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00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24-07-04 16:23:49

문제는 연락할 일이 있거든요 분명히.

같이 뭐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을 해야하는데

원래 제가 늘 먼저 연락을 했었는데 

저 지인이 한번도 먼저 연락한적 없다는 걸 깨닫고 뭔가 이상해서 제가 연락을 안해봤더니

연락이 안오네요. 서로 연락해서 뭘 정해야 할 시기인데.

기싸움 그런건 아니고 좀 이상해서...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닌듯, 그전엔 제가 연락해서 만남 요청하면 언제나 좋다고 했고요. 

성격이 소심해서도 아닌듯, 성격은 엄청 활발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좀 이상했던 경험이

같은 단톡방에 속해 있는데 거기에서 제가 A에게 '이따 몇시쯤 시간되면 동네에서 차나 마시자' 고 하니 좋다고 하길래 저 지인에게도 '너도 시간 괜찮아? 너도 같이 차 마시자' 했던 적이 있는데 저 지인이 분명 읽고도 아무 대답 없더라구요.

 

그때 전 저 지인이 시간이 안되서 대답 안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만날 시간쯤 되서 

갑자기 A가 연락이 와서는 ' 저 지인이 동네에서 차마시긴 싫고 근교 (30분 이상 걸리는) 유명 카페 가고 싶다는데, 너 괜찮아?' 이러더라구요. 저는 당황했지만, 그래 그래도 되지 뭐 했더니,

저보고 저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하라는 거에요. (또 당황... 내가 왜..?)

 

그래도 그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제가 먼저 저 지인에게 연락해서 'A에게 들었는데 그러자' 고 했고

근교 다녀왔어요. (저는 그냥 집 앞에서 잠깐 보려던 거였는데 갑자기;;) 

 

아무튼 그 경험 이후에도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늘 저만 연락하고 저 지인이 저에게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는 것을 깨달음. 그 후로 제가 연락 먼저 안하고 연락오겠지 했는데..

정말 연락이 안오네요 ;;; 

 

앞에 말했지만, 저 지인과 제가 뭘 같이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할 일이 있어요. 그것 때문이라도 연락 오겠지 했는데 안왔어요 ;; 

 

이게 뭘까요 

 

 

 

 

IP : 106.24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4 4:27 PM (223.62.xxx.247)

    자기 전화요금 나온다고 절대 먼저 전화 안 하던 애 생각나네요.

  • 2. 00
    '24.7.4 4:29 PM (106.243.xxx.154)

    카톡도 안와요 ㅎㅎ 단톡방에는 먼저 말 잘하는데 저에게 개인 카톡은 한번도 먼저 안했더라구요

  • 3. 무엇인지
    '24.7.4 4:30 PM (121.133.xxx.125)

    모르지만 무지답답하네요.

    근교에는 그 집 차느 갔는지는 모르지만

    저 같음

    멀리는 못가니 너네 둘 다녀오라고 했을거 같아요.

  • 4. ㅇㅇ
    '24.7.4 4:41 PM (39.7.xxx.74)

    누구 차로 근교에 갔나요?

  • 5. 그냥
    '24.7.4 4:44 PM (112.145.xxx.70)

    먼저 얘기할때까지 있어보세요.

  • 6. 성향
    '24.7.4 4:56 PM (61.105.xxx.113)

    성향이 여간해선 전화 먼저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절친 중에도 있어요. 가끔 전화 인하고 있어보면 전화 오는데 왠만해선 전화 잘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싫으면 전화 안하고 버텨보고, 별 상관없음 그러려니 하고 편한대로 하고 합니다.
    전 몇 십년 지난 편한 친구라 그냥 그러려니 해요.

  • 7. 그걸
    '24.7.4 4:57 PM (218.153.xxx.57)

    자존심이라 생각하는걸까요??

  • 8. 그런사람
    '24.7.4 4:58 PM (210.108.xxx.149)

    너무 싫어요 무슨 자존심도 아니고 꼭 상대가 먼저 해주길 바라는 사람 그런사람 만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962 유홍준씨가 설명하는 경복궁의 디테일인데 4 멋지다 2024/10/03 1,412
1635961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 사장님 15 ㅇㅇ 2024/10/03 5,775
1635960 미역국에 고기 얇게 찢어 넣는거..방법이? 9 ㄴㄹ 2024/10/03 1,512
1635959 중고딩들 가볍고 튼튼한 가방 추천 좀요 1 학생 2024/10/03 630
1635958 셀프 줄눈..정말 힘드네요 4 줄눈 2024/10/03 2,064
1635957 이놈의 날씨..옷들 다양하네요 4 ㅎㅎ 2024/10/03 2,877
1635956 어쩌다 알게된 아주머니가 계시는데요 2 ㅇㅇ 2024/10/03 2,538
1635955 집에서 요거트만들기 7 신기 2024/10/03 1,308
1635954 정부, 한은서 돈 빌려 공무원 월급줬나…월급날 직전 차입 7 .. 2024/10/03 2,370
1635953 잠이 쏟아진게 설마 캐모마일때문이었을까요? 11 2024/10/03 2,955
1635952 조국혁신당 금정구청장 재선거 류제성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 6 응원합니다 .. 2024/10/03 1,234
1635951 최동석-박지윤 신뢰가 깨진 부부관계는 파국을 맞을 수 밖에 없네.. 11 에고 2024/10/03 5,778
1635950 대남방송(서울의 소리) 3 2024/10/03 681
1635949 김종대 전 의원, "평화는 의지와 용기로 만들어 나가는.. light7.. 2024/10/03 334
1635948 아파트 베란다 안전창은 어떻게 하나요? 3 가을비 2024/10/03 724
1635947 흑백 요리사 결승은 제생각으론 25 마지막 결승.. 2024/10/03 4,239
1635946 수첩 가지고 다니는 분들 뭐 적으세요? 7 몰스킨 2024/10/03 1,440
1635945 어제 유작가 비유중에 12 D?hh 2024/10/03 2,210
1635944 이번엔 예맨에서 이스라엘 무인기 공격 ..... 2024/10/03 491
1635943 최동석은 집순이 여자 만났음 잘살았을듯 18 .. 2024/10/03 6,508
1635942 지금 이 시간에 어딜 가죠? 2 귀찮 2024/10/03 1,063
1635941 60세 가까운 남자들 소음 비슷한가요? 7 .. 2024/10/03 2,007
1635940 냉장고 LG,삼성,4도어,5도어 어떤게 좋나요? 10 ㄷㄹ 2024/10/03 754
1635939 김치냉장고 용량 6 세렝게티 2024/10/03 642
1635938 "돌려보내라" 필리핀 가사 관리사 끝없는 `잡.. 25 ㅇㅇ 2024/10/03 1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