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 사고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 좀 보세요.

.. 조회수 : 14,457
작성일 : 2024-07-02 23:39:38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https://theqoo.net/hot/3303703486?page=1

뺑소니로 실명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5급 사무관까지 단 공무원, 우수팀상을 받은날 식사후 야근복귀 중 사망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인병씨 유족 비통…"'비타민' 같은 동생" 9급 공무원에서 5급까지 승진…사고 당일 우수팀상 등 2개상 수상 동료들과 저녁식사 후 시청 복귀하다 참변…다른 직원 1명도 사망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막내아들이었던 김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 뺑소니 택시에 치여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경을 딛고 9급 세무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5급 사무관까지 승진했다.

김씨의 큰형 윤병(68)씨는 "워낙 못 살아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쌀을 죽처럼 뭉개서 겨우 먹어가며 컸다"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공부한 끝에 동생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기억이 선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에서 체납 세금을 징수하며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6개월여 전 청사운영팀장으로 발령받은 뒤에는 날마다 시위가 열리는 청사 앞을 관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한다.

사고 당일에는 김씨가 속한 팀이 '이달의 우수 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IP : 118.235.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7.2 11:42 PM (61.98.xxx.185)

    에휴...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네요
    저런 사람들은 쫌 봐주지 ㅠㅠ

  • 2. ...
    '24.7.2 11:47 PM (1.241.xxx.220)

    진짜 너무 하네요........... 참.... 애효....

  • 3. 어휴…
    '24.7.2 11:48 PM (59.6.xxx.211)

    넘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요즘도 시청은 야근이 있나봐요.
    이럴 경우 순직으로 처리해주면 좋겠어요.
    RIP

  • 4. 너무 너무
    '24.7.2 11:49 PM (183.97.xxx.184)

    마음이 아파요.
    하늘에서 이제 편히 쉬세요.

  • 5.
    '24.7.2 11:51 PM (175.120.xxx.173)

    착찹해지네요..

  • 6. 그러게요
    '24.7.2 11:53 PM (125.178.xxx.170)

    어찌 이런 일이.
    너무 슬프네요.

  • 7. 가슴 아프네요
    '24.7.2 11:55 PM (110.10.xxx.12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역경을 이기고 너무도 값진 인생을 사신 훌륭한 분이셨네요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 8. ㅇㅇ
    '24.7.3 12:03 AM (138.186.xxx.130)

    너무 가슴아프네요. 가장 인생에서 꽃필나이에.

  • 9. ..
    '24.7.3 12:44 AM (106.101.xxx.236)

    이태원때는 이름도 사연도 안밝히더니
    시청역사건에는 예전처럼 또 정보 밝히네요..

  • 10. 그래서
    '24.7.3 12:44 AM (222.232.xxx.109)

    신은 없습니다.

  • 11. 신은
    '24.7.3 12:46 AM (70.106.xxx.95)

    신이 있기는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

  • 12. ㅇㅇ
    '24.7.3 6:30 AM (180.230.xxx.96)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란 말이 나올 정도네요
    부디 그곳에선 영원한 행복 누리시길

  • 13. 333
    '24.7.3 7:11 AM (110.70.xxx.24)

    그 운전자는 살인자임. 대량 학살자.
    나이 많다고 반성한다고 등등으로 선처? 해 주면 안됨. 그 마누라란 ㄴ도 마찬가지. 자가용 상태만 확인하던 ㅈㅅ이상자임.
    지금 둘다 서울대병원에서 가슴 통증 등 호소하고 있다던데 교활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음.

  • 14. ㅇㅇ
    '24.7.3 7:45 PM (14.42.xxx.224)

    너무 마음 아파 글을 끝까지 읽을수가 없을정도입니다

    어쩜 하늘도 무심한지

  • 15. ..
    '24.7.3 9:31 PM (172.225.xxx.208)

    가해자가 저 기사를 꼭 봤으면 좋겠네요.
    평생 괴로움속에 살아도 모자라고 사는게 더 지옥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978 조그만 상가 계약했는데 잠이 안와요... 72 .. 2024/07/28 23,666
1606977 떡집에서 진상손님 목격 45 ... 2024/07/28 12,052
1606976 전성애"子 장영, 배달이라도 했으면..작년까지 용돈 받.. 5 ㅇㅇ 2024/07/28 4,367
1606975 아가페 쉬운 성경 읽고 있는데요 6 질문 2024/07/28 972
1606974 새벽5시에 출발해서 대천해수욕장 다녀왔어요 7 반나절여행 2024/07/28 2,660
1606973 똥파리 올림픽 짜증나네요. 2 ㅎㅎㅎ 2024/07/28 2,977
1606972 못찾겠어요. 2 감자 2024/07/28 684
1606971 회사들 올해 여름 휴가기간 언제인가요? 4 ㅇㅇ 2024/07/28 2,041
1606970 이식탁매트 세척이요 1 ··· 2024/07/28 802
1606969 아들 입대 앞두시고 마음을 어떻게 추스리셨나요 25 ㅇㅇ 2024/07/28 3,352
1606968 살아있는 생명이 중요하다면 9 누누 2024/07/28 1,676
1606967 요즘 왜 이렇게 실종자가 많아요? 6 ㅇㅇ 2024/07/28 3,754
1606966 살이 빠졌는데 탄력이 없어요 7 요미야 2024/07/28 2,819
1606965 90세 정정 9 ㅇㅇ 2024/07/28 3,759
1606964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내세우며 흑자내려고 용쓰네요. 5 ㅎㅎ 2024/07/28 2,278
1606963 깻잎 데쳐서 냉동? 2 깻잎 2024/07/28 1,268
1606962 해외여행 더울때 시원한나라 8 더울땐시원한.. 2024/07/28 2,675
1606961 비혼 여자좀 냅둬요 28 도중의도 2024/07/28 6,178
1606960 미세플라스틱 걸러주는 정수기 사실일까요 1 얼음정수기 2024/07/28 1,794
1606959 이태원 참사 다큐 '크러쉬',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라 4 우리는볼수없.. 2024/07/28 1,687
1606958 오래된 냉동 차돌박이 뭐할까요 7 ooooo 2024/07/28 958
1606957 알바식으로 일하면서 겨우 하루 휴일날인데 1 무기력 2024/07/28 1,478
1606956 마트서 원뿔 하면 쟁이는거 있으신가요? 25 유혹 2024/07/28 4,713
1606955 닌자 블렌더 쓰시는분들요 3 @@ 2024/07/28 1,893
1606954 잘못보낸 반값택배 반송받는법 5 .. 2024/07/28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