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찐부자와 친하신 분들 있나요?

부자이신 분들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24-07-03 17:14:05

저는 지극히 서민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 부유한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혀 몰라요. 친한 친구 중에도 부자가 없었어요. 부자들은 어떻게 사는지 드라마로만 봤어요.

 

그런데 제가 직업이 조금 좋다 보니 동료들 중에 건너건너 부자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들을 통해 인생 처음으로 부자의 세계를 실물로 접했습니다. 부자들은 실제로 어릴 때 승마를 가르치기도 하고. 집안을 통해 전문직 맞선이 들어오기도 하고. 중매 성공하면 수백 만원짜리 명품백을 선물하기도 하고.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해외 대학을 통해 학벌 세탁을 하고. 미술품을 집에 쌓아두기도 하고. 결혼식을 1박 2일로 리조트에서 하기도 한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요. 건너 건너 아는 사이다 보니 진짜 궁금한데 묻지 못한 것, 그들이 자발적으로 말해주지 않는 게 딱 하나더라구요. 

 

그건 바로 재테크요. 

 

부자의 2세들도 재테크를 기막히게 잘하던데 보통 부모를 통해 배우더라고요. 외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막 발설하고나 하지도 않고. 

 

저 같은 사람은 평생 열심히 카페 들락 거리고 재테크 책 읽어야 할 듯요. 그래도 평생 제자리. 

 

찐부자은 돈을 어떻게 불리나요? 혹시 건너건너 들으신 분들이 있는지. 넘 궁금해요. 

IP : 124.56.xxx.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주가조작으로
    '24.7.3 5:17 PM (211.234.xxx.207)

    돈 벌었다는 의혹 있는 분 있잖아요?

    그 가족은 상습투기 명단에

  • 2. 부자들 주식이나
    '24.7.3 5:20 PM (211.234.xxx.207)

    부동산으로 재테크 하죠.

    주식은 개미 말구요
    회사를 만들거나
    거액 투자,
    아님 부모가 땅부자던가요.

    부자되면 사방에서 연락와요.
    부동산이던 주식이던 투자하라고
    (그중에 사기꾼도 많구요)

  • 3. 부자
    '24.7.3 5:31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걍 평범한 부자는 뻥꾸난 옷 입고 당근 많이해요
    월수입 고정적으로 들어오니 나가는돈에 악착갔더라는
    먹는거 입는건 가격표 안보지만요
    너무 재벌급만 보지 마세요

  • 4.
    '24.7.3 5:31 PM (223.38.xxx.146)

    재태크가 돈이 있어야 하는데

  • 5.
    '24.7.3 5:32 PM (223.38.xxx.146)

    모든 댓글에 정치색 글 쓰는 사람은
    이 세상 정치로만 보이니
    저것도 정신병

  • 6. ~~
    '24.7.3 5:40 PM (58.141.xxx.194)

    부자를 수백억~수천억의 자산가라고 말한거라면
    굳이 재테크 비결을 들을 필요가 있을까요?
    투자 규모가 다르니 투자처도, 이익의 규모도 차이가 클텐데요.

  • 7. 혹여
    '24.7.3 5:43 PM (219.255.xxx.39)

    말해도 우리가 못알아챘을 수도...

    부자도 자기성향이 있어요,아니 있을것같아요.

    먹는덴 안아끼고 옷에는 손덜덜...그런 식..

  • 8.
    '24.7.3 5:47 PM (118.235.xxx.62)

    찐 부자 몇명이 주변에 있는데 평소 브랜드 있는거 없는거 섞어 입고 다녀요. 동네 옷집에서 반바지 같은거 만원짜리 걸려있음 사기도 하고…근데 착장 가격이 기본 억대는 넘더라고요. 데일리로 에르메스백 쿠치넬리 옷 시계 등등…신발은 스케쳐스 같은거 신기도 하지만요.
    근데 다들 엄청 귀엽고 편안해요. 기부도 많이하고 친구들한테 밥도 많이 사고…재테크는 모르겠고 세금 관련으론 공부 많이 하라고 하네요.

  • 9. ㅎㅎㅎ
    '24.7.3 5:49 PM (175.194.xxx.221)

    견미리네한테 물어보세요. 찐부자인 듯

  • 10. 재테크
    '24.7.3 5:49 PM (115.91.xxx.34)

    찐부자 ㅎㅎㅎ
    일단 찐부자는 돈이 돈을 불려서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매일 잔고가 불어나요

  • 11. 저는
    '24.7.3 5:51 PM (1.235.xxx.154)

    건너들었는데 부동산이었어요
    그게 땅이든 아파트든 다 그랬대요
    사기만 하면 오르더래요
    그래서 이젠 건물인지 빌딩인지 있어서 아들은 그거 관리한다고 다른 직업없대요

  • 12. 제주변에
    '24.7.3 5:52 PM (121.163.xxx.150)

    명품 가방 말고(이건 사실 큰맘먹고 하나 살수 있는거라서 부자라고 못함). 명품 옷을 마구마구 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들이 부자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진짜 부자는 명품옷을 해당 브랜드 직원이(좀 높은 직원) 딜리버리 해주더군요. 그집에 우연히 있었는데 해당브랜드 직원이 집으로 가지고 왔더라구요. 진짜 배달 서비스까지 하는거 첨봤어요. 그분하고 오래 알았거든요. 돈 많은것도 알았고 명품옷 엄청 많은것도 알았지만 딜리버리 서비스는 헐 했네요. (나중에 다른 경로로 알았는데 아무나 딜리버리 해주는게 아니더군요. 일정매출 올려줘야 한다고.. 택배도 아니고 직원이 들고 올 정도니까. 진짜 저 속으로 엄청 놀랬네요)

  • 13. ㅇㅇㅇ
    '24.7.3 5:5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찐부자
    부모대부터 가업승계 하고
    ㅡ그런분들 의외로 소박합니다
    가구.옷 이런것도 오래사용하고
    대신 장소.상황에 옷입는 예절은 철저히 지키고
    청바지나 일반옷입고 결혼식 .장례식이런거는
    단 한번도 못봄

  • 14. 딜리버리
    '24.7.3 6:00 PM (223.62.xxx.104)

    충격이네요. 드라마에선 봤는데

  • 15. 제가 아는 부자
    '24.7.3 6:31 PM (219.255.xxx.39)

    일명 졸부죠.

    공부에 관심없다보니 막 이런저런 사업하다 하나 걸려 대박...
    월급쟁이아님.

    그러다보니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 비서달고다녀요.
    운전도 해주고 신변보호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월급만큼 일을 해주니 불만은 없고...

  • 16. ...
    '24.7.3 6:40 PM (222.236.xxx.238)

    옛날부터 여기저기 알짜배기 땅을 사서 쟁여놓더군요.
    지금은 몰락한 중견기업 오너에요.

  • 17.
    '24.7.3 6:47 PM (106.102.xxx.194)

    옛날에 한 20년전쯤
    한커뮤니티에서 읽은글인데,
    70년대생이던가? 이전생기던가.
    여튼 부모님이 큰?기업회장이였던 남자가 글을 올린적이있었어요.
    그게, 주작인지 모르지만
    초등학교때 중소?재벌?급 자식, 초딩들 모아놓고
    자기들끼리 캠프를 열고 주말?마다 만났는데
    돌이켜보니 그게 다 ~~~경제공부였데요.
    여튼 자긴 나중에 부모님이 망해서 어울리지 못했는데
    결국 자기 스스로 사업해서 성공했고
    그때 어릴때 알던 친구들?
    몇몇은 부모가 망했어도 걔넨 다 지들이 알아서
    혹은
    인맥으로 상부상조해서 재기?했다고.
    하는 얘기가 재벌급?은 빡쎄게 경제공부 시키는게 남다르다고
    주저리 주저리 쓴글이였는데

    주작일수도.

  • 18.
    '24.7.3 6:56 PM (61.74.xxx.175)

    제가 아는 부자는 사업 하느라 바빠서 전문가한테 나눠서 맡기더라구요
    증여를 위해 작은 회사도 만들었던 거 같고

  • 19. 재벌
    '24.7.3 7:05 PM (222.117.xxx.170)

    천신일씨가 하던 여행사에 재벌 애들 데리고 외국 나갔다오는 프로그램 이런거에 다녀오고
    재테크는 주식상장이라 잘 모르는데 상속에 신경쓰는거같아요 아들말고 손자에게 물려주기

  • 20. 찐부자
    '24.7.3 9:06 PM (211.234.xxx.238) - 삭제된댓글

    는 어느정도 되야하나요

    전 찐부자는 아니지만
    모 백화점 최상위인데
    툭하면 문자와요
    강좌. 여행상품. 작품 구매 갤러리 등등등
    돈많고 시간 많은 사람들 인맥 쌓기 좋겠다 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703 이공계 제시문 면접 수/과학 시험 범위가 교육과정 전 범위면 선.. 7 ... 2024/08/18 600
1620702 오래된 오리털 이불 어떻게 버리나요? 4 ㅇㅇ 2024/08/18 1,741
1620701 유어아너 몇회까지 했나요? 4 ㅇㅇ 2024/08/18 1,621
1620700 샤워티슈 써 본 분 계세요?? 3 ㅇㅇ 2024/08/18 1,779
1620699 합의이혼은 가정법원에 11 .. 2024/08/18 2,424
1620698 오늘 날씨가 어때요 많이 내려간걸까요 20 싱그러운바람.. 2024/08/18 4,014
1620697 에어콘에서 아침 저녁으로 무슨 소리가 나요 3 ㅁㅁㅁ 2024/08/18 812
1620696 변호사 친구 왈, 굿파트너 남지현 역할 6 ㅎㅎ 2024/08/18 6,572
1620695 변요한 고준 나오는 백설공주 드라마 강추!! 23 . . 2024/08/18 6,090
1620694 편도 제거 수술이요 3 ㅇㅇ 2024/08/18 1,146
1620693 남자지갑으로 악어 or 뱀 어느것이 좋을까요 14 선물 2024/08/18 901
1620692 언니네산지직송에서 염정아도 6 2024/08/18 5,782
1620691 50중반 되보니 ᆢ60넘으면 어떤 기분일까 싶어요 9 2024/08/18 7,576
1620690 아이가 시어머니 tv에 스크래치. 남편이랑 tv사러 가셨네요. 44 나옹이엄마 2024/08/18 6,816
1620689 구내염 길냥이 습식 파우치나 습식캔 추천부탁드립니다 11 ..... 2024/08/18 441
1620688 마일리지 발권은 북미가 무조건 남는 장사네요 4 ㅇㅇ 2024/08/18 1,719
1620687 민주당 전당대회 보는 중인데 8 ㅇㅇ 2024/08/18 1,459
1620686 천장에 쥐가 다녀요 27 ㅜㅜ 2024/08/18 4,622
1620685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질문드립니다. 14 의자많은집 2024/08/18 1,815
1620684 일요일 커피전문점풍경 1 우리내인생 2024/08/18 2,188
1620683 문과 남자아이 과 좀 골라주세요. 6 알려주세요 2024/08/18 1,067
1620682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영화에만 나오는데 13 .. 2024/08/18 4,961
1620681 이러는 애기엄마를 봤어요.ㅠ 20 똥그리 2024/08/18 12,632
1620680 부모님 병원수발 문제로 힘듭니다 20 어렵다 2024/08/18 6,789
1620679 홍상수 영화 6 .. 2024/08/1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