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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 반찬통 돌려드릴 때 얼마나 드릴까요?

니모니모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24-07-05 01:41:32

저희 시할머니가 요리를 참 잘하세요

그래서 신랑이 갈 때마다 와 이거 맛있다 말만해도

손자라고 이것저것 다 챙겨주세요

 

시어머니도 김치며, 갈비며, 과일이며 오실때마다 주세요

그래서 어느새 정리하다보니 

빈 반찬통이 김치냉장고 김치통으로 4통이 나오네요

 

어디서 이렇게 반찬통 돌려드릴때는 빈통으로 돌려주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그렇다고 제가 요리해도 어설플 거 같아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드리려는데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요?

 

차라리 요 근처 유명빵집 빵을 한아름 사드릴까 하다가

80대 시할머님은 좀 그러실것 같아서요

 

IP : 218.235.xxx.1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5 1:46 AM (221.151.xxx.109)

    매번 현금도 그러니
    과일이나 봉투(5~10 정도) 번갈아서 하세요
    그리고 너무 매번 해드리지 마시고요
    버릇돼요

  • 2. ㅇㅇ
    '24.7.5 1:49 AM (175.208.xxx.164)

    돈보다 과일이나, 고기, 간식 등이 좋을거 같아요.

  • 3. ...
    '24.7.5 1:49 AM (211.179.xxx.191)

    저도 매번 봉투 보다는 각종 먹을거리로 선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람 욕심이 돈을 매번 주면 안줄때 서운해요.

  • 4. ..
    '24.7.5 1:52 AM (223.39.xxx.180)

    요즘 이 빵이 유명해요.
    이 크림 촉촉하데요
    이런식의 젊은사람의 감사애교성 선물이 좋을듯해요

  • 5. 최소한
    '24.7.5 2:02 AM (122.46.xxx.124)

    재료비는 드려야할 것 같아요.
    저라면 그럴 듯요.
    더하기 윗댓글처럼 요즘 핫한 먹거리 선물도요.
    어르신들 안 좋아하실 것 같지만 좋아하시는 젊은 세대 취향 먹거리 많아요.

  • 6.
    '24.7.5 2:31 AM (99.239.xxx.134)

    시모도 아니고 시할머니가 손주네 부부 반찬해줄때 과연 돈을 바라고 하는 걸까요?
    과일이나 맛있는 간식류로 보답하는 마음을 보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제가 할머니 됐는데 손주들이 반찬값이라고 돈갖다 주면 맘상할듯
    지금은 과일, 간식 등 하시고 용돈은 생신때 또 드리고 하면 되죠

  • 7. ....
    '24.7.5 3:18 AM (1.241.xxx.216)

    그니까요 돈은 명절이나 때에만 드리고
    반찬통 돌려드릴 때는 과일이나 간식이요
    소소한 마음으로 해주신 것이니
    원글님도 소소한 마믐으로요

  • 8. ...
    '24.7.5 3:19 AM (106.101.xxx.12) - 삭제된댓글

    그냥 과일이나 선물을 사가세요. 즐겁게 해준 것에 값을 매긴다고 슬퍼하시더라구요.

  • 9. ..
    '24.7.5 3:20 AM (106.101.xxx.12)

    그냥 과일이나 선물을 사가세요. 즐겁게 해준 것에 값을 매긴다고 슬퍼하시더라구요. 계산하는 사이이니? 하시기도. ㅎㅎ 경험담입니다..

  • 10. 맛나게
    '24.7.5 6:01 AM (112.153.xxx.46)

    먹었으면 고맙고요
    저는 해주는 입장인데요
    빈통이나 잘 돌려줬으면 좋겠어요.ㅎ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요
    잘먹었다고 인사하면 돼요.
    반찬에 대한 값?을 안매겨도
    과일같은거 사가거나 냉면같은거 사드리기도 하잖아요.

  • 11. 첫댓글
    '24.7.5 6:25 AM (118.235.xxx.148)

    버릇된다니 본인 친정 부모에게 갈비며 뭐며 얻어먹고 버릇된다 타령하는지

  • 12. 다들
    '24.7.5 6:28 AM (118.235.xxx.18)

    시가니 야박하게도 댓글다네요.
    ㅎㅎㅎㅎ 과일이며 갈비며 얻어먹고
    버릇될까 주지 말라니
    얻어먹는건 원글인데

  • 13. 순이
    '24.7.5 6:37 AM (49.165.xxx.191)

    시할머니나 시어머니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재료비는 전혀 부담이 안 된다하면 과일, 고기, 간식거리로 하시고, 아니면 과일에 현금으로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14. 빵 ××
    '24.7.5 6:41 AM (220.122.xxx.137)

    노인 되면 빵, 떡, 사탕 이런거 안 돼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에 나빠요

    외출복 사드리고 용돈 드리세요

  • 15. 이런경우는
    '24.7.5 6:45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돈보다는 과일.맛난떡 사다드리세요.
    노인되도 지병 있어도 알아서 조절하시면서 빵 떡 다 드세요
    저는 좋아하시는 식당 음식 포장해가요
    (염소전골 추어탕 치킨 닭갈비 감자탕등 좋아하시는거 사가지고감)

  • 16. 빵,떡
    '24.7.5 6:50 AM (116.126.xxx.208)

    지병있어도 눈에 보이면 먹고 싶은게 사람이죠.
    일부러 드시게 하는건 안 좋은거 같아요.

    매번 받으실 때마다 드리는 것도 아니고 여러번 받아모은 반찬통 한꺼번에 돌려드리는건데 현금이나 상품권이 좋을거 같아요.
    솜씨 좋은 분들은 재료도 비싸고 좋은거 쓰시더라구요.

  • 17. ..
    '24.7.5 7:15 AM (183.99.xxx.230)

    버릇된다니..
    말 뽄새 하곤. 시댁이라서 그르츄?
    진짜 미치고 팔짝 뛰는 82.

  • 18.
    '24.7.5 7:23 AM (118.235.xxx.6)

    노노 손주 며느리가준 떡 드시다 돌아가시는 경우의수 있습니다

  • 19.
    '24.7.5 7:30 AM (180.67.xxx.207)

    옛스러운 간식
    국산팥찐빵 찹쌀꽈배기등등도 좋아하실듯하고
    요즘 저당간식류들도 찾아보면 있어요
    그런류들도 좋아하실듯 해요
    요즘 예쁘고 핫한것들도 많잖아요
    손주 잘먹는것도 기쁘실거고 그렇게 본인이 아직 건강하고 보탬되는거에 더 좋아서 해주시는걸거예요
    거기에 맞는 성의표시
    맛있게 잘 먹고 적당한 성의표시
    그게 작은 낙이실거예요
    이제 당신 먹는거 하는것도 귀찮을 나이실텐데
    사랑이죠 손주에대한
    그 마음 잘 읽어드리는것만 해도 큰 효도일거에요
    저희 엄마도 당신 먹는건 만들기 귀찮아 하는데
    자식이나 손주가 뭐 좋아한다면 해놓으시거든요

  • 20. 감사와애정
    '24.7.5 7:3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사과 좋은 것으로 한박스..무난하죠.

  • 21. ..
    '24.7.5 7:44 AM (223.38.xxx.58)

    십만원이요.

  • 22. ㅇㅇ
    '24.7.5 8:01 A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요즘 먹었던것중에 안드셔보셨을거 같은 것들 사드렸어요
    원래 그런거 잘 사드려서 좋아하시네요

  • 23.
    '24.7.5 8:01 AM (175.120.xxx.173)

    돌려드리며 맛있는 식사 함께 하시는 건 어떠세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시는거죠.
    어르신들 좋아하시니까요.

  • 24. ...
    '24.7.5 8:17 AM (222.98.xxx.31)

    시할머님이 해주신다니
    잘 드시는 간식과 함께 봉투 드리세요.
    내형편이 괜찮으면
    갈비까지 해주신다는데 그 돈 어디 안가고
    다시 돌아와요.
    안돌아와도 맛있는 반찬 먹은게 어딥니까.
    안전한 먹거리잖아요.
    가족이라고 너무 인색하게 굴지마세요.
    그 반찬 사 먹는다치면 돈이 얼맙니까?

  • 25. ㅇㅇ
    '24.7.5 8:17 AM (211.234.xxx.72)

    식사대접이나 과일이요~

  • 26. ..
    '24.7.5 8:25 AM (101.96.xxx.195)

    와.. 댓글보고 충격먹었음..

  • 27. ...
    '24.7.5 8:32 AM (220.126.xxx.111)

    할머니에게 최신 유행 디저트 사다 드리고 용돈도 드리면서 저번에 주신 무슨 반찬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라고 하세요.
    애교 많은 성격이시면 어깨 주물러 드리면서 그때 그거 또 해주세요라고 해보셔도 좋아요.
    당신이 아직 자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에 엄청 좋아하세요.
    제 조카며느리가 저희 어머님께 역시 식혜는 할머니 식혜가 제일 맛잏어요라고 하면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식혜 만들어 손주며느리 줍니다.
    시어머님껜 같이 근사한 곳 가서 식사 대접해도 좋구요.

  • 28. 서글프네요
    '24.7.5 8:44 AM (59.11.xxx.100)

    82쿡과 함께 나이든 회원들이 많아서 저도 50 초반입니다.
    나이든 것도 서글픈데 사느라 이런저런 험한 꼴보고 살다보니
    다들 갑옷 두른 것 마냥 고슴도치가 된 것 같네요.

    처음엔 성의로 반찬 보내다가 나중엔 용돈 타는 재미로, 그 나중엔 용돈 단위를 올리려 강짜부리는 시모에 대한 글이 82쿡에 있었어요.
    그리고 또 용돈 같은 건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단순히 호감을 표시하기 위해 지네들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반찬 보냈다가 며느리의 섣부른 오해에 마음 다친 시모들도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고,
    옥석을 가리듯 좋은 사람들을 찾아 내 곁에 두기 위해서
    인간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갈등이나 상처가 무서워서 혼자 고립되면 결국 내 손해니까요.

    원글님이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모시고 오붓하게 식사하는 거 훈훈할 것 같구요.
    버릇된다 싶어 경계하시려거든 그 또한 원글님 선택입니다.
    원글님도 사람 봐가며 이런 글 올리셨을 거라 생각하고,
    또 사람보는 눈이 틀렸다 하더라도 원글님의 선의는 원글님 자신에게 체화될 거라 생각해요.

    비 오는 날 아침에 참 씁쓸하네요.

  • 29. ..
    '24.7.5 8:46 AM (116.88.xxx.81)

    전 반찬값과 과일이나 간식을 같이 드릴래요. 감사하쟎아요. 보답드리고 싶어요.

  • 30. 헐!!!
    '24.7.5 8:54 AM (211.234.xxx.113)

    제가 친구 손절한 이유가 말뽐새 때문인데요
    도우미를 공유하면서
    제가 이번에 이만원 더 올려드렸다고 했더니
    자기가 먼저 일당 올리면 알려달라고 했음에도
    비싸다 다른데는 더 싸다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그래~~~ 줘버리지 뭐 ~~~
    먹고 떨어지라고 해야지~~~
    강남에서도 잘살면서 저 따위로 말하는 친구 ㅠ
    손절했습니다

    댓글에 버릇된다고?
    말뽐새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 31. ᆢㅋ
    '24.7.5 8:54 AM (121.174.xxx.32)

    돌려드릴 반찬통이
    김치통 4통이나 된다면
    그많은반찬통을 바로바로
    씻어드리지않나요?
    매번 반찬줄때마다 반찬통
    새로사시는건 아닌지
    난 그게 걱정되네요
    누구든 반찬해주기 쉽지않아요
    현금으로 드리세요
    먹거리도 같이 ..

  • 32. 모모
    '24.7.5 8:55 AM (219.251.xxx.104)

    예쁜 옷을 한벌사드리세요
    블라우스같은거나
    겉옷같은거

  • 33. 못된년들
    '24.7.5 8:58 AM (210.103.xxx.101) - 삭제된댓글

    본인 끼니 해먹는것도 귀찮으실 나이인데, 손주, 아들내외 생각해서 반찬 보냈더니,
    시어른들에게 버릇된다니, 돈은 명절에만 드리는거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겁니까?
    와 진짜 저도 며느리지만 정내미 떨어지네요.
    어른들도 현금,특히 자식들이 주는 용돈 좋아합니다. 이렇게 반찬 나눠주실 분들은 하나를 받으면 열은 돌려주시는 성품이실텐데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멍청한 며느리네요.
    더도말고 똑같은 며느리 들어와도, "버릇되니 우리에게 용돈주지 마라" 할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용돈 드리고(혹은 과일이나 고기류 사가고), 외식하는데 한 표드립니다.

  • 34. 저라면
    '24.7.5 9:10 AM (114.203.xxx.205)

    전 아직 자식들 출가전이라 그런지 용돈보다 간식이 좋겠어요. 돈이 좋은 세상이지만 조모께서도 형편되시니 해줄거고요. 할머니들도 떡보다 쿠키 좋아하고 봉지커피보다 바닐라 라떼 좋아해요. 줄서서 사온 신문물 좋아하세요.

  • 35. ..
    '24.7.5 9:21 AM (116.40.xxx.27)

    저라면 외식시켜드리겠어요. 감사한일이죠.

  • 36. 바람소리2
    '24.7.5 9:23 AM (114.204.xxx.203)

    잘 사시면 과일 간식 옷 이런거
    아니면 봉투요
    재료비도 믾이들어요

  • 37. ...
    '24.7.5 10:23 AM (14.51.xxx.138)

    빵같은건 한번 드실만큼만 사가지고 가고 여유 없으신분이면 용돈하시라고 2십정도 드리세요 김치통으로 4통정도가 반찬통이면 한 3~4달 정도 가져다 드신거 같네요

  • 38. ..
    '24.7.5 10:26 AM (183.99.xxx.230)

    ,근더ㆍ 통 좀 제때 돌려 주세요.

  • 39. 저도
    '24.7.5 10:54 AM (211.206.xxx.191)

    통만 잘 돌려 줘도 땡큐.
    할머니나 부모님 댁이 넉넉한 댁이면 통 제때 돌려 주고
    빈손은 정말 아니니까 맛좋은 과일이나 핫한 후식 정도면 됩니다.

    본인들이 별거는 아니지만 만들었다고 반찬 한 가지 만들어 왔는데
    다 같이 나눠 먹었는데 귀엽고 좋았어요.

    버릇 된다니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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