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출근 길에 만난 귀여운 아이 이야기

ooooo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24-07-04 10:57:46

아침에 즐거웠던 기분 다시 환기시키려고 써봅니다.

 

엘베타고 내려가는데, 

중간 층에서 띵동,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우렁차고 또랑또랑한 '안녕하세여!!' 아이 목소리

문 열리고 보니 3살쯤 되어보이는 여자 아이가 ㅋㅋ

적당히 쩔어서 출근 중에 좋은 의미로 화들짝했어요.

 

어~안녕? 덕분에 아침에 기분 좋아지네요, 안녕하세요~

 

너무 귀여워서, 저도 입에 귀에 걸리고

아이 엄마는, 요즘 인사 배우고 있다고 웃으시고,

 

그 와중에 뿌까머리한 아이는 그 뿌듯한 표정~

나 오늘 인사했다는 표정인걸까요 ㅋㅋㅋ

 

아 너무 이뻐서 진짜, 뽀뽀 날려주고 팠지만

남의 집 아이 물리적 접촉은 참아아죠.

하트 날려주고, 인사하고, 빠빠이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줬네요.

 

저는 지하 주차장으로 가고, 아이는 1층에서 내리는데, 또다시 앙녕히가세여!~  

가면서도 뒤돌아보고 손 흔들고 가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정말 귀하죠, 

얼마전에 SNS 에서 어떤 글 보니까, 

아이 엄마들은 아이가 울면 주변 눈치보여서 어디론가 들쳐 업고 튄다고, 죄인 된 기분이라고.

 

막상 주변의 사람들은, 옛날처럼

'애기 왜 울어~ 누가 그랬어~? ' 아니면

'아저씨 이놈한다~'

이러고 도와주고 싶어도, 남의 집 아이 말 걸면 싫어해서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

 

아이 인사 하나에 인류애가 충전되는 기분입니다.

이 기분 간접으로라도 느껴보시라고 두서없이 와다다.

 

오늘 그 시간 그 엘베 탄 내가 승자닷 ㅎㅎ

 

 

 

IP : 210.9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귀여워
    '24.7.4 11:00 AM (211.221.xxx.167)

    인사하고 뿌듯한 초롱초롱한 눈이 그려지네요.
    어른들한테 예쁨 많이 받을듯

  • 2. ..
    '24.7.4 11:02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캬~ 계타셨네요.
    어린 아이들 귀하죠.
    윙크하고 손하트 날리고 손흔들어줘야죠.

    전 고등 학원강사인데 출근하다 학생들 만나면 쌤~~~ 하면서 손을 흔들면서 뛰어와요.
    전 이 애들이 웃으며 손 흔들어줄때 너무 행복해지더라구요.
    다 큰 애들인데도 참 예뻐요.

  • 3. ㅎㅎ
    '24.7.4 11:08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그나이대 아기들
    인사나 뭔가 하고 상대가 칭찬해주기르바라는 기대에찬 눈망울 ㅋㅋ
    넘 귀여워요.

  • 4. ㅎㅎ
    '24.7.4 11:09 AM (211.211.xxx.168)

    그 나이대 아기들
    인사나 무슨 행동하고 상대가 칭찬해주길 바라는 기대에찬 눈망울 ㅋㅋ
    넘 귀여워요.
    집에서 많이 귀여움 받은 행복 뿜뿜 티나고요.

  • 5. ㅁㅁㅁ
    '24.7.4 11:13 AM (222.100.xxx.51)

    애들은 진짜 다 예뻐요

  • 6. …..
    '24.7.4 11:32 AM (211.234.xxx.70)

    동탄 친구네 가면 놀이터에 애들이 와글와글
    놀이동산에 간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 7. ...
    '24.7.4 3:01 PM (121.135.xxx.82)

    준학군지 살아서 아이들이 많은데... 너무너무 예뻐요.계속 이이들 볼수 있는 곳에 살고싶네요.
    얼마전에는 학원에 찌든듯한 무표정의 학군지 특유의 초등 4,5학년 쯤 된 점잖은 남자아이랑 엘레베이트 탔는데... 예의바르고 젊잖으나 에너지도 없어보이는 아이가 먼저 문밖으로 나가 놀이터를 보더니 갑자기 신났는지 투스텝으로 깡총 땅총 뛰어가더라구요... 이이는 아이구나 싶어서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여새는 이런 모습들이 다 소중하게 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016 공연보러 혼자 많이들 가나요 10 ㅡㅡ 2024/08/02 2,660
1598015 처음 입는 광복 14 ... 2024/08/02 2,502
1598014 치간칫솔 꼭 써야겠어요 12 치아 2024/08/02 5,430
1598013 코스트코 가입하려고 하는데 현대카드 뭐 사용하세요? 9 .. 2024/08/02 1,961
1598012 못사는 집에 결혼한 거 미치도록 후회 47 결혼후히 2024/08/02 30,756
1598011 남편이 애셋 데리고 식당갔어요. 3 ........ 2024/08/02 4,857
1598010 다이어터 큰 마음 먹고 복숭아 통조림 샀는데 3 ㅇㅇ 2024/08/02 1,456
1598009 사이버레커 이익 몰수 법안 국민청원 동의해주세요 2 ericlo.. 2024/08/02 496
1598008 우유는 대체가 안되네요 7 커피처럼 2024/08/02 3,632
1598007 52세 전도연, 오늘자 사진 67 ... 2024/08/02 36,175
1598006 막 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4 두유와나 2024/08/02 2,391
1598005 보험 관련 1 그날 2024/08/02 659
1598004 드라마 굿파트너 5 ㅣㅣㅣ 2024/08/02 3,516
1598003 납작복숭아 비싸네요. 15 납작 2024/08/02 4,475
1598002 능력만으로 승진하는 직업 뭐가 있을까요? 23 채용 2024/08/02 3,168
1598001 요새.사인머스캣.송도포도 어때요? 6 2024/08/02 1,473
1598000 과일이 비싼데 맛도 없으니 공산품으로 대체하게 되네요 5 엥겔 2024/08/02 1,528
1597999 미국주식 2 ... 2024/08/02 2,144
1597998 태영호 민주평통사무처장 임명 7 ... 2024/08/02 1,480
1597997 필러시술 괜히 한 건가요 7 필러 2024/08/02 2,847
1597996 4000억대 美맨해튼 빌딩 100억대로 4 ㄷㄷ 2024/08/02 3,947
1597995 발뒤꿈치에 각질. 19 .... 2024/08/02 4,266
1597994 노안은 언제 어려지나요 15 오오 2024/08/02 3,036
1597993 남편이 보내준 아이어릴때 동영상 13 ... 2024/08/02 4,448
1597992 타인앞에서 발표시 말을 조리있게 잘할 수있는 방법? 5 스피치실력 2024/08/02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