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찌였던 자녀 성인이후의 삶은 어떤가요 적성을찾았나요

쿄쿄 조회수 : 7,544
작성일 : 2024-07-02 19:00:02

중고딩 아들딸

그냥 공부자체를 안해요

큰넘은 그냥안하고.

둘째는 과외받고 성적좀올려보겠다하여

2 월부터 시켰어요

수업땡하고 마치면 폰질에 화장하고 나가고

종일 누워 폰질만 해요

이번에 기말고사 결과가 참 가관이네요

이정도일줄은..반타작도못했네요

 

눈치빠르고 상황판단 빠르고

어려운친구 도울줄알고 사리분별잘하고

교우관계 원만해요.

몸쓰는건 잘하는편이에요

오빠볶응밥도만들어주고

댕댕이 얼굴미용도 가끔 해놓고,

부모 외박시 빨래돌리고 개놓기고하고

친구비밀잘지켜주고 쓸데없이 말전달하거나

해서 관계지저분하게하는 친구싫어하고,

나름 장점도많아요

근ㄷㅔ,  진짜 제딸이지만 공부머리는

정말없어오, , 그냥 멍청한듯해요

학습적으로는..이런 딸 키워보신분계세요?

일찌감치 공부아닌 적성찾아서

기술쪽으로 가르쳐야할지..그럼 고등학교를

특성화가야하는데..그쪽은. 너무 날라리들많아서 걱정되고..

이번 시험지 채점한거 보여주는데.

그 40점이..그냥 제 점수같아서 너무 우울하네요

 

IP : 168.126.xxx.23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7.2 7:04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중고등 앞문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오고
    대학도 어디 산중턱에붙은곳 나오고

    지금 관장님으로 잘살아요

  • 2. ..
    '24.7.2 7:04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어렵게 살더라구요. 부모 잘만난 경우 물론 제외고요.

  • 3. 기술배워야죠
    '24.7.2 7:05 PM (211.186.xxx.7)

    공부 머리없이 잘 살려면 기술 배워야죠..
    대학나와 중소기업 사무직이야말로 못사는 지름길이구요.

  • 4. 혹시
    '24.7.2 7:07 PM (61.105.xxx.18)

    공부머리 없고 미용쪽 관심 있으면
    미용사 어떤가요

  • 5.
    '24.7.2 7:12 PM (14.39.xxx.72)

    저라면 적극적으로 다 시켜볼거 같아요
    미술,음악,체육,베이킹,영상,디자인 등등요
    뭐든 재능 있음 시키세요
    공부머리 재능머리 따로 있어요
    알아가는 과정에서 또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공부 못한다고 한심해 하지 마세요
    뭐든 시작도 안하게 됩니다

  • 6. ㅇㅇㅇㅇ
    '24.7.2 7:12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기술배워서 회계사 연봉정도 벌어요

  • 7. ...
    '24.7.2 7:12 PM (39.114.xxx.243)

    강가지 미용사 어때요.
    플러스
    공부 손 놓더라도 영어 공부 + 회화 는 꼭 하기요~~!!
    혹시 아나요. 그 기술로 해외에 나가서 살게 될지. :)

  • 8. 그리고
    '24.7.2 7:16 PM (14.39.xxx.72)

    아는분은 일본 전문대 보내던데요
    언어라도 익히라구요
    또 다른분은 제빵 고등학교 보내서 졸업해서
    현장일 하다가 다시 유학가고 지금은 좀 유명한 제빵사로
    일해요

  • 9. 울아들
    '24.7.2 7:22 PM (125.132.xxx.152) - 삭제된댓글

    늘 반에서 꼴찌
    PC방에 잡으러 다녀야했던 그시절
    그런데 왠일
    재수하면서 확 바뀌었어요
    중경외시에 들어갔고
    전문직 패쓰해서 억대 연봉

  • 10. 여쭤봅니다
    '24.7.2 7:24 PM (118.235.xxx.27)

    집에 진짜 공부 안하는 아들이 있는데요

    진짜 낮은 전문대 간호학과 간다는데요

    거긴 어떤가요?
    간호학과 듣보잡 가서 간호사시험치면
    그래도 간호학과라서 취업은 잘될까요?

  • 11. 윗분
    '24.7.2 7:31 PM (14.39.xxx.72)

    무조건요. 간호학과는 남자가 귀해요
    다들 착각하는데 간호학과 나왔다고 다 간호사하는거 아닙니다
    군대 다녀와서 정신차려서 편입할수도 있고(영어공부를 하는조건)
    간호공무원도 갈수 있고 제약회사도 취업하던데요
    아는분은 방통대 다니면서 나머지 학위 따는분도 봤어요

  • 12.
    '24.7.2 7:34 PM (121.166.xxx.208)

    간호,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미용사 안경사 등등

  • 13. 이어서
    '24.7.2 7:36 PM (14.39.xxx.72)

    공부가 모든 기준이 되지만 이세상이 다양하잖아요
    공부 못한다고 낙오자 취급하는거 부모의 역할아니라 생각됩니다
    요즘같이 정보가 많은 세상에 아무것도 안한다고
    냅두는거는 아니라 생각해요
    아이가 찾아서 하고 싶다는 아이는 많지 않아요
    우연한 기회가 그 직업이 될수도 있고
    우연하게 친구가 같이 해보자 했다가 그일이 전공으로
    갈수도 있구요

  • 14. 여쭤봅니다
    '24.7.2 7:38 PM (118.235.xxx.27)

    애가 고3인데 공부를 안해서
    갈수있는 간호학과가 다 듣보잡

    저 대구 사는데 전문대 간호 가야되요

    근데 자가 편입한다는데 말은요

    간호학과가 그나마 4년제 미달학과보다 나은가요?
    저는 애한테 그래도 4년제 갈 수 있는 대학 가리고
    하거든요.

  • 15. 저라면
    '24.7.2 7:41 PM (14.39.xxx.72)

    적성에 맞으면 간호학과 요
    평생 가지고 갈 전공인데 적성에 맞는지요
    저는 간호학과 전망은 좋다고 봐요
    주위에도 직업적으로 만족하던데요
    그건 적성에 맞으니 가능한일이요

  • 16. 간호는
    '24.7.2 7:47 PM (223.39.xxx.79)

    전문대라도

    학사에요
    4년다니구요

  • 17. 기술 최고
    '24.7.2 7:49 PM (219.249.xxx.181)

    지인 딸은 특성화고에서 자동차 정비 배워서졸업반땐 관련 자격증도 많이 땄더라구요
    적성에 맞는걸 찾아보게 하심이..

  • 18. ㅠㅠㅠ
    '24.7.2 7:53 PM (1.241.xxx.78)

    우리집에도 그런애 한명 있어요

  • 19. ㅁㅁ
    '24.7.2 7:54 PM (39.121.xxx.133)

    공부가 영 아니라면.. 아예 포기하고 다른 거 이것저것 시켜볼 것 같아요. 나중에 어중간하게 공부한 애들보다 훨 잘 풀릴 수 있죠.

  • 20. ㅁㄴㅇ
    '24.7.2 7:56 PM (124.56.xxx.135)

    친구는 악기 해서 의사부인되었네요

  • 21. 생활력
    '24.7.2 7:58 PM (1.227.xxx.5)

    생활력있음 뭐든 할수있어요!
    전교바닥권이었던 동생 지금 일본에서 직장생활 10년차에요
    본인이 원하는 삶 살고있어요
    일본가기전에 뭐든 해보더라구요
    그러다 고등까지 안쓴 머리를 일본가겠다고 일본어공부하고 관련자격증따고 해서 취업했어요
    얘를보면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다가 딱 맞는말이요. 생활력 하고싶은거 두가지있음 뭐든해요.

  • 22. ..
    '24.7.2 7:59 PM (101.96.xxx.195)

    호주가서 베이커리전공하고 큰호텔에서 일하던데요. 메인파티쉐라고 하던데 부모도움받고 아파트도 샀어요.

  • 23. ....
    '24.7.2 8:14 PM (59.13.xxx.88)

    이민문이 넓어져서 간호관련 칼리지 수료후
    취업해서 신입 트레이닝도 하고 그런답니다.
    항상 영어가 발목 잡았는데 세상은 아이러뉘~~
    영주권 따면 학비 싸지니 RN 공부 시작할 예정이요!
    제딸요? 세상 게으른 굼벵이.ㅎㅎ.
    근데 공부빼고 다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원글님 딸도 홧팅!

  • 24. ..
    '24.7.2 8:17 PM (182.253.xxx.252)

    사회에서 자리 잘 잡고 살수 있어요!
    다만 그런 이유로 특성화고를 갈 필요가 있을까요..
    아는분이 따님을 그런 이유로 보냈는데 딸이 너무 적응 힘들어하고 해서 2학년에 다시 일반고로 전학했고 졸업후 전문대 가서 잘 하고 있어요..

  • 25. 공무원해요
    '24.7.2 8:18 PM (125.178.xxx.175) - 삭제된댓글

    공부만 못했지 일머리가 좋더군요.
    에미가 되어가지고 그것도 몰랐어요.
    어떻게 공무원했냐고요? 초등때보니 딱 공부 싸이즈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영어를 그냥 듣게 시켰는데
    애가 그냥 무던하게 시키면 그냥 몇시간이고 들었어요. ㅎㅎ
    그나마 그거라도 좀 건져서 어찌어찌 합격했어요.

  • 26. ...
    '24.7.2 8:21 PM (114.204.xxx.203)

    이쁘고 싹싹하니 큰 카페에서 인정빋고 매니저 해요

  • 27. ..
    '24.7.2 8:50 PM (182.228.xxx.119)

    생각해보니 자녀들은 아니고 꼴찌 했던 동창 아주 잘 살고 있고요 친구 아이들 두명 꼴지해서 이름없는 지방대학 겨우 졸업했는데 회사 잘 다니고 잘 풀렸어요 다 인물도 괜찮고 성격도 좋은 것 같으네요 제 생각에도 성격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28. ..
    '24.7.2 9:42 PM (125.135.xxx.177)

    제가 전교꼴등 2명 아는데 저희때는 전문대 간호대가 전교꼴등 가는데라서 거기갔다 편입, 석사까지하고 아주그냥 간호사로 잘나갑니다. 억근처로 버는듯. 한 명은 남잔데.. ㅋㅋ 미달4년제 들어갔다가 과가 통폐합 반복되다가 사회복지과가 되서 사회복지사로 잘 살아요ㅎ

  • 29. 엄마 친구 아들
    '24.7.2 9:49 PM (183.97.xxx.184)

    막내 아들이 공부 못해서 끙 끙 하더니 요리 몇년 배워서 레스토랑 사장님 됐어요.

  • 30. 전교꼴지
    '24.7.2 10:12 PM (180.69.xxx.54)

    하던 딸 구박 안하고 같이 즐겁게 학교 잘 모셔다 드리고 질 놀다 오라고 하고 졸업시키고,,특성화고도 성적이 안 될거 같아서 넣어 보지도 않았어요. 고3때 위탁교육 보내고 어찌 운좋게 전문대학 놀으라고 보내서 졸업 시키고 현재는 청담미용실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네요.미용실일은 기술 학벌 아무것도 없이 가도 됩니다. 그 곳에서 처음부터 교육 시키고 가르치네요. 누락 없이 젤 빨리 올라가도 4년반이 걸린다고 하네요. 대학부터 대학원까지 마친다 생각하고 하라고 했어요. 다른 집 딸도 초등때 부터 꼴지 해서 디자인 공부 시켜서 현재 이태리에서 유명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하고 있어요. 세상에 공부가 다는 아닙니다.

  • 31. ㅇㅇ
    '24.7.2 10:12 PM (115.138.xxx.114)

    친척동생이 인문계 고등학교 갈 성적도 안되서 특성화고 나와서 대학 못갔는데 지금은 강남에서 필라테스 강사해요. 또다른 내 친구는 상고나와서 디자인 배워서 s기업에 정직원 됐어요 사람일 몰라요

  • 32. ..
    '24.7.2 10:33 PM (172.59.xxx.47)

    저는 고등학생때 체력이 안좋아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평소에는 공부 전혀 안하고, 시험 기간에만 반짝. 성적이 좋을리가 없죠. 뒤에서 맴돌았으니까요. 저는 겨우 전문대 가서 그때부터 정신 차려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전공 공부가 너무 재밌었고, 장학금도 받으며 탑을 유지했고 나중에 미국에서 학사 받고 지금 주류로 들어와 잘 살고 있어요.
    저도 공부 머리 없지만, 노력형이고, 성격이 온화하고 남들과의 관계가 좋은 조용한 성격인데 나중에 철든 케이스예요.

    원글님 딸은 장점이 참 많네요. 잘 될 겁니다!

  • 33. 그러게요
    '24.7.2 11:20 PM (111.99.xxx.59)

    원글님 딸 장점이 많네요
    공부는 내 딸의 길이 아니다 라고 마음정하시고
    하고픈거 하게해주세요

  • 34. ....
    '24.7.2 11:32 PM (125.136.xxx.240)

    댓글들 참고 할께요
    좋은 글들 감사 합니다.

  • 35. ...
    '24.7.3 9:42 AM (124.195.xxx.77)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6. 쿄쿄
    '24.7.3 10:43 AM (168.126.xxx.234)

    댓글에 많은 힘 얻고갑니다
    새삼 미웠던 맘이 걷히는 기분이네요

  • 37. 아는집
    '24.7.3 11:48 AM (183.97.xxx.184)

    정말 공부 바닥인 딸부잣집...죄다 공부는 담싸고 집은 좀 잘사는편..하나는 전문대에서 코디 전공해서 해서 꽤 벌고 하나는 팻션 재단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684 머리 닦는,물기 흡수 빠른 수건. 11 2024/07/03 2,040
1599683 매너 좋은신분들 보면 급 기분이 좋아져요 8 ..... 2024/07/03 2,142
1599682 드럼세탁기는 몇키로가 적당한가요? 5 ♡♡ 2024/07/03 1,305
1599681 쌀 뭐 드세요? 15 2024/07/03 1,825
1599680 시계 잘 아는 분 15 ... 2024/07/03 1,639
1599679 장례식장에서 신발이 바뀌었어요. 9 .. 2024/07/03 4,100
1599678 시청 사고 가해운전자 4 어휴 2024/07/03 4,055
1599677 위암 4기 수술후 항암 8 ㅇㅇ 2024/07/03 2,924
1599676 스케쳐스 여름 슬립온 신으시는분~원래 사이즈 크게신나요? 4 고민 2024/07/03 2,029
1599675 모임에서 자꾸 물건 빌리는 사람 50 ... 2024/07/03 6,405
1599674 애친구엄마랑 중고거래 괜찮나요? 10 중고 2024/07/03 1,547
1599673 두바이 초콜렛 무슨 맛인가요? 5 ㅇㅇ 2024/07/03 3,517
1599672 미꾸라지를 압력솥에 오래 삶으면 뼈도 그냥 먹을 수 있나요 5 2024/07/03 1,114
1599671 전세입자인데 특약좀 봐주세요. 거절해도 될까요? 17 11 2024/07/03 3,051
1599670 지인이 82쿡 하는경험 있으세요? 7 지인 2024/07/03 2,243
1599669 희한한 댓글들 12 2024/07/03 2,040
1599668 대학생 아들 라식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 15 .. 2024/07/03 1,852
1599667 단톡방에 너무 나대는 사람때문에 나오고 싶어요 5 ㅇㅇ 2024/07/03 1,886
1599666 전 비혼들 지지합니다 돈 없는 차은우 먹여 살리겠단 8 2024/07/03 2,566
1599665 as기사들 화장실 앉아서 썼으면 좋겠어요 18 ........ 2024/07/03 2,822
1599664 국방위 파행, 윤석열 정부 방탄 목적 5 가져옵니다 2024/07/03 997
1599663 단톡방에서 본인 모임 이야기하는 사람 4 ㅎㅎ 2024/07/03 1,350
1599662 엉덩방아 통증 며칠 갈까요? 4 질문 2024/07/03 1,042
1599661 독도 청원 대기가 삼만명이 넘어요 어떻게 하면 할수 있나요 5 이따 2024/07/03 1,066
1599660 핫핑크 바지 1 바지 2024/07/03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