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뷔르츠부르크대 에릭 프랭크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서 플로리다 왕개미(Camponotus floridanus)가 동료 개미의 다친 다리를 진단 후 소독하거나 절단하는 등 정교하게 치료하는 행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를 실험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치료받은 개미의 생존율이 치료받지 않은 개미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동물계에서 이처럼 상처를 체계적으로 진단해 절단 치료를 하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