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를 두려워 하는 7살 아이 양육법

1-2-3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24-07-03 01:03:44

늘 실패를 먼저 생각하고 피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유치원에서야 완벽주의 성향이고 조심성이 많지만,

일단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자기 역량 잘 발휘하는 아이라고 좋게 말씀해주세요. 

놀이터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그 나이대 아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종종 정말 사소한 것에도 

실수 할까봐

내가 못해낼까봐

거부하고 시도도 안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체험수업에서 하는 정말정말 단순한 게임이었는데

질거 같아서 하기 싫다하더니

실제로 지니까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대성통곡하더라구요. (저는 이 말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또, 다니는 체육 학원에서 관련 대회(나가면 누구나 상주는) 나가볼까 얘기만 꺼냈는데도

나는 대회나가서 잘 못할거 같으니 안나가도 되냐고 물어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나오는 반응이 이러네요. 

 

사실 저 닮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도 이해해요

 

그런데 저는 엄마니까 이럴때마다

지혜롭게 반응해줘야 할 거 같은데

막상 그 상황에서 대처가 쉽지 않아요. 

뭐라고 대답해주는게 현명한 걸까요? 

 

아이들 다 키우신 선배님들의 지혜를 조금 나눠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22.40.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
    '24.7.3 1:08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반복해서 알려주셔야 할 거 같아요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그걸 해내서 어제보다 다른 나, 어제보다 나아진 내가 되는 게 중요해
    시도해보는 거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거야
    져도 재미있고, 이기면 기분 좋지.
    졌어도 나는 좋아
    (엄마가 진심으로 그래도 좋다 행복하다 너가 시도하는 걸 봐서 기쁘다 라는 걸 자꾸 알려주세요 표정으로도 말로도)

  • 2. 상담
    '24.7.3 1:14 AM (211.49.xxx.110) - 삭제된댓글

    상담센터에선 보드게임 권유하시더라구요.
    져도 이겨도 같이 하는게 즐거운거라고..
    자세한 방법은 저도 잘은ㅜㅜ

  • 3. 7살이면
    '24.7.3 1:25 AM (58.29.xxx.96)

    그냥 두세요.
    만만해지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꺼에요.

  • 4. ...
    '24.7.3 2:26 A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궁금증을 해결해보려고 하다니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은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을 말해보는거 어떨까?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라면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의 존재. 자체어 만족해하며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이제 겨우 7년 살아왔습니다.

  • 5. .....
    '24.7.3 2:32 AM (115.92.xxx.120) - 삭제된댓글

    ...
    '24.7.3 2:26 AM (211.234.xxx.228)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너가 달리기가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는걸 추천해.
    엄마 생각에는 상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 너가 해보고 싶은일에 도전~~ 하는게 더 즐겁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데 넌 어떠니?
    너의 도전~~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이나 하고싶은것들은 너의 마음에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이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보는거 어떨까?
    엄마는 너의 생각을 늘 응원하고 싶어^^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 너무나 얌전하고 소극적이라면
    그럴땐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존재. 자체를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이제 겨우 7년 살아왔습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아이인걸요.

  • 6. ....
    '24.7.3 2:33 AM (115.92.xxx.120)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너가 달리기가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는걸 추천해.
    엄마 생각에는 상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 너가 해보고 싶은일에 도전~~ 하는게 더 즐겁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데 넌 어떠니?
    너의 도전~~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이나 하고싶은것들은 너의 마음에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이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보는거 어떨까?
    엄마는 너의 생각을 늘 응원하고 싶어^^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 너무나 얌전하고 소극적이라면
    그럴땐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존재. 자체를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응원해주세요.

  • 7. 산도
    '24.7.3 5:43 AM (119.66.xxx.136)

    반응할수록 덧칠하는 느낌.

    그냥 평소에 실수 좀 하고 아이 한번 보고 웃으면서 엄마 실수했네 하세요. 나 못하지만 이거 꼭 해볼꺼야 하고 멘트날리세요. 아이는 보고 배우는거지 반응이나 대답으로 배우지는 않더라구요.

  • 8.
    '24.7.3 5:51 AM (121.167.xxx.120)

    운동을 하나 시키세요
    수영 발레 태권도 등이요
    몸을 움직이면 자신감이 생겨요

  • 9. ㅇㅂㅇ
    '24.7.3 6:56 AM (182.215.xxx.32)

    그러게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네요
    몸을 움직이는걸 꼭 시키세요

  • 10. 학습
    '24.7.3 7:21 AM (218.53.xxx.110)

    학습 스트레스가 있지는 않나요? 공부 관련 능력 체크하는 수업 이런 거 당분간 좀 쉬시고 져도 되는 그런 활동 많이 하게 해주세요.

  • 11. 산도님
    '24.7.3 8:25 AM (42.26.xxx.136)

    말씀에 공감
    부모가 평소에 보여주세요
    아!이거 실수했네 다시 해봐야겠다!!이렇게

  • 12. 결과에
    '24.7.3 9:22 AM (122.43.xxx.65)

    칭찬해주지마시고 과정에 칭찬해주는것도 한 방법일수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39 망막 박리 수술 5 안과 2024/10/12 1,937
1628538 전,란 보셨어요?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14 오늘 2024/10/12 3,064
1628537 역시 남의 떡이 커 보이나 봅니다 5 2024/10/12 2,106
1628536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따신분? 6 ㅇㅇ 2024/10/12 2,848
1628535 이제 차예요 2 생각해봤는데.. 2024/10/12 1,569
1628534 아이 2인 경우 한국인 입주 가사도우미 시세가 400~350 6 입주가사도우.. 2024/10/12 1,502
1628533 어린이 자전거 타는 사람 웃긴가요? 14 .... 2024/10/12 1,531
1628532 사전투표하고 왔어요. 1 투표 2024/10/12 570
1628531 나혼산 뭐에요 ㅜㅜ 23 실망 2024/10/12 26,986
1628530 치료 위주인 피부과 가서요. 3 .. 2024/10/12 1,694
1628529 문신, 염색, 화장 너무 진하게 하는 사람 10 .... 2024/10/12 2,113
1628528 반찬가게에서 주문한 반찬이 왔늠데요 3 여기 2024/10/12 2,346
1628527 82년도에 산 서랍장,장롱... 8 ........ 2024/10/12 1,292
1628526 나쏠 재방 보는 중인데.. 4 스킬 최고 2024/10/12 2,468
1628525 종로에서 금사는거에 관한 질문에 조금 답해드려요 1 금은방집딸 2024/10/12 1,101
1628524 죽도시장 저녁식사? 4 울릉도 2024/10/12 883
1628523 인스타계정은 한개밖에 못만드나요? 5 2024/10/12 869
1628522 엄훠~ ~ 33살에 가입하고 지금은 벌써 54살입니다! 8 솜털아들은 .. 2024/10/12 1,633
1628521 어떤 요리를 하셨을 때 어른이 된것 같다고 느끼셨나요? 16 .. 2024/10/12 1,988
1628520 요리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6 2024/10/12 880
1628519 윤석열, 북에 무인기 침투 직접 지시…“확전 각오” 51 하늘에 2024/10/12 6,008
1628518 군인 아들 통화 했는데 사전투표 하라는 소리 못 들었다는데 4 사전투표 2024/10/12 1,531
1628517 등촌 맛집 부탁드립니다 등촌역 2024/10/12 325
1628516 혼자 되신 부모님들 몇 세까지 혼자 잘 지내시던가요. 4 .. 2024/10/12 2,754
1628515 날씨좋은말 난 아파서 집에만 ㅠㅠㅔ 4 ㅁㅁㅁ 2024/10/12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