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브랜드입주 0인아파트 4600억 정부보증

저녁숲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24-07-03 17:03:04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대구 990가구 단지 분양 실적 없어 
주택금융공사, 대출액 90% 보증
대출은행 등은 돈 떼일 걱정없어

 

대구 지하철 1호선 상인역에서 1.3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들어선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아파트. 최고 29층, 9개 동 규모에 990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달서구청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입주한 집은 한 가구도 없다.

 

아파트는 통상 착공 시점에 주택을 선분양해 건설비를 조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곳 사정은 다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26일 한겨레에 “분양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 시행사가 시기를 봐가며 분양하려고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9667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다.

 

...

 

이들이 ‘믿는 구석’은 공적 보증이다. 제이비금융 쪽은 “은행이 보유한 채권의 경우 정부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90% 보증서로 대부분의 신용 위험을 피했다”고 했다. 주금공이 전체 피에프 대출액의 90%에 이르는 4600억원 규모 지급 보증을 서준 까닭에 돈 떼일 걱정이 없다는 얘기다.

 

 

실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주금공이다. 아파트가 미분양돼 시행사가 피에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이를 대신 상환하고, ‘악성 재고’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장의 시행사는 분양이 늦어지면서 이자 비용이 늘어 ‘완전 자본 잠식’ 상태다. 주금공 쪽은 피에프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올해 하반기 이전 분양을 시작하기 위해 시행사 등과 협의 중이다.

 

대구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대규모 공공자금을 투입해 부동산 개발업자와 금융사는 ‘묻지마 투자’를 하고, 그 책임은 공공이 온전히 짊어지게 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는 레고랜드 사태가 터진 2022년 10월 이후 주금공 등 정책 금융기관의 피에프 보증 지원 규모를 계속 불려 갔다. 현재 지원 한도는 30조원이다. 부실 사업장의 과잉 부채 조정보다, 사업자와 건설사 구제 및 연명에 무게를 둔 정책이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6648.html

 

....................................

 

와아...대체 뭐하는 짓인지....

IP : 211.10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7.3 5:03 PM (211.106.xxx.172)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46648.html

  • 2. 후폭풍
    '24.7.3 5:04 PM (211.234.xxx.55)

    어찌할지 ㅜㅜ

  • 3. ..
    '24.7.3 5:06 PM (121.137.xxx.192)

    빚없이 1주택으로 사는 사람은 바보짓 했네요

  • 4. 저걸 왜
    '24.7.3 5:07 PM (198.90.xxx.177)

    은행은 눈 감고 대출해줘도 되겠네요. 정부 보증인데

    좀 더 건설적인 곳에 돈을 써라 제발

  • 5. 정부가 미쳤네
    '24.7.3 5:15 PM (112.167.xxx.92)

    아니 미쳤자나요 정부가

    정부에서 건설사놈들을 국민세금으로 왜 보증 지원을 하냐말임ㅉ 이거 완전 미친거지 정부가

    건설업체 자체가 개인 사업자인걸 개인사업자를 왜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보증을 하나요? 정말 윤이 미쳤음ㅉ

    건설업체들이 우후죽순 아무대나 고분양 지식산업센터며 상가를 쳐올려 남아돌고 있는 현실에 당연 공실이 날수밖에 없고 아파트도 고분양 과잉으로 쳐올려 남아도는 판에 pf 자연스런 상황인데 건설업체 망할 곳은 망해야해요 정리되야됨

    정리되야 하는 건설업체들을 왜 정부가 나서나요 나서길ㅉ 절레절레

  • 6. ㅇㅇ
    '24.7.3 5:20 PM (59.17.xxx.179)

    이게 다 우리 돈인거 아시죠?
    국민세금입니다.

  • 7. ..
    '24.7.3 5:30 PM (223.39.xxx.175) - 삭제된댓글

    아니 이노무 정부는 대체 왜 이러나요?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빚 갚고 그렇게 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네요

  • 8. 미친
    '24.7.3 5:51 PM (210.99.xxx.198)

    대구니까 해주는거죠
    대구니까
    이 미친...

  • 9. ......
    '24.7.3 9:42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미쳤네요.
    건설사, 금융기관만 살리고
    주공은 파산하고 국민세금 날리는 거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99 찬바람 불면 계절드라마 2024/10/12 619
1628598 한달동안 한국여행 후 5 말콤X 2024/10/12 2,244
1628597 일하면서 밥해먹기 1 친구가 필요.. 2024/10/12 1,466
1628596 생각보다 건실한 회원이었어요. 15 게시글 59.. 2024/10/12 2,169
1628595 무스너클 여성 서스캐처원 스타일 패딩 뭐가 있을까요 2 롱패딩 2024/10/12 676
1628594 한줄 끄적여봅니다 2 .. 2024/10/12 453
1628593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26 나이 2024/10/12 20,406
1628592 불행한 세대 7 풍요 2024/10/12 1,983
1628591 전세 주는데요 식세기 11 하아 2024/10/12 2,101
1628590 과외 구하는 글 올릴때요. 과외비를 글에 쓰는게 낫나요? 3 ㄴㅅ 2024/10/12 804
1628589 로또는 비리나 조작이 있을 수 없나요? 8 ... 2024/10/12 1,549
1628588 새벽에 고등애들 카톡하는데 7 톡톡 2024/10/12 1,657
1628587 독감예방주사 맞으시나요? 11 ..... 2024/10/12 2,778
1628586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90
1628585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354
1628584 밥을 뭘해줄까요??ㅠㅠ 6 2024/10/12 1,765
1628583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24 2024/10/12 3,300
1628582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6,091
1628581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6,151
1628580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4,017
1628579 '나락 간' 대통령직…명태균·김대남 사태 진짜 문제는?[박세열 .. 4 ... 2024/10/12 2,150
1628578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636
1628577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439
1628576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863
1628575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4 ㅁ_ㅁ 2024/10/12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