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사고 발인 뉴스에 눈물이…

광화문직장인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24-07-05 08:41:25

광화문 직장 12년차라서 그런지, 이번 시청역 사고가 다른 사고들 보다 더 충격이고 신경이 쓰이네요. 

원래 친구들이 개T라고 짜증 낼 정도로 감정 동요가 잘 없는데, 이번 사고는 내가 당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비슷한 또래의 직장인들이 여럿 돌아가셔서인지 자꾸 생각나고 사연을 찾아보게 되네요.  

 

아침에 시청 직원 분 딸이 영정사진 들고 시청 방문하는 뉴스 보고 눈물이 주루룩...

 

저도 수술하고 병가 중이라서 더 그런가... 산다는게 뭔지... 생각도 많아지네요. 

 

사고때 옆에 계셨다는 82 회원님... 정신과는 다녀 오셨는지.. 좀 괜찮으신지도 계속 신경쓰여요. 

IP : 211.234.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5 8:52 AM (121.121.xxx.92)

    황망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2. 저도
    '24.7.5 8:57 AM (118.235.xxx.76)

    시청 들렀다 가는 발인 뉴스보고 눈물났는데
    이 글 보니 또 눈물나요.
    이런 황망한 사고는 제발 없어야 하는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는게 너무
    끔찍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3. ㅇㅇ
    '24.7.5 9:01 AM (58.29.xxx.145)

    근처 자주 가는 사람으로 사고 다음날 저는 아무 일도 못하고 누워 울기만 했어요.
    발인 뉴스 보면서 오열하고요, 살면서 정말 이런 황당한 일을 다 겪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4. ff
    '24.7.5 9:25 AM (115.21.xxx.227)

    어제 9시 뉴스 잠시 보는데.. 기자 목소리도 울먹이는거 참는거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울컥...

  • 5. 애도합니다
    '24.7.5 10:06 AM (110.10.xxx.120)

    익숙하게 알던 부근이라 이번 사고가 크게 다가왔네요

    돌아가시던 날도 열심히 일하시던 많은 직장인 분들이 한 순간에 익숙한 곳에서 겪은 참변이라
    그리 황망한 죽음에 더 마음이 아프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더군요
    몇 분들이 사고 당하시기 직전 서 계시다가 사라지신 영상을 보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발인 뉴스 보면서 딸이 아버지 영정 사진 든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6. ㅠㅠ
    '24.7.5 10:24 AM (61.98.xxx.185)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이없는 죽음에 아직도 화가 납니다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가해자의 감형 목적을 위해 급발진으로
    여론 몰이 하는 자들에 소름이 끼쳐요
    누구보다 가슴을 쳐야 할 가해자 부부는
    오늘 아침도 그저 안.타.깝.기.만 할까요?

    다시 한번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7. ㅠㅠ
    '24.7.5 10:30 AM (61.98.xxx.185)

    급발진이 아니다. 는 게 아닙니다
    급발진이든 아니든 결과가 나오겠죠
    중요하건 인도로 뛰어들어가서
    무고한 희생자를 냈다는 점이요
    그리고 희생자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하는
    심정없이 본인들 변명하기 바쁜
    그 모스에 질린다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39 암일지도 모르는데 왜이리 덤덤할까요 12 이클립스 2024/10/13 4,029
1629038 지저분한질문)큰일보고 나서요 7 향기 2024/10/13 1,106
1629037 고릴라 표정 좀 보세요. 7 고릴라 2024/10/13 1,769
1629036 남편이 추억의 팝송을 계속 듣고 봅니다 9 힘드네요 2024/10/13 1,885
1629035 오늘 낮에 광화문 교보문고 갔어요 레이디 2024/10/13 2,101
1629034 강동원 잘 생겼네요.스포 4 2024/10/13 2,334
1629033 아이 돌봄 알바 중입니다 8 아이돌보는.. 2024/10/13 3,576
1629032 73년 친구들 운동 얘기공유해봅시다 7 소띠당 2024/10/13 2,327
1629031 지금 kbs1에서 노벨상 수상 다큐하네요 3 matin 2024/10/13 1,699
1629030 토마토가 너무 비싸서... 7 @@ 2024/10/13 3,023
1629029 엄마랑 만보 2 .. 2024/10/13 1,213
1629028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수상하려면 블랙리스트가 되야하나봅니다 5 앞으로 2024/10/13 1,324
1629027 아이가 예중 입시에 떨어졌어요. 25 아이고 2024/10/13 4,842
1629026 아마존 결제는 신용카드만 가능한가요? 3 질문 2024/10/13 520
1629025 자식을 믿어준다는 것 13 ㅇㅇ 2024/10/13 3,485
1629024 일이 꼬여도 너무 꼬이면 삼재인가요ㅠ ㅇㅇ 2024/10/13 949
1629023 노벨문학상 처럼 그렇게,,, 10 기다리자 2024/10/13 2,229
1629022 엄마가 돈을 보내주셨어요 15 ㅇㅇ 2024/10/13 7,808
1629021 존 바에즈 4 2024/10/13 918
1629020 한강작가 노벨상 예언한 김현아 작가 5 음메 2024/10/13 3,267
1629019 시나노골드라는 사과를 처음 주문해봤어요 8 시나몬 2024/10/13 3,030
1629018 "토착왜구" 라는 단어가 중국댓글 부대에서 사.. 43 ㄷㅅ 2024/10/13 2,408
1629017 비오는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12 에휴 2024/10/13 1,692
1629016 남편 미워 2 으잉 2024/10/13 1,434
1629015 비디오테이프 어떻게 버려야 되나요? 3 ... 2024/10/13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