '24.7.5 11:37 AM (211.206.xxx.191)

    안 맞으면 각자 따로 잘 놀아도 괜찮은 나이 아닌가요?
    전 남편이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밥도 따로 먹어요.
    사이 나쁘지 않아요.
    남편이 정서교감 이런거 별로 원하는 천성이 아니라서
    나도 이제 그것에 익숙해 져서 내 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 돌보고 하룻밤 자고 오고
    아르바이트 하루 3시간 30분, 요가 이러다 보면 하루하루 너무 잘 가고
    혼자 놀아서 좋아요.
    예전엔 님과 같은 마음이었지만.

    시모께서 퇴직하면 사이좋게 둘이 놀러 다니라고 하길래
    싫은대요? 바로 대답하니 왜 싫으냐고.
    말도 한 마디 안 하고 재미가 없어서 같이 놀러 다니기 싫어요 라고 하니
    아무 말씀 안 하시네요.

    남편은 남편대로 퇴근 후 헬쓰장 들러 운동하고
    휴일엔 패드로 유투브 보고 각자 잘 놀아요.

  • 29. 커커
    '24.7.5 11:40 AM (211.106.xxx.227)

    이기적인 인간이라 지금까지 하는 걸 봐선 내가 아파도 나를 돌봐주는게 아니라 골프치고 술마시러 다닐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정이 뚝 떨어지고, 남편이 만약 아프기라도 하면 애들이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어 망설여집니다. ㅠㅠ 어리광은 아니고 나 없이 한번 살아봐라 이런 심리로 헤어져 살고싶은거같아요.

  • 30. 아줌마
    '24.7.5 11:4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의존도가 크시네요
    사랑이나 의존이 남아있는데
    뭔 이혼을해요.
    주는돈이나 재미나게 쓰고 다니세요

  • 31. 님은
    '24.7.5 11:48 AM (70.106.xxx.95)

    이혼 못해요.

  • 32. ..
    '24.7.5 11:49 AM (118.217.xxx.155)

    평탄하게 살아서 지금 이런 고민하고 그동안 조용했던 게 아니라
    부인 혼자 동동거리고 대소사 다 챙기고 한거라
    지금 상황이 간신히 평탄해지니 곪았던 게 터지는 거예요.

    그래서 황혼이혼 하는거...
    남들은 여기 댓글들처럼 왜 그 나이에 이혼하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냥 살던대로 살아라, 그.정도면 행복한거다 하지만
    본인들은 이미 정서적으로 고갈되어서
    차라리 혼자 있는 게 정서적으로 더 충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남편의존도가 높은 게 아니라
    그동안은 애들 키우고 양가부모 봉양하느라 제정신 아니었다가
    이제와서 제 정신 돌아온거죠.

    돈만 갖다주는 저 하숙생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이 돈 없으면 굶어 죽는 것인가?
    저 돈과 하숙생이 없어도 내 인생에 큰 문제가 없는데 왜 내가 이러고 있는가?
    등등....

    마음대로 하십시오..

  • 33.
    '24.7.5 11:50 AM (123.212.xxx.231)

    불편한 진실인데
    남편은 님 없어도 잘 살 거예요
    님 없어도 별 큰일 없어요
    그러니 과도하게 헌신하고 배려하고
    또 그만큼 돌려받길 바라는 그 마음만 내려놓으면 될 거 같은데
    성격이 팔자라 그게 맘처럼 안되는 사람도 많은 거 같아요

  • 34. ㅇㅇ
    '24.7.5 11:51 AM (118.235.xxx.180)

    윗님말에 공감해요
    남편 의존도가 남편에비해 큰거라
    정서적 독립을 하셔야 덜 힘들거예요

  • 35. 이쯤되면
    '24.7.5 12:06 PM (121.162.xxx.227)

    점잖은 철학관에 사주를 보러가라 하고싶습니다.

    나에게 남편은 어떤 존재인지(나의 기대치)
    남편에게 아내는 어떤 존재인지(남자가 바라보는 여성의 효용)

    둘은 어떤 흐름을(대운) 지나고 있기에 일치감이 없는지, 또 언제 서로를 바라볼 좋은 시기가 오는지...


    이런건 사주에 아주 쉽게 드러나 있습니다.

  • 36. 지하철
    '24.7.5 12:16 PM (175.211.xxx.92)

    오히려 남편분은 그 정도 세월을 산 보통의 남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은데

    원글님이 남편을 되게 사랑하시네요.
    상대도 사랑으로 대해주길 기대하고, 갈구하시는...

    그렇게 사랑하면 그냥 사랑을 표현하세요.
    상대의 반응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요.

    부부잖아요.
    그렇게 사랑하면... 표현하고 당당하게 요구하는게 맞지. 자존심때문에 비뚤어지신거 같은데... 그러니 자존감이 낮아짐.

  • 37. 저는
    '24.7.5 12:19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제가 집안 가장이예요.
    남편이 돈을 안갖다 주니 마음이 아주 멀어져버렸어요.
    그나마 제가 많이 버니 다행이지.
    원글님은 그래도 남편이 잘버는게 어딘가요

  • 38. 저는
    '24.7.5 12:21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본인이 잘벌수록 상대 배우자가 우스워지는건 있어요.
    원글님 남편도 그럴지도 몰라요.

  • 39. 음...
    '24.7.5 12:21 PM (121.190.xxx.146)

    나 없이 한번 살아봐라...그래서 내 고마움을 느끼고 관심을 나한테도 좀 써라라는 메세지를 제시하고 싶은 거라면, 입원을 한번 하세요. 50대 즈음되면 뭐라도 병명이 하나쯤은 있어요. 그때 하는 걸 한 번 보시죠.

  • 40. ...
    '24.7.5 12:30 PM (219.240.xxx.55)

    남편에게 별 기대를 갖지마시고
    그냥 자신에게 집중해 사시면
    오히려 남편이 관심보일텐데

  • 41. 저도
    '24.7.5 12:31 PM (211.211.xxx.168)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나보다 싶어요. 근데 이혼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 42. ^^
    '24.7.5 12:33 PM (223.39.xxx.138)

    ᆢ토닥토닥ᆢ힘내세요^^
    윗댓글ᆢ 남사친ᆢ그런건 패쓰~~댓글안본거로

    잘알다시피 가정이 부부ᆢ중심이긴하나 요즘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큰데 그건 해결이 되니 참다행인듯

    한집에서 부부간에 대면대면 깨질듯ᆢ위험수위
    넘나들며 사는 부부들 많을것 같아오ᆢ(저도 포함)

    그래도 경제적 지원은 걱정없고 큰문제는 부부사이가
    안좋다는 것인데ᆢ중요한 문제긴하지요

    살아보니 꼭 헤어지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애들 혼사ᆢ결혼문제에도 남편의 그늘이 필요하던데요
    애들한테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더라구요

    원글님ᆢ천천히 생활하면서 고민해보고 지혜롭게
    잘생각하길 바래요

    나이들어가면서 혼자된다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고
    홀로세기가 쉽지않을듯

  • 43. ooooo
    '24.7.5 12:47 PM (210.94.xxx.89)

    첫댓 나만 골때림.,,?
    이게 말로만 듣던 남미새인가

  • 44. 커커
    '24.7.5 1:03 PM (211.106.xxx.227)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 의존증 있어요. 남편이 모범적인 남편이 아닌데 남편이 첫남자고 마지막남자고 아이들 아빠고 수없이 저를 실망시키고 나쁜 짓을 했지만 나를 위해서 잊고 다시 또 애정을 가지고 대하고....결혼생활 평탄해서 걱정 없었던거 아닙니다. 부모님께도 약간 벽이 있는데 남편에게는 어떤 벽도 없이 애교도 잘 부리고 투정도 하고 애착이 많고 남편 또한 나랑 어떤걸 해도 재밌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남편이 성적인 부분에 자신이 없어지고 내가 더이상 필요가 없어지고, 골프에 빠지니 이전과는 달라졌죠. 인터넷 사주에 태양처럼 모든 사람을 따뜻하고 비추는데 내가 한 만큼 돌려받지 못해 외롭대요. 부모님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오빠들과 언니보다 저와 의논하시고 도움 요청하십니다.

  • 45. Yui
    '24.7.5 2:13 PM (59.14.xxx.42)

    뼈때리는 글. 과거 집착말구 현재를 보세요. 남편이랑 이혼하면 지금보다 더 나을까요? 돈도 벌어서 노후 쓰셔야하고. 애들 혼사는 어쩌시려구요? 결손 이혼 가정. 감당하실 수 있나요? 세살버릇 여든 간다고 그 인간 안 변해요.
    근데 냉정히 나는 변하냐구요! 나두 안 변해요...ㅠㅠ

    손내밀 때 못 이기는척 잡으셔요. 돈도 못 벌어 바람펴 처자식때려 주식으로 집 날려 처갓집 개보다도 못하게 취급해 그런 인간보다는 낫잖아요

    아내 바람펴라 이런 개소리는 무시하시고, 내가 조금 너보다 마음 낸다, 내가 더 나은 인간이라 널 품는다 하셔요.
    다 지지고 볶고 삽니다 그냥저냥요

  • 46. Yui
    '24.7.5 2:15 PM (59.14.xxx.42)

    그래도 여지껏 지지고 볶으며 애들 직장인 되게,
    대학생 되게 기른 전우, 동지 아닙니까?
    독박육아든 독박 돈벌이든 다 애썼다구요.
    조금 미워하고 조금 봐 주셔요.
    그래야 내 속이 편합니다!

  • 47. Yui
    '24.7.5 2:24 PM (59.14.xxx.42)

    솔직한 댓글 팩폭. 남편이 갑이라셨는데, 그거 안 믿겨요.을은 말 걸지마라 카톡 차단 그리 못해요. 그건 갑이 하는겁니다. 글구 친정 시골 가자는 것도 거절못하죠.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거고요.
    누가 약하다 강하다 말할 수는 없는 거지요
    제가 보기엔 원글이 더 세다고 느껴집니다!

  • 48. Yui
    '24.7.5 2:28 PM (59.14.xxx.42)

    근데요, 부부끼리 남북한도 아니고 좀 져주면 어떤가요?
    그 인간덕에 내 이쁜 자식도 만들었는데,
    그냥 우린 한팀이다, 전략적인 한팀 가자~~ 하셔요.
    그럼 아무 문제없어요.
    글구 내가 좀 변화 꽤하려면 내려놓구 술한잔하자며
    비난말구 당신 애씀 알고 당신과도 마트 장보는거든 ㅁ뎌든 좀 속마음은 하고 싶다하셔요.
    더럽고 치사하다 생각말구요. 세월 훅 가요.
    전쟁 그만 하셔요.먼저 손 내미는자가 이기는 자여요.
    자식들도 그 기운 다 알아챕니다.

  • 49. 아......
    '24.7.5 8:01 PM (103.241.xxx.209)

    이글의 댓글들 정말 주옥같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예요.
    원글님 우리 힘내고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잘 버텨봐요..

  • 50. 커커
    '24.7.5 10:55 PM (211.234.xxx.252)

    25년 살면서 속마음 안터놨을까요? 먼저 안다갔을까요?
    내가 강하면 슬쩍 숙이는척하다가 잘해주고 맘 주면 오만해져서 갑질하고 인간성이 아주 못돼먹었어요. 며느리를 대놓고 일꾼이라하는 시집에서 할도리 다하다 4년전 한 번 쉬고싶어 안간다했더니 본인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하더군요 . 제가 고집이 좀 있긴해요 아니다싶으면 이혼각오하고 강하게 행동해요.

  • 51. 본인선택
    '24.7.6 3:23 AM (116.32.xxx.155)

    불편한 진실인데 남편은 님 없어도 잘 살 거예요
    님 없어도 별 큰일 없어요
    그러니 과도하게 헌신하고 배려하고
    또 그만큼 돌려받길 바라는 그 마음만 내려놓으면 될 거 같은데
    성격이 팔자라 그게 맘처럼 안되는 사람도 많은 거 같아요22

  • 52. Yui
    '24.7.6 6:13 AM (59.14.xxx.42)

    그 인간이 그 정도인거예요. 이혼요? 돈 잘 벌겠다 애 다 컸겠다 남편은 재혼도 쉬울겁니다. 한국에선.
    님보다 남편이 이혼해도 재혼하구 맘편히 살 확률이 더 커요. 그 인간 이익나게 나는 손해날 짓 ㅡ순간 나도 강하게 해버려? 그게 바보죠. 내가 손해인데!
    잘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내게 유리하게요.

  • 53. !!!!
    '24.7.6 11:23 AM (218.236.xxx.109)

    커커님 본인 스타일이 그런거지 상대방은 다른 인격체에요. 본문은 못봤지만 댓글 다신거 보고 남겨 봅니다. 그러면 남편 입장에서는 자신과다른 커커님의 스타일이 너무너무 안맞고 싫다 라고 느낄거란 생각은 안하시나요 ~ 각자의생활이나 취향을 어느정도 독립적으로 지켜주세요 . 신혼이어도 너무 우리끼리 만 강요하는건 숨막혀요

  • 54. 커커
    '24.7.6 12:27 PM (219.241.xxx.46) - 삭제된댓글

    위에 세분 뒤로 밀린 글에도 찾아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무좀약 사와라 사과 사놔라 사무실에서 먹을거니까 김밥좀 싸줘라 라면 끓여 먹을때 먹을거니 김치좀 담아줘라 내가 외부니까 어느 거래처에 얼마 송금해줘라. 뭐든 다 시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적어도 주말에는 비싼거 말고라도 같이 맛난거 먹자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족끼리 당일 근교 나들이가자. 저희가 차가 한대예요.
    그런데 저의 요구는 다 묵살하고 본인 좋아하는 골프와 친구들만 시간을 할애해요. 애들 어릴때는 형편어려워 애들한테 해준거도 없고 애들도 위하감에 구김살도 많고 아빠가 폭력적이였어요.
    집에 오면 티비에 눈이 고정되어있어요. 말 한마디라도 붙일려면 타이밍을 기다려야돼요. 이러니 이런 부부생활이니 딸들이 결혼 할려고하겠어요. 성관계를 위해서 그동안 내말 들어주다가 이제 아쉽지 않으니 아내를 집안에 가구 취급하니 모멸감이 들어요.

  • 55. 커커
    '24.7.6 12:36 PM (211.234.xxx.80) - 삭제된댓글

    위에 세분 뒤로 밀린 글에도 찾아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무좀약 사와라 사과 사놔라 사무실에서 먹을거니까 김밥좀 싸줘라 라면 끓여 먹을때 먹을거니 김치좀 담아줘라 내가 외부니까 어느 거래처에 얼마 송금해줘라. 뭐든 다 시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적어도 주말에는 비싼거 말고라도 같이 맛난거 먹자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족끼리 당일 근교 나들이가자. 제가 장롱면허고 저희가 차가 한대예요. 차는 이사가면 한대 더 살려고합니다
    그런데 저의 요구는 다 묵살하고 본인 좋아하는 골프와 친구들만 시간을 할애해요. 애들 어릴때는 형편어려워 애들한테 해준거도 없고 애들도 위화감에 구김살도 많고 아빠가 폭력적이였어요. 큰애가 불안 무기력으로 정신과 약도 먹어요. 작은애는 대인공포증이 있구요. 가장 친근한 남자 어른인 아빠가 더 자상하게 보살피면 안되나요?
    집에 오면 티비에 눈이 고정되어있어요. 말 한마디라도 붙일려면 타이밍을 기다려야돼요. 이러니 이런 부부생활이니 딸들이 결혼 할려고하겠어요. 성관계를 위해서 그동안 내말 들어주다가 이제 아쉽지 않으니 아내를 집안에 가구 취급하니 모멸감이 들어요.. 제가 현명하지 못해 본능에만 충실한 남자를 선택한거죠.

  • 56. 커커
    '24.7.6 12:50 PM (211.234.xxx.70) - 삭제된댓글

    위에 세분 뒤로 밀린 글에도 찾아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은 무좀약 사와라 사과 사놔라 사무실에서 먹을거니까 김밥좀 싸줘라 라면 끓여 먹을때 먹을거니 김치좀 담아줘라 내가 외부니까 어느 거래처에 얼마 송금해줘라. 뭐든 다 시킵니다. 그런데 저도 직딩이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주말에는 비싼거 말고라도 같이 맛난거 외식하자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족끼리 당일 근교 카페 나들이 가자. 요구했어요. 제가 장롱면허고 저희가 차가 한대예요. 차는 이사가면 한대 더 살려고합니다
    그런데 저의 요구는 다 묵살하고 본인 좋아하는 골프와 친구들만 시간을 할애해요. 그래서 저도 이제 부탁 아무것도 안들어 줄려구 전화 카톡 카단시켜놨어요.
    애들 어릴때는 형편어려워 애들한테 해준거도 없고 애들도 위화감에 구김살도 많고 아빠가 폭력적이였어요. 큰애가 불안 무기력으로 정신과 약도 먹었구요. 작은애는 대인공포증이 있어요. 가장 친근한 남자 어른인 아빠가 더 자상하게 보살피면 안되나요?
    집에 오면 티비에 눈이 고정되어있어요. 말 한마디라도 붙일려면 타이밍을 기다려야돼요. 이러니 이런 부부생활이니 딸들이 결혼 할려고하겠어요. 성관계를 위해서 그동안 내말 들어주다가 이제 아쉽지 않으니 아내를 집안에 가구 취급하니 모멸감이 들어요.. 제가 현명하지 못해 본능에만 충실한 남자를 선택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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