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는 시모 친정을 평생 두 번인가 갔대요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24-07-02 20:55:26

그냥 시골 촌부고 배움 없고 돈도 없고 

시모가 더 배웠고 심지어 시모는 시모의 시모도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살고 시부의 막내동생이 시집오니 국민학교 저학년이라 시동생들도 막내 위로도 줄줄이 있어서 키우고  

 

근데 시모 친정에 같이 간게 딱 두 번이고 친정 부모 생신 

병원 문안 한 번도 안가고 시모 혼자 다 했대요 

 

현재 다들 돌아가시고 시부 팔순인데 옛날엔 왜 그랬을까요 

 

제가 시모를 좋아하진 않으나 같은 여자로 많이 고생하셨던건 안타까워요 

IP : 175.223.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자고도
    '24.7.2 8:56 PM (220.117.xxx.61)

    가자고도 안했었을듯하고
    부족하니 데리고 안간듯도 하구요.
    어려운 시절이었죠.

  • 2. ㄱㄴ
    '24.7.2 9:02 PM (211.112.xxx.130)

    시대가 다른걸요. 시집가면 출가외인, 그집 귀신, 여자는 3일에 한번 어째야한다 공공연히 떠들던 시절..
    저희 엄마도 결혼하고 석달뒤 시모, 중풍걸린 시부,시동생만 5명 시댁에 임신한 엄마 두고 월남가서 3년뒤에 아빠 봤대요. 바로 오빠 임신하고 또 가서 4년뒤에 옴. 엄마 혼자 7년을 혼자 두애 키우고 시집살았다는..

  • 3. ..
    '24.7.2 9:03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 4. ...
    '24.7.2 9:03 PM (118.235.xxx.102)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이 데려다 줘야 친정가는줄 알았다던데요 . 18살에 시집와서 그런가 친정에 정도 없어요
    시외할머니도 재산 아들 다줬고

  • 5. ..
    '24.7.2 9:04 PM (223.38.xxx.60)

    멀어서 그럴수있어요 다른 지방이고

    부모나 결혼 안한 시동생 챙기랴..
    시동생들은 학교 갔다오면 밥 달라고 성화
    그리고예전엔 죽을 병 걸리거나 아프면 친정 와서
    보살핌 받는 시누들 있던 시대

    며느리에게 일 거의 다 맡기는 집 많았는데
    며느리가
    밭일에 가축밥 챙기랴 살림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
    꼼짝없이 묶인 신세

  • 6. ㅇㅇ
    '24.7.2 9:1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지금기준에 옛날을 생각하면
    이해 못하는게 많죠..
    남편 조부모님은 결혼식 당일날
    얼굴 처음 봤다고 하더라구요.

  • 7. 동요 과꽃
    '24.7.2 9:29 PM (223.38.xxx.228)

    시집간지 온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

  • 8. ...
    '24.7.2 9:5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마이클럽인가요? 제가 애 낳고 인터넷질 시작할 때 봤던 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3개인가 시리즈로 올라왔었는데 2000년 이후에도 이런 인식이 남아있었다는 게 되게 놀라웠어요. 지금도 인터넷 뒤져보면 그 글이 있을텐데..
    A(글쓴 여성)는 인천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아이 둘 키우고 사는 전업주부. 매우 성실하고 시어머니 극진히 모심. 시누가 애 낳고 자기 친정에 와 있는데 그 수발도 다 들고, 여전히 그 시누 김치도 자주 담가 줌.
    그런데, A가 결혼하기 전 강원도인가? 큰오빠 부인인 올케언니가 키워줬음. 올케언니가 친정엄마만큼 고마운 분인데 자주 찾아가지는 못했음. 그 올케언니가 돌아가심. A는 당연히 그 상가에 가서 며칠 묵고 싶음.
    거길 가기로 한 날, 시모와 남편이 누가 올케 문상을 가냐며 네가 거기 가면 우리 밥은 누가 해주냐고 못 가게 함. A는 혼자 삼일 다녀와서 남편과 시모, 시누에 대한 마음이 차게 식음. 내가 시누에게 이렇게 잘해줘봐야 나중에 내가 죽으면 이 시누도 올케상이라고 안 오지 않겠냐고 함.
    인터넷 댓글 폭발. 남편이 놀람. A 눈치보게 됨. 그 후 어찌 됐는지는 모름.

    이게 2000년 이후 글입니다. 제가 2000년에 출산을 해서 확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624 온난화로 생긴 직업이래요 7 ㅇㅇ 2024/07/11 4,860
1600623 쯔양이 뭐가 불쌍하다는건지.. 다 그나물 그밥같던데 90 2024/07/11 19,712
1600622 카톡 장문으로 보내는 남자 6 ㅇㅇ 2024/07/11 2,052
1600621 쯔양협박 렉카연합, 황철순은 언급말자 각서 6 여친폭행 2024/07/11 3,453
1600620 가정집에서 컴터 본체 뜯어서 먼지제거하나요? 6 2024/07/11 914
1600619 롤렉스 오버홀 서비스 맡기기 2 2024/07/11 981
1600618 기상청 정말 너무 성의가 없네요 15 계획 2024/07/11 4,614
1600617 고등아이가 아침마다 왜 그럴까요? 10 아직 2024/07/11 2,373
1600616 논산훈련소 퇴소식 팁 좀 주세요 8 /// 2024/07/11 2,286
1600615 미국주식 팔까요 5 ... 2024/07/11 2,452
1600614 키큰 아이 오래 쓸 책상 뭘 사야 할까요? 3 .... 2024/07/11 568
1600613 우리 엄마는 왜이리 남 눈치를 볼까요 13 000 2024/07/11 4,174
1600612 코스트코 덩어리고기 해체 후 지방 부분 버리시나요? 7 궁금 2024/07/11 1,711
1600611 소액절도 신고해야 할까요? 11 ... 2024/07/11 2,880
1600610 러바오는 낑타워가 너무 맘에 드나봐요 19 ㅇㅇ 2024/07/11 2,416
1600609 홍능갈비집 본점 아직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나요? 6 청량리? 2024/07/11 930
1600608 묵혀뒀던 주식 팔아서 150 만들어서 팔찌샀어요 5 ........ 2024/07/11 2,929
1600607 양파만 넣은 물김치 어떤가요 ? 4 ㅍ ㅛ 2024/07/11 832
1600606 허 ㅇ 전여친 장시호 절친이랑도 친하고 김 세의랑도 5 ㅇㅇㅇ 2024/07/11 2,643
1600605 미국 ETF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4/07/11 1,993
1600604 엄마 연락 차단했어요 16 .. 2024/07/11 5,488
1600603 미용실 정액권 안했더니 응대 온도차 너무 심하네요 6 ㅎ... 2024/07/11 3,012
1600602 요즘 북경 여행 안가나요? 8 여행 2024/07/11 1,710
1600601 찜질팩? 찜질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발목무릎 2024/07/11 655
1600600 7월 일기예보 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1 소롱 2024/07/11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