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78이신데
어릴때 저희 자매 키우시지도 않고 친할머니에게서 자랐고 학교겨우나왔어요 고등졸업후 그때부터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도 식당일부터 요양보호사일까지 고생하셨죠 아빠가 평생 무능력자에 술로 평생 엄미고생시켰고노후에 의료비안드는정도지 지금도아빠 삼시세끼에 발목잡혀사시만 엄마는 그거라도 해야 우울증 안걸린다그래요 혼자도 못사는.. 그래도 딸둘이 철철히 옷사주고 보석사주고 용돈주고 지금도 큰딸 돈받고 생활하십니다 저는 드라이브 시켜주고 맛집 가구요
성정이 냉소적이어서 엄마는 좋게말하면 쿨한 그런성격이신데 저같은경우 평생 방황하고 언니도 평생 엄마의따뜻한 지지나 정을 크게 못느끼니 우리자매 만큼 불쌍한사람도없다 생각합니다 둘다 자식도없어요
그래도 우리는 친가쪽 성격이 있어서 정이 많은 성격인데
오늘엄마가 폭발을 하시더라구요 무시한다느니 다시는 연락안한다느니 하면서요
솔직히 대화가 너무 안되고 딸들이 왜 그렇게 엄마한테 뭐라고할까 이전에 엄마가 항상 딸들에게 긍정적인멘트를 하지도 않고늘 혀를끌끌차시며 부정적인만들만하시는데도 본인은 원래 그런성격이라면서 이해를 해야된다고 하고, 부정적인말은 파르르 폭주하니 진짜어찌 저리도 상대의 감정을 못읽는지 답답해요 진짜
저밑에 이효리엄마 무지에 대한글이있듯 우리엄마도 교육의부재 아닐까해요 82같은 커뮤니티라도 가입해서 매일 며러인생사 글로라도 인터넷으로라도 배우면 좀 나을텐데
삼모녀가 알콩달콩 재미나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가요 술도 한잔씩하며 속깊은 얘기도 하고 싶은데 엄마가 그런분위기도 모르시니
답답하고 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