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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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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랑스를 선진국이라 생각하는 이유

파리 조회수 : 5,141
작성일 : 2024-07-04 21:57:35

 

학생때 책 한권을 봤어요.

 

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지금 기억에 독재정권에 저항하다 프랑스로 망명을 하고 파리에서 택시 기사를 하던 시기에 쓰신 책이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때 책 읽으며 너무 감동받았어요. 

 

그 옛날 아시아 끝의 거지같은 꼴을 한 남자를 받아주고 직장도 갖게 해주고 새 인생을 살게 해준 나라.  

 

그리고 다른 책에서 읽었던 프랑스의 호감가는 몇가지 있는데 다 쓰긴 뭐하고 그냥 밑에 프랑스 욕하는 글 있어서 홍세화 씨 책 소개하고 도망 갑니다.

 

저 책 강추요

 

 

 

IP : 121.178.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민
    '24.7.4 10:01 PM (83.85.xxx.42)

    홍세화씨도 프랑스 난민

    프랑스 95년도에 갔는데 그때도 툭하면 지하철 파업에 관광지에는 소매치기들 천지 그때 프랑스 경기가 안 좋아서 프랑스 가전회사 톰슨을 신흥개발국 한국의 대우인가가 인수한다고 해서 난리 났어요.
    결국 한국도 IMF때 쫄딱 망하기는 했지만요.

  • 2. ...
    '24.7.4 10:07 PM (39.7.xxx.212)

    2차 대전 이후에도 식민지 유지하려고 탄압한 거 보고 역겹던데요
    프랑스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2차대전 때 군사 보내 프랑스 돕고도 끝이 좋지 않았잖아요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는 나라 사람이어서 그런가 프랑스 좋게 보이지 않아요

  • 3. ...
    '24.7.4 10:27 PM (118.235.xxx.238)

    루브르에 있는 약탈 문화재들을 보면서 어떻게 훔쳐온 걸 저렇게 당당하게 전시하지 그 뻔뻔함에 감탄했고요
    거기에 우리나라 문화재도 있다는 게 참 억울하더군요
    훔쳐간 건 좀 내놔라 진짜.

  • 4. ㅡㅡ
    '24.7.4 10:31 PM (1.232.xxx.65)

    알제리전투 영화 강추.

  • 5. 곳간에서
    '24.7.4 10:39 PM (59.7.xxx.113)

    인심 난거라고 봅니다.

  • 6.
    '24.7.5 12:09 AM (59.30.xxx.66)

    그 분의 책을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ㅠ

  • 7. 00
    '24.7.5 12:23 AM (116.37.xxx.170)

    이제 30년 지났죠.
    선진국이었던 프랑스도 마냥 선진적이지는 않습니다.

  • 8. 00
    '24.7.5 12:24 AM (116.37.xxx.170)

    프랑스는 멋있는 면도 많지만
    가까이서 보면 미개한 면도 많아요.

  • 9.
    '24.7.5 12:33 AM (121.165.xxx.112)

    https://m.cafe.daum.net/dotax/Elgq/4403021?q=%ED%94%84%EB%9E%91%EC%8A%A4+%EC%9...

    이거 보니까 별로 선진국으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올림픽 개최하면서 에어컨조차 준비하지 않다니요.
    우리나라처럼 습하게 덥지는 않아도 더운건 사실이고
    작년엔 43도까지 올라갔다는데요.

  • 10. ㅇㅇ
    '24.7.5 12:40 AM (175.121.xxx.86)

    책한권 읽은 무서운 사람 생각 나네요

  • 11. 미국을
    '24.7.5 12:54 AM (211.234.xxx.113)

    점령한 유럽열강 중에
    프랑스가 지배한 지역이
    가장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배웠어요
    영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아메리칸 원주민을 죽이고 속이고 ㅠ

  • 12. 프랑스교민
    '24.7.5 5:28 AM (86.246.xxx.198)

    프랑스가 과거에 아프리카나 동남아를 식민지 한 괴오를 범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자국의 잘못을 반성하고 식민지 출신국들에게 영주권을 주고 각종 사회보장을 해주는 등 과거사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제가 쉴드 칠 수 없는 프랑스의 비위생과 자유분방한 사고에 프랑스 교민인 저도 가끔씩 놀라지만 여기에 살다 보면 홍세화씨가 책에 쓴대로 프랑스만의 평등과 관용정신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특히 속물적인 것을 매우 경계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에서 선진시민의식을 느낍니다. 그리고 속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눈앞에서 피부색과 경제적인 수준으로 사람을 차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미국과 영국에서도 거주했는데 프랑스에서 더 따뜻하고 인정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 13. ...
    '24.7.5 6:29 AM (118.235.xxx.154)

    프랑스는 우리나라나 무시하지 당연히 선진국이죠 과학 기술 예술 문화 정치 교육 사회시스템 우리나라가 하나라도 더 나은 게 있나요

  • 14. ㅇㅇ
    '24.7.5 7:29 AM (73.109.xxx.43)

    예전엔 난민에 공감했다면 지금은 난민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되었으니까요. 사람은 자기 입장이 제일 중요하죠.

  • 15. 근데
    '24.7.5 7:51 AM (211.36.xxx.18)

    동양인을 엄청 차별하는 나라에서
    본인을 너무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로 글을 써서 믿기지 않아요
    외모도 프랑스 여자에게 아주 안 먹히는 외모인데

  • 16. 백인들
    '24.7.5 12:13 PM (134.19.xxx.203)

    눈앞에서 차별은 안할지몰라도 뼈속깊이 이미 백인우월주의가 있죠. 겉으로는 한없이 나이스하지만 아니 나이스하게 보이지만.

  • 17. .....
    '24.7.5 12:27 PM (218.48.xxx.87)

    저도 그 책 읽었는데 너무 우상화하고 미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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