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저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

ㅇㅇ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4-07-03 00:09:36

"나이가 드니까"

모든 대화를 이 말로 시작하고 있어요.

동갑인 남편도 이 말 자주 사용하는데

공감은 가지만  뭔가 듣기 싫더라구요.

하물며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은 공감도 안되고

듣기도 싫겠죠.

사무실에서 어느 순간 나이 많은 축에 들어가있네요

 

앞으로 의식해서 이 말 쓰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IP : 125.130.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3 12:10 AM (1.241.xxx.220)

    저도요... 40대중반입니다.ㅜ

  • 2. 저는
    '24.7.3 12:17 AM (58.29.xxx.96)

    그말이 맞다고 봐요.
    나이드니까 못하고 안되는걸 인정하게 되니
    나를 몰아세우지 않고 갈구지도 않게 되서 편해졌어요.

    아 물론 타인에게는 말하지 않지만
    만나지도 않아서 쓸일은 없지만
    몸을 아껴야 더 아프니
    저는 늘 나이를 의식하지 않을수 없어요.
    40~50대에 병에 많이 생기는게
    젊은줄 알고 착각하고 막 써대서 그래요.

    80까지도 아프지 않은건
    곱디 고운 삶을 사신분들이더라구요.
    막노동도 안하고

  • 3. 아..
    '24.7.3 12:18 AM (222.119.xxx.18)

    점잖은 말이죠^^

    저는 미쳤구만..인데.ㅠㅠ

  • 4. ㅇㅇ
    '24.7.3 12:22 AM (59.17.xxx.179)

    하아...저도 그래요

  • 5. ㅇㅇ
    '24.7.3 1:20 AM (125.130.xxx.146)

    삶의 자세, 인생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 말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물론 이것도 다른 사람 특히 나보다
    나이 적은 사람과는 공유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나이가 드니까
    그 다음 나오는 말은
    오로지 "나"에 대한 것뿐이에요
    생각 취향 감정 건강 등 나이에 따른 나의 모든 변화를
    타인에게 하소연 내지는 호소
    혹은 선구자처럼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ㅠ

  • 6. ...
    '24.7.3 1:52 AM (110.13.xxx.200)

    저도 미쳤네.. 이런말.. ㅋ 말이 자꾸 험해짐.
    괴기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요. 특히 요즘 사건사고..ㅠ

  • 7. ..
    '24.7.3 7:31 AM (175.121.xxx.114)

    50들어서니 모든지.밑밥으로 나이먹으니 ㅋㅋ 깔고가죠 조심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007 저 이 아줌마한테 또 전화하면 미친엑스라고 좀 해주세요 15 Ds 2024/09/22 4,034
1622006 스타우브 냄비 끓일 때 수증기 나오는 거 맞을까요? 6 .... 2024/09/22 1,038
1622005 2박3일 휴가를 얻었어요ㅡ전업주부 23 ㆍㆍ 2024/09/22 3,091
1622004 살수록 느끼는게 인생에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듯요 12 2024/09/22 4,717
1622003 사골육수를 용량 큰걸 샀는데 .... 6 이럴때 2024/09/22 946
1622002 도움절실 - 사태 압력솥에 삷았는데 왜 이렇게 질기죠? 21 ... 2024/09/22 1,694
1622001 말안듣는 환자들 무작정 빅5가겠다는 환자들 11 ... 2024/09/22 2,964
1622000 어제 육개장글이 올라왔길래~~ 13 닭개장 2024/09/22 3,312
1621999 우리 남편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는 죽음에 관한 연구 13 마할로 2024/09/22 5,120
1621998 친정에 조카 결혼식 26 가을바람 2024/09/22 5,393
1621997 자기 망상을 사실 이라고 믿는거 12 글쎄 2024/09/22 2,806
1621996 (서명)부산 금정구청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주권자연명에 .. 7 단일화바랍니.. 2024/09/22 777
1621995 43세 남편 쓰러진 친구에게 돈 좀 보내도 될까요 70 .. 2024/09/22 24,025
1621994 넷플영화 추천해보아요 19 추천 2024/09/22 3,854
1621993 남자 성인adhd도 성적문란있나요? 18 .. 2024/09/22 4,068
1621992 서울 고가주택값 상승률 '세계 3위'…"상급지 갈아타기.. 3 ... 2024/09/22 1,664
1621991 소고기 꽃등심 대패는 어떻게 먹나요? 2 대패 2024/09/22 907
1621990 페북 펌)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재판 읽어드림 24 재판읽어드림.. 2024/09/22 2,043
1621989 정말 바보인가요 100 제가 2024/09/22 13,315
1621988 부모님이 너는 못받은 사랑은 남편한테 받으라고.. 9 ㅎㅎ.. 2024/09/22 3,537
1621987 가방에 과일 몇개가지고 비행기 타도 될까요? 21 미국 2024/09/22 5,676
1621986 만두카 매트 어떤거 사야하나요? 1 요가 2024/09/22 1,084
1621985 애비라는 작자가 분노조절장애 4 엄민 2024/09/22 2,221
1621984 결혼식 초대 3 예의 2024/09/22 1,405
1621983 엄마는 왜 제가 권리 찾는 걸 싫어했을까요 14 ㅇㅇ 2024/09/22 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