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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말할까요 말까요?

나무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24-07-04 16:08:55

남편이 이기적이고 본인만 아는 성격이고, 

최근 남편 막말과 매일 먹는 술등으로 정떨어진 상태인데, 

시가 시집살이도 심한데다 본인 자식만 귀하고

교주마냥  떠받들어요, 

 

남편이 술을 매일 먹어서 걱정하면, 

때되면 끊는다고, 그게 벌써 15년이 넘었는데

더 마시는거 같아요, 

한번은 시가에서 얼굴이 빨개지며 취하길래,

술이 안받나보다 말했는데, 

시아버지가 정색하며 그만하라고, 

무슨 말을 더한것도 아니고, 

본인 아들에 대한 어떤 것도 듣기싫은가보고,

 

본인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술담배해도 

뒤에서는 속상해도 대놓고 혼내기는 커녕 아무터치도 안해서 남편이 자기 맘대로 하는게 있는데도, 

결혼해서 제가 담배도 못끊게 만들고

(시누는 임신했을때 시누남편 담배끊게 만들었다고)

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술도 더 먹는거라며 

대놓고 말하는데요,

 

그동안 시가에 말해봤자 안통할거라  말 없이 참아왔는데

본인 자식은 뭐라 안하고, 저한테 이러는게 더이상 참을수 없고, 인연 끊고 싶어요, 

조만간 남편과 벌거라도할 생각이에요,

 

그런 와중에 최근  남편의 막말과 이기심이 극에 달아

사이도 별로 안좋아 

시가에 연락도 제가 안하고 앞으로 안갈 생각인데,

남편은  그동안 제가 참고 살아왔고,

자식이 있어 제가 모질게 못할거를 아는지

저희가 별 문제없이 잘지내는 척 해요, 

시가에서는 제가 연락안한다고 괘씸해 하는거 같은데,

 

제가 시가에 무슨 말을 한들 또 제탓할거라 

안통할거 같지만 ,

그래도 별거라도 할거라고 더이상 못 살겠다고

그리고 남편뿐 아니라 며느리 시집살이도 심하고,

남편이 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술 더 먹는거라며 

제탓하는게 어이없고,

시가에 말할까요? 말까요? 

아니면 남편이 전하든 말든 해야 하나요? 

 

 

IP : 168.126.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4 4:10 PM (175.121.xxx.114)

    안해요 글고 신경쓰지마세요
    두분이 결정할문제에요

  • 2. 말하면
    '24.7.4 4:10 PM (1.239.xxx.246)

    어떻게 반응할거 같으세요?

    뭐라고 해도 상관 없고
    그냥 나는 알리는데만 의의를 두겠다 생각하면 말하세요,
    시부모님의 반응과 대답에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으면 하세요.

    그러지 못할거 같으면 하지 마시고요

  • 3. .....
    '24.7.4 4:13 PM (1.241.xxx.216)

    시가에 말한다고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을거에요
    님이 쓰신대로라면요 오히려 며느리가 달달 볶아서 아들이 저러는 거라고 할걸요
    정 힘드시면 별거를 하시더라도 시가는 신경쓰지 마세요
    거기서 해줄건 며느리 욕 밖에 없으니까요

  • 4. 에효
    '24.7.4 4:14 PM (175.120.xxx.173)

    시부모에게 하소연해서 어떤 결과를 얻고 싶으신건가요.

    애쓴다?
    쓰레기 같은 아들하고 살아줘서 고맙다..그거면 괜찮으세요?

    15년이라니...
    두 사람 다 참 미성숙하네요.

  • 5. ...
    '24.7.4 4:19 PM (58.234.xxx.222)

    그걸 왜 시가에 말하나요?
    부부가 결정해서 별거를 하든 이혼을 할 문제죠.
    시가에 말하는건 '나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 나좀 도와죠'의 메시지 아닌가요?

  • 6. 나무
    '24.7.4 4:19 PM (168.126.xxx.229) - 삭제된댓글

    시가에서 제 연락을 바라고 기대 자체를 안했으면 해요,
    본인이 안고치는걸 말해봤자 안통하는데
    그걸 제탓만 하고 있고,
    말은 해도 안되는걸 바뀌지않는데 참아온 제가
    미성숙 말을 들어야 하나요?

  • 7. 나무
    '24.7.4 4:22 PM (168.126.xxx.229)

    시가에서 제 연락을 바라고
    그동안 참아온 저한테 온갖 기대 자체를 시가에서 안했으면 해서요,
    본문에는 다 안썼는데 며느리가 다 하길 바라는 시집살이
    심한 집이에요,
    그리고 남편 본인이 안고치는걸 말해봤자 안통하는데
    그걸 제탓만 하고 있고,
    말은 해도 안되는걸 바뀌지않는데 참아온 제가
    미성숙 말을 들어야 하나요?

  • 8. ..
    '24.7.4 4:54 PM (112.148.xxx.198)

    별거할꺼면 실행에 옮긴다음에
    하세요.
    따로살기로 했다. 끝

  • 9. 시댁이
    '24.7.4 4:58 PM (151.177.xxx.53)

    부자인가 봅니다.
    남편도 돈 많고요.
    대등한 관계인데도 저렇게 살아왔다는건 혹시 밀양이라든가 경상도나 전라도 충청도 시골분 이시죠. 그런거 같네요.
    원글이 남편이나 시댁에 엄청 절절매고 아직까지도 저러고 산다는게 신기합니다.

  • 10. 나무
    '24.7.4 5:43 PM (168.126.xxx.231)

    시가가 시골촌구석이애요,
    자식한테 상처주지 않으려 참고 기다렸어요,
    남편이나 시가보다 자식이 있으니 그런건데,
    제 탓이군요

  • 11. ㅇㅇㅇㅇㅇ
    '24.7.4 6:0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냥 통보없이 가지마세요
    전화오면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못갑니다
    왜 니가참아야지
    네 참고사느라 이제 못갑니다
    이렇게 우기세요
    남편도 뭔가 액션이 있겠죠
    화를 내던지 님을 구슬리던지
    그때상황봐서 대응인데
    무ㅗ건 나는 모른다
    나는 안간다라고 배째라 하세요

  • 12. ..
    '24.7.4 8:19 PM (223.39.xxx.182)

    여러이유로 30년 헌신하다가 발길 끊은
    (남편, 아이는 일있으면 가라하고 가요. 남편도 더는 하라 못하니 아무말 안하고 가요)
    근데 아무 리액션도 하지마세요.
    소용없고, 본인만 더 상처받고 말 한마디한마디 다 핑계꺼리가 되서 원글님한테 그걸 화살로 날려요.
    그러지마시라 한게 집안 무시한게되고
    열심히 한것도 부담스러웠다하고
    무개념짓도 크는 동안 여러사정이 있어서 그런건데 이해못하냐그러고 그래요.
    근데 그럼 그 논리가 쌍방에 다 적용되야하는데 아닌거죠.

    행여나 이야기할 일 있으면
    무미건조하게 네... 네... 네... 하시고 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끊겠다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참고사느라 못갑니다 하세요.

    저정도 어른들이면 아무리 얘기하고해도
    다 원글님 잘못이라그래요.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저 본인 자식만 옳은거거든요. 이유불문, 행동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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