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실패를 먼저 생각하고 피하려고 하는 아이에요.
유치원에서야 완벽주의 성향이고 조심성이 많지만,
일단 적응하고 익숙해지면 자기 역량 잘 발휘하는 아이라고 좋게 말씀해주세요.
놀이터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그 나이대 아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종종 정말 사소한 것에도
실수 할까봐
내가 못해낼까봐
거부하고 시도도 안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체험수업에서 하는 정말정말 단순한 게임이었는데
질거 같아서 하기 싫다하더니
실제로 지니까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대성통곡하더라구요. (저는 이 말도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또, 다니는 체육 학원에서 관련 대회(나가면 누구나 상주는) 나가볼까 얘기만 꺼냈는데도
나는 대회나가서 잘 못할거 같으니 안나가도 되냐고 물어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나오는 반응이 이러네요.
사실 저 닮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도 이해해요
그런데 저는 엄마니까 이럴때마다
지혜롭게 반응해줘야 할 거 같은데
막상 그 상황에서 대처가 쉽지 않아요.
뭐라고 대답해주는게 현명한 걸까요?
아이들 다 키우신 선배님들의 지혜를 조금 나눠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