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르시스트이신데요
저한테 말을 시켜놓고
제가 입을 떼면
그때부터 동시방송?시작
제 목소리에 자기 말을 덧입혀서
자기 말만 실컷 해요
저는 일단 엄마가 말을 시켰기 때문에
대답은 해야 해서 말은 해야하구요
서로 뭐라고 하는지도 안 들리는데
저도 목이 쉴 거 같아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화냈더니
제가 하는 말을 안 듣고(딸이라 편해서라나)
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말해야 된다네요??
저는 82에서 못된 시어머니들 글을 많이 봤는데
아무리 못됐어도 며느리가 말하는데
말 끊고 동시방송은 안하는 것만도
저희 엄마보단 그나마 사람답고 멀쩡한 시모들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