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 연락 안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00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24-07-04 16:23:49

문제는 연락할 일이 있거든요 분명히.

같이 뭐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을 해야하는데

원래 제가 늘 먼저 연락을 했었는데 

저 지인이 한번도 먼저 연락한적 없다는 걸 깨닫고 뭔가 이상해서 제가 연락을 안해봤더니

연락이 안오네요. 서로 연락해서 뭘 정해야 할 시기인데.

기싸움 그런건 아니고 좀 이상해서...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닌듯, 그전엔 제가 연락해서 만남 요청하면 언제나 좋다고 했고요. 

성격이 소심해서도 아닌듯, 성격은 엄청 활발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좀 이상했던 경험이

같은 단톡방에 속해 있는데 거기에서 제가 A에게 '이따 몇시쯤 시간되면 동네에서 차나 마시자' 고 하니 좋다고 하길래 저 지인에게도 '너도 시간 괜찮아? 너도 같이 차 마시자' 했던 적이 있는데 저 지인이 분명 읽고도 아무 대답 없더라구요.

 

그때 전 저 지인이 시간이 안되서 대답 안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만날 시간쯤 되서 

갑자기 A가 연락이 와서는 ' 저 지인이 동네에서 차마시긴 싫고 근교 (30분 이상 걸리는) 유명 카페 가고 싶다는데, 너 괜찮아?' 이러더라구요. 저는 당황했지만, 그래 그래도 되지 뭐 했더니,

저보고 저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말하라는 거에요. (또 당황... 내가 왜..?)

 

그래도 그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제가 먼저 저 지인에게 연락해서 'A에게 들었는데 그러자' 고 했고

근교 다녀왔어요. (저는 그냥 집 앞에서 잠깐 보려던 거였는데 갑자기;;) 

 

아무튼 그 경험 이후에도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늘 저만 연락하고 저 지인이 저에게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는 것을 깨달음. 그 후로 제가 연락 먼저 안하고 연락오겠지 했는데..

정말 연락이 안오네요 ;;; 

 

앞에 말했지만, 저 지인과 제가 뭘 같이 하는게 있어서 서로 연락할 일이 있어요. 그것 때문이라도 연락 오겠지 했는데 안왔어요 ;; 

 

이게 뭘까요 

 

 

 

 

IP : 106.243.xxx.1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4 4:27 PM (223.62.xxx.247)

    자기 전화요금 나온다고 절대 먼저 전화 안 하던 애 생각나네요.

  • 2. 00
    '24.7.4 4:29 PM (106.243.xxx.154)

    카톡도 안와요 ㅎㅎ 단톡방에는 먼저 말 잘하는데 저에게 개인 카톡은 한번도 먼저 안했더라구요

  • 3. 무엇인지
    '24.7.4 4:30 PM (121.133.xxx.125)

    모르지만 무지답답하네요.

    근교에는 그 집 차느 갔는지는 모르지만

    저 같음

    멀리는 못가니 너네 둘 다녀오라고 했을거 같아요.

  • 4. ㅇㅇ
    '24.7.4 4:41 PM (39.7.xxx.74)

    누구 차로 근교에 갔나요?

  • 5. 그냥
    '24.7.4 4:44 PM (112.145.xxx.70)

    먼저 얘기할때까지 있어보세요.

  • 6. 성향
    '24.7.4 4:56 PM (61.105.xxx.113)

    성향이 여간해선 전화 먼저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절친 중에도 있어요. 가끔 전화 인하고 있어보면 전화 오는데 왠만해선 전화 잘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싫으면 전화 안하고 버텨보고, 별 상관없음 그러려니 하고 편한대로 하고 합니다.
    전 몇 십년 지난 편한 친구라 그냥 그러려니 해요.

  • 7. 그걸
    '24.7.4 4:57 PM (218.153.xxx.57)

    자존심이라 생각하는걸까요??

  • 8. 그런사람
    '24.7.4 4:58 PM (210.108.xxx.149)

    너무 싫어요 무슨 자존심도 아니고 꼭 상대가 먼저 해주길 바라는 사람 그런사람 만나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218 걷기가 효과 있나요? 8 ... 2024/07/05 3,028
1600217 계속 불어나는 대통령실 이전비용…총 640억원 달해 18 ㅇㅇ 2024/07/05 2,796
1600216 학원 설명회가 대입에 도움이 될까요? 7 옹옹 2024/07/05 1,682
1600215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가 이 사이트 보고 있나봐요. 8 .... 2024/07/05 4,193
1600214 엄태구 홍보하신 분 좀 나와봐요 37 하... 2024/07/05 16,917
1600213 관리 하나도 안하는데 동안소리 듣는 사람 18 ㄷㄷ 2024/07/05 5,338
1600212 타지에서 6년 살았으면 어느정도인가요? 8 ........ 2024/07/05 2,771
1600211 손웅정 아카데미 학부모들 "단 한 번도 체벌 없었다&q.. 9 ㅇㅇ 2024/07/05 6,160
1600210 시어른 반찬통 돌려드릴 때 얼마나 드릴까요? 34 니모니모 2024/07/05 4,946
1600209 강바오가 갔을 때 푸바오는 자고 있었나봐요 7 dd 2024/07/05 6,107
1600208 정상이죠? 103-47 11 혈압 2024/07/05 3,206
1600207 몇년 전 82에 쓴 글에 어느 분이 달아준 댓글인데요 13 ... 2024/07/05 5,353
1600206 수원 백내장 수술하려는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수원 2024/07/05 1,025
1600205 인생이 그래도 살만하다고 생각해요 8 2024/07/05 4,231
1600204 녹내장 검진 후 9 2024/07/05 2,592
1600203 구리가 식재료에 닿으면 안되지 않나요? 12 유리지 2024/07/05 2,040
1600202 죄송한데.. 뉴진스 노래 못듣겠어요 43세 129 ... 2024/07/05 17,989
1600201 신애라는 뭐가 달라진거죠?? 37 키키11 2024/07/05 20,697
1600200 까치발 드는 게 안좋은 건가요? 30 ㅇㅇ 2024/07/05 6,548
1600199 며칠 전 택시를 탔는데요. 7 .. 2024/07/05 2,784
1600198 여기만 바람 엄청난가요 13 2024/07/05 5,237
1600197 아이 씨... 테슬라 오늘 개장하면 팔려구했는데 7 ㅇㅇ 2024/07/05 4,525
1600196 좀전에 영화 핸섬가이즈 보고 왔는데요 ㅋㅋㅋㅋ 2 ㅋㅋㅋ 2024/07/05 3,779
1600195 다른 남편 분도 이러시나요? 19 하아.. 2024/07/05 4,915
1600194 감당하기 힘들게 외로왔을때 8 2024/07/05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