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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푼돈 쓴거 모아보니 무섭네요

야금야금 조회수 : 4,618
작성일 : 2024-07-04 22:01:07

다리골절로 깁스하고 침대에만 누워있으니 

폰으로 영상 보고 커뮤니티 다니다 쇼핑몰 가서 구경하는게 일상이 됐어요.

그러다 유색보석, 다이아로 된 반지랑 목걸이 보다보니 30년 전에 비싸게 주고 샀던 보석들이 요즘은 인공 합성으로도 잘 나오니 굳이 천연 살 필요없겠다 싶어서 보니 그냥 큐빅 값으로 살 만한게 너무 많은거에요. 

그야말로 눈이 돌아가서 이쁜거 골라놓고 몇 개 샀는데 오늘까지 두 달 정도되는 기간 동안 야금야금 주문한게 스무 개 쯤 되고 백 만 원 좀 넘어요.

토탈 가격에 좀 놀랬어요. 

백 만원 짜리 좋은거 하나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대부분 실버에 금도금, 모이사나이트 이런 것들이라서요. ㅠㅠ

 

 

 

 

IP : 114.88.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푼돈
    '24.7.4 10:10 PM (58.29.xxx.96)

    우습게 보니 거지꼴을 못벗어요.
    진짜 잔돈으로 목돈 만드는걸 해본 사람이 돈을 잘 다루더라구요.

  • 2. ㅎㅎㅎ
    '24.7.5 12:10 AM (58.29.xxx.131)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게 저축이 아니고 소비를 말한 거 같더라구요.

  • 3. ㅎㅎ
    '24.7.5 12:39 AM (1.236.xxx.46)

    티끌모아 티끌일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ㅠ

  • 4. 결국
    '24.7.5 6:14 AM (125.178.xxx.162)

    퇴원하면 꼭 사용하세요

  • 5. 어흑
    '24.7.5 9:24 AM (211.36.xxx.18)

    당근에 나눔한 거 돈으로 치면 엄청나더라구요
    토스앱 쓰고 보니 한달에 얼마 썼는지 바로 나와서
    그것보고 미니멀리즘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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