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를 두려워 하는 7살 아이 양육법

1-2-3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24-07-03 01:03:44

늘 실패를 먼저 생각하고 피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유치원에서야 완벽주의 성향이고 조심성이 많지만,

일단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자기 역량 잘 발휘하는 아이라고 좋게 말씀해주세요. 

놀이터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그 나이대 아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종종 정말 사소한 것에도 

실수 할까봐

내가 못해낼까봐

거부하고 시도도 안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체험수업에서 하는 정말정말 단순한 게임이었는데

질거 같아서 하기 싫다하더니

실제로 지니까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대성통곡하더라구요. (저는 이 말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또, 다니는 체육 학원에서 관련 대회(나가면 누구나 상주는) 나가볼까 얘기만 꺼냈는데도

나는 대회나가서 잘 못할거 같으니 안나가도 되냐고 물어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나오는 반응이 이러네요. 

 

사실 저 닮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도 이해해요

 

그런데 저는 엄마니까 이럴때마다

지혜롭게 반응해줘야 할 거 같은데

막상 그 상황에서 대처가 쉽지 않아요. 

뭐라고 대답해주는게 현명한 걸까요? 

 

아이들 다 키우신 선배님들의 지혜를 조금 나눠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22.40.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
    '24.7.3 1:08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반복해서 알려주셔야 할 거 같아요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그걸 해내서 어제보다 다른 나, 어제보다 나아진 내가 되는 게 중요해
    시도해보는 거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거야
    져도 재미있고, 이기면 기분 좋지.
    졌어도 나는 좋아
    (엄마가 진심으로 그래도 좋다 행복하다 너가 시도하는 걸 봐서 기쁘다 라는 걸 자꾸 알려주세요 표정으로도 말로도)

  • 2. 상담
    '24.7.3 1:14 AM (211.49.xxx.110) - 삭제된댓글

    상담센터에선 보드게임 권유하시더라구요.
    져도 이겨도 같이 하는게 즐거운거라고..
    자세한 방법은 저도 잘은ㅜㅜ

  • 3. 7살이면
    '24.7.3 1:25 AM (58.29.xxx.96)

    그냥 두세요.
    만만해지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꺼에요.

  • 4. ...
    '24.7.3 2:26 AM (211.234.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궁금증을 해결해보려고 하다니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은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을 말해보는거 어떨까?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라면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의 존재. 자체어 만족해하며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이제 겨우 7년 살아왔습니다.

  • 5. .....
    '24.7.3 2:32 AM (115.92.xxx.120) - 삭제된댓글

    ...
    '24.7.3 2:26 AM (211.234.xxx.228)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너가 달리기가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는걸 추천해.
    엄마 생각에는 상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 너가 해보고 싶은일에 도전~~ 하는게 더 즐겁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데 넌 어떠니?
    너의 도전~~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이나 하고싶은것들은 너의 마음에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이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보는거 어떨까?
    엄마는 너의 생각을 늘 응원하고 싶어^^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 너무나 얌전하고 소극적이라면
    그럴땐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존재. 자체를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이제 겨우 7년 살아왔습니다.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아이인걸요.

  • 6. ....
    '24.7.3 2:33 AM (115.92.xxx.120)

    아이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짧디짧은 7년동안 과한 칭찬이나 기대를 받아줄 수도 있어요.
    지금은 7살이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 우리 아가는 궁금한게 많을 나이니까 궁금한거 한번 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보자~
    너가 달리기가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는걸 추천해.
    엄마 생각에는 상은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 너가 해보고 싶은일에 도전~~ 하는게 더 즐겁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데 넌 어떠니?
    너의 도전~~ 정말 용기있는 행동을 했네~ 멋지다.
    하고 싶은말이나 하고싶은것들은 너의 마음에 한번 물어보고
    너의 생각이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보는거 어떨까?
    엄마는 너의 생각을 늘 응원하고 싶어^^
    .계속 권유하고 응원해주세요!!!
    인생은 자신감!! 기세 입니다.
    혹여
    아이 성향이 너무나 얌전하고 소극적이라면
    그럴땐 그저 진심을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존재. 자체를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기다려 주세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삼지도 마시고. 응원해주세요.

  • 7. 산도
    '24.7.3 5:43 AM (119.66.xxx.136)

    반응할수록 덧칠하는 느낌.

    그냥 평소에 실수 좀 하고 아이 한번 보고 웃으면서 엄마 실수했네 하세요. 나 못하지만 이거 꼭 해볼꺼야 하고 멘트날리세요. 아이는 보고 배우는거지 반응이나 대답으로 배우지는 않더라구요.

  • 8.
    '24.7.3 5:51 AM (121.167.xxx.120)

    운동을 하나 시키세요
    수영 발레 태권도 등이요
    몸을 움직이면 자신감이 생겨요

  • 9. ㅇㅂㅇ
    '24.7.3 6:56 AM (182.215.xxx.32)

    그러게요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네요
    몸을 움직이는걸 꼭 시키세요

  • 10. 학습
    '24.7.3 7:21 AM (218.53.xxx.110)

    학습 스트레스가 있지는 않나요? 공부 관련 능력 체크하는 수업 이런 거 당분간 좀 쉬시고 져도 되는 그런 활동 많이 하게 해주세요.

  • 11. 산도님
    '24.7.3 8:25 AM (42.26.xxx.136)

    말씀에 공감
    부모가 평소에 보여주세요
    아!이거 실수했네 다시 해봐야겠다!!이렇게

  • 12. 결과에
    '24.7.3 9:22 AM (122.43.xxx.65)

    칭찬해주지마시고 과정에 칭찬해주는것도 한 방법일수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711 올 여름은 진짜 너무 습하지 않았어요? 9 aa 2024/08/19 1,927
1620710 가슴(유방)에 혹이 여러개 있는데요.. 3 .. 2024/08/19 1,509
1620709 정봉주논란 궁굼했는데 한번에정리 요약됨 16 2024/08/19 4,036
1620708 옆집 캡스 CCTV 설치 21 사생활 2024/08/19 4,477
1620707 40 후반에 임플란트 세 개나ㅠㅠ 6 .. 2024/08/19 2,869
1620706 바퀴벌레 어카나요 ㅜㅜ 15 도움절실 2024/08/19 2,206
1620705 마켓 빙수ㅜㅜ 13 어이구 2024/08/19 2,026
1620704 옥션 메가커피 20%할인~~ 2 ㅇㅇ 2024/08/19 1,686
1620703 갱년기에 몸에 털이 다빠지네요 9 여름 2024/08/19 4,759
1620702 임성근, 채상병 의혹 수사 본격화 때 김계환 두 번 독대…'입 .. 2 !!!!! 2024/08/19 762
1620701 김대중 전대통령 추도식에서의 한동훈 13 쩍벌주의 2024/08/19 2,680
1620700 한글로 된 카페 이름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38 2024/08/19 2,881
1620699 이 열대야에 미사리에서 마라톤 ㅡㅡ 11 에휴 2024/08/19 3,884
1620698 쿠쿠 입력취사를 누르면 자꾸 자동세척이 뜹니다 2 ........ 2024/08/19 1,357
1620697 버리는거 아님, 가져가지 마세요 영어로 5 계단 2024/08/19 4,886
1620696 진짜 앞으로 매년 여름이 이렇게 더운건가요? 29 ..... 2024/08/19 9,931
1620695 결혼 후에는 이기적으로 살기 어렵지 않나요? 12 2024/08/19 3,629
1620694 맛있고 간단한 파스타 소개 콩파스타 27 오늘은 2024/08/19 6,532
1620693 이 밤에 문득 드는 생각 12 갑자기 2024/08/19 3,136
1620692 요즘 열 없어도 코로나인 경우 많은가요. 14 .. 2024/08/19 3,269
1620691 네이버 줍줍 12 ..... 2024/08/19 2,261
1620690 진학사 가입 어떻게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24/08/19 1,081
1620689 정봉주 논란 설명 좀 부탁드려요 34 ........ 2024/08/19 6,121
1620688 개식용종식법 내일 시행…정부 "5천600여곳 전업 등 .. 8 2024/08/19 1,420
1620687 더 현대 서울은... 2 ... 2024/08/19 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