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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만이 되어가는 아이를 보기가 힘들어요

ㅁㄴㅇㅎ 조회수 : 11,713
작성일 : 2024-07-02 18:41:30

저희 부부는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아이가 살이 찔거라곤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사춘기 들어서 

살이 매일 매일 오르는 아이를 보니

많이 당황스럽고

어떨 때는 거부감까지 들어서 이런 제 자신을 보며 2차로 놀라요.

아이를 토닥이거나 안을 때 

묵직하고 두툼해서 숨이 막히는게

내가 정신병이 있나 싶어요.

그리고, 아이는 확실히..먹는 거에 비해서 살이 잘찌나봐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게 사실인가..했는데,

어떻게 키는 안크는데 몸무게가 매주 늘어갈 수가 있죠...ㅠ.ㅠ

애가 옆에서 급하게 입에 뭘 쑤셔넣는듯이 먹을 때

'미련해'...'돼지야'...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제가 이렇게 비만을 싫어하는지 몰랐어요.

도와주세요. ㅠㅠㅠ

애가 변할 거 같진 않아요. 제가 변해야해요

IP : 222.100.xxx.5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 6:42 PM (220.118.xxx.37)

    옆으로 가다가 위로 가요

  • 2.
    '24.7.2 6:43 PM (39.117.xxx.39)

    미련해'...'돼지야'..
    #######
    정말 그런 말이 하고 싶으셨어요? 내 새낀데

    저도 지금 비만 땜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
    본인이 제일 힘듭니다. 그러지 마세요.

    차라리 저칼로리 맛있는 반찬을 해 주세요.
    미련한 돼지라며 생각만 해도 끔찍한 엄마입니다.

  • 3. ㅡㅡㅡ
    '24.7.2 6:44 PM (119.194.xxx.143)

    헉 ㅜㅜㅜ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할구 있다니 놀라워요

  • 4. ....
    '24.7.2 6:45 PM (58.120.xxx.143)

    저라도 당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자식의 일면으로 받아들이고 품어줘야 할것 같아요.
    혹 따님이 스트레스가 많은건 아닌지 대화를 많이 나눠보세요.

  • 5. ..
    '24.7.2 6:45 PM (115.138.xxx.202)

    집밥 제대로 해주시나요? 엄마가 마르고 입이 짧은 경우 요리하는 거 싫어해서 애는 인스턴트로 키우는 거 종종 봐요. 집밥 제대로 먹는 애들 중에 비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아비만은 결핍이에요. 정서결핍이 식욕으로 가요. 아이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엄마를 돌아보셔야해요.

  • 6. ㄴㅁ
    '24.7.2 6:46 PM (39.121.xxx.133)

    식단에 신경쓰세요. 인스턴트, 간식 위주로 식사하니 그렇겠지요..

  • 7. ..
    '24.7.2 6:47 PM (223.62.xxx.228)

    그 살이 다 키로 가요
    큰 아이는 살찌는거 싫어해서
    계속 말랐었고 작은 아이는 통통했는데
    큰아이는 키 안크고 작은 아이만 컸어요
    지금은 둘다 날씬한데 작은 아이가 더 커요
    아이한테 왜 그러세요ㅠ

  • 8. 이번기회에
    '24.7.2 6:47 PM (175.120.xxx.173)

    검사한번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9. 이건
    '24.7.2 6:47 PM (223.38.xxx.42)

    부모탓인데
    애를
    미워하다니..

  • 10. ㅇㅇ
    '24.7.2 6:48 PM (112.146.xxx.223)

    엄마가 바꾸셔야
    저 아는 젊은아이 섭식장애 앓고 있어요
    엄마가 너무 마르고 사과 반개먹고 배부르다고 난리래요
    잘먹고 살찌는거에 대해서 완전 이해불가 부정적이죠
    아이가 힘들어져요 꼭 마음 바꿔 몸과맘이 다 건강한 아이가되게 도와주세요

  • 11. ..
    '24.7.2 6:49 PM (118.128.xxx.247)

    엄마가 저런 생각을 할수 있다니
    사고가 놀랍네요.

  • 12.
    '24.7.2 6:51 PM (106.101.xxx.36)

    제딸도 초등고학년부터 살이 찌더니 고등학교때 72킬로까지 나갔어요.
    대학때 살을 빼더니 지금은 키165에 52킬로
    날씬합니다.
    작았는데 잘먹어선지 키로 가더라고요
    병적인것이 아니면 다시 살 빠지더라고요

  • 13. dma
    '24.7.2 6:53 PM (124.49.xxx.205)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강박적인 심리적 문제가 있으신 것 아닐까요?

  • 14. 엄마도
    '24.7.2 6:55 PM (151.177.xxx.53)

    사람이고 남인데 하면 좀 어때요.

    엄마와 자식은 커갈수록 좀 떨어져서 남이 되어야만 합니다.
    언제까지 자식에게 홀릭해서 돼지되어도 어화둥둥 이쁜이 공주님 소리 해줘야 합니까.
    이게 더 소름끼칩니다.

  • 15. 어허
    '24.7.2 6:56 PM (121.137.xxx.107)

    엄마 강박 의심하세요. 살이 쪄도 귀여운게 자식이고, 심해지면 건강이 걱정될뿐 귀여운건 사실일지언데...

  • 16. ㄱㄴ
    '24.7.2 6:57 PM (211.112.xxx.130)

    이미 친구들 동급생들 한테 말들을 텐데 엄마라도 그러지 말아야죠. 건강을 위해서 좀 조절하자 권하는 식으로 말하세요. 이세상 사람 다 비난하고 조롱해도
    엄마 아빠는 그럼 안됩니다. 크면 알아서 빼요.

  • 17. 정신병
    '24.7.2 6:57 PM (83.85.xxx.42)

    엄마가 정신병이네요. 병원 가보세요.

    뭘 안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잖아요. 돼지의 기준이 뭔지 아이 키와 몸무게도 같이 올려보세요

  • 18. ...
    '24.7.2 6:59 PM (222.111.xxx.27)

    몸무게가 다 키로 간다는 말 다 거짓입니다
    울 딸이 사춘기 때부터 야금야금 찐 살이 아직두 뚱댕이 입니다
    한창 이쁘고 좋을 나이에 그러니깐 넘 속상하고 미워요
    좀 더 강력하게 단속할 껄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지금 부터라도 잘 관리하게 하세요

  • 19. ㄴㄴ
    '24.7.2 7:00 PM (222.98.xxx.109)

    모성애들이 과한 분만 다나요?
    자식이라도 별생각 다들어요. 무슨 성모마리아도 아니고..
    다만 남에게 피해아니면 품어주는거지...
    어휴..

  • 20. 제발
    '24.7.2 7:02 PM (223.39.xxx.79)

    외모지상주의좀 버리세요
    아이도 느끼고
    자존감 다깍여요

  • 21. ㅡㅡㅡㅡ
    '24.7.2 7: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은


    고등때까지 간수치 높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덩어리였어요. 의사쌤한테 운동 식단조절 안하고,
    살 안빼면 죽는다는 말까지 듣고도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재수학원 다니면서 학원급식 먹기 싫다고 신청 안하고, 외부 출입도 안되고 하루종일 굶다시피 하다가 밤늦게 집에 와서 폭풍흡입.
    이게 의도치 않게 간헐적 단식이 됐는지
    몸무게가 20키로 가까이 빠졌어요.
    이후는 살 찔까봐 본인이 더 관리.
    결론은 본인 의지가 중요.
    살 뺄 계기와 의지가 필요하니
    너무 안달 마시길.

  • 22. 네맞ㅈ아요
    '24.7.2 7:07 PM (222.100.xxx.51)

    제가 몸에 대해 강박적이죠.
    저야 평범한 몸이라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가 제가 예상한 선을 넘어가니 제가 흔들리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힘들고 아이에게 상처될까봐 괴로워요.
    내 사고의 틀이 이렇게 편견과 아집이 강한지 닥치기 전까지 몰랐어요.
    그런데 저도 이게 오랜 시간 굳어진거라 안변할거 같아서 도움 청하는거에요
    가장 변하고 싶은 사람은 저에요ㅠ
    ;

  • 23. ㅁㅁ
    '24.7.2 7:09 PM (222.100.xxx.51)

    저렇게 얘기하진 않아요..속으로 해요 ㅠ
    저는 55인데, 여자아이인 우리 애는 허리가 30이 훌쩍 넘어요. 복부비만이라 더 걱정.
    편식...이거 정말 노력하는데 진짜 안고쳐지더라고요. ㅠㅠ

  • 24. ....
    '24.7.2 7:13 PM (39.125.xxx.154)

    요즘 비만은 질병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되고 싫은 게 당연하죠.

    자식이라고 어떻게 이쁘기만 한가요.

    입에다 막 쳐넣는다니 배는 부르고 칼로리 낮은 간식들을
    식사 전에 미리 줘서 배를 채우도록 해줘보세요

  • 25. 데리고
    '24.7.2 7:13 PM (122.39.xxx.74)

    운동 같이 다니세요

  • 26. ...
    '24.7.2 7:16 PM (221.146.xxx.22)

    그런 생각 드는 거 너무 이해해요

  • 27. 근데
    '24.7.2 7:21 PM (14.39.xxx.72)

    병원가서 피검사도 해보고 검사해보세요
    이유없이 찌진 않겠죠
    아님 집밖에서 사먹고 들어오던가요

  • 28. ...
    '24.7.2 7:32 PM (124.5.xxx.99)

    그런생각 들죠 걱정과 동시에
    아이 먹는거 살안찌게 주고
    절제시키는게 가장 힘들어요
    살찌는 체질이면 조심시켜야 할텐데요

  • 29. ㅁㅁㅁ
    '24.7.2 7:33 PM (222.100.xxx.51)

    근데 전 밖에서 비만 친구나 다른 사람을 볼 때 그런 생각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더 당황스럽다고요. ㅠㅠㅠ

  • 30. 조아
    '24.7.2 7:34 PM (175.114.xxx.248)

    남자애들은 좀 퉁퉁한 애들이 키가 많이 크더라구요.
    저희 고딩 딸래미는 조금 살이 붙었다싶으면 엄청 다이어트 해요. 요즘 애들은 예전처럼 막무가내 다이어트가 아니라 칼로리 보고 식단 신경쓰고 나름 지혜롭게 하더라구요

  • 31. 평소
    '24.7.2 7:35 PM (210.98.xxx.200)

    원글님이 과체중인 사람들을 볼때
    그런 시선이었던거죠
    그게 본인 아이니 괴로운거구요

  • 32. 남이니까
    '24.7.2 7:47 PM (121.147.xxx.48)

    부모자식간에도 그런 생각 들 수 있는 거 절대 아니에요. 인간 사이에는 예의라는 게 존재해야 해요. 오히려 개별적인 존재이기에 존중해주고 들어주고 함께 해야 하는 거예요.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결과만 놓고 어머 미련해 돼지야 이런 혐오표현을 하면 부모의 올바른 태도는 아닙니다. 아이의 성장과정에 진심으로 함께 해주고 성장과정의 어떤 결과로 나온 비만이든 전교꼴찌든 내가 원하지 않는 그런 현실에 대해 격려해주고 좀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맞지 않을까요?

  • 33. 살빼야해요
    '24.7.2 7:58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뚱뚱하면 인간대접 못 받아요.
    슬픈현실이라 원글님 잘 아실겁니다.
    같이 운동 시작하세요. 같이 걷고 뛰고.
    간헐적 단식 효과좋아요. 오후 3시이후에는 물만 먹어요.
    날씬해야 이 나라에서는 여자로 대접받고 살 수 있어요.
    무조건 마를 정도로 빼게 하세요.
    여자허리 30이면 여자 아니에요.

  • 34. ㅉㅉ
    '24.7.2 8:01 PM (39.117.xxx.39)

    날씬해야 이 나라에서는 여자로 대접받고 살 수 있어요.
    무조건 마를 정도로 빼게 하세요.
    여자허리 30이면 여자 아니에요.
    ??????????

    저 허리30인데 여자아님 뭔가요?
    지극히 만족하고 삽니다만
    왜 마를정도로 빼야하죠
    한심하네오

  • 35. 화이팅!!!!
    '24.7.2 8:22 PM (115.21.xxx.164)

    인지 하고 계시잖아요.
    생각하는 거 내뱉으면 아이에게 평생 상처주고 거식증으로 갈수 있어요. 생각보다 주위에 흔해요. 가장 심한 상처준 말을 하는 사람은 늘 가까운 사람이고 엄마가 가장 많아요. 아이 키로 갈거예요.

  • 36.
    '24.7.2 8:45 PM (211.36.xxx.123)

    뚱뚱해서 이 글이 더 상처 ㅠㅠ

  • 37.
    '24.7.2 8:49 P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사춘기 시작이면 초중딩일텐데 허리둘레 30 범상치 않아요.
    급하게 뭘 먹는다고 하는데, 식단 신경써서 차리고 있나요?
    소시지 등 가공식품 사지 마시고 고기와 야채 위주로 식단 짜시고
    천천히 먹도록 유도하세요
    야채 샐러드 먼저 주고, 밥은 잡곡 섞어서 반 공기 정도,
    그리고 질좋은 소고기, 해산물, 두부 등으로 단백질 하세요
    과자, 디저트 간식, 소다 같은 건 아예 사다 두지 마시고요.

    그리고 같이 나가서 뛰시고요. 줄넘기, 수영, 자전거 같이 하세요 재미있게요

    엄마로서 노력은 하면서 아이를 비난하는 건지.
    겉으론 말 안해도 그런 눈빛, 힐난하는 눈빛 다 느낍니다.

  • 38. 어쩔수없어
    '24.7.2 9:0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식도 이뻐야 더 이쁘더라구요
    머리 길이가 적당해져 얼굴이 잘생겨져보이면 그렇게 이쁨
    어릴때 살 찌니 엄마도 살 찐다 뭐라했던 기억이 있네요
    돼지나 미련하다란 소리는 없었어도 어쩌냐는 말
    지금도 며느리들보다 덜 이쁠까 속상해하고요
    니가 더 나은데 왜 그러고 다니냐는식
    화장품값 미용실값 꾸준히 대주니 그냥 넘어가요

  • 39.
    '24.7.2 9:09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식도 이뻐야 더 이쁘더라구요
    머리 길이가 적당해져 얼굴이 잘생겨져보이면 그렇게 이쁨
    어릴때 살 찌니 엄마도 살 찐다 뭐라했던 기억이 있네요
    돼지나 미련하다란 소리는 없었어도 어쩌냐는 말
    보기싫어 그랬다기보다 걱정이였던거 같아요
    지금도 며느리들보다 덜 이쁠까 속상해하고요
    니가 더 나은데 왜 그러고 다니냐는식
    화장품값 미용실값 꾸준히 대주니 그냥 넘어가요

  • 40.
    '24.7.2 9:1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자식도 이뻐야 더 이쁘더라구요
    머리 길이가 적당해져 얼굴이 잘생겨져보이면 그렇게 이쁨
    어릴때 살 찌니 엄마도 살 찐다 뭐라했던 기억이 있네요
    돼지나 미련하다란 소리는 없었어도 어쩌냐는 말
    보기싫어 그랬다기보다 걱정이였던거 같아요
    지금도 며느리들보다 덜 이쁠까 속상해하고요
    니가 더 나은데 왜 그러고 다니냐는식
    화장품이랑 미용실값 꾸준히 대주니 그냥 넘어가요

  • 41.
    '24.7.2 9:18 PM (1.237.xxx.38)

    자식도 이뻐야 더 이쁘더라구요
    머리 길이가 적당해져 얼굴이 잘생겨져보이면 그렇게 이쁨
    어릴때 살 찌니 남은 어쩌고 다니든 관심도 없던 엄마도 살 찐다 뭐라했던 기억이 있네요
    돼지나 미련하다란 소리는 없었어도 어쩌냐는 말
    보기싫어 그랬다기보다 걱정이였던거 같아요
    지금도 며느리들보다 덜 이쁠까 속상해하고요
    니가 더 나은데 왜 그러고 다니냐는식
    화장품이랑 미용실값 꾸준히 대주니 그냥 넘어가요
    그냥 자식이 보기 좋았음 하는거죠
    흉하면 속상하고

  • 42.
    '24.7.2 9:18 PM (222.100.xxx.50)

    더 노력할게요.
    남의 식단을 조정하는게 어렵고 특히 의지가 없는 어린애를 결국엔 통제하고 강제하게 돼요.
    결국 못먹게해야하고 그 과정이 편치않아요. 싫은소리와 퉁퉁거림과 욕구억제...
    허리가 30이 아니라 32-33돼요 ㅜㅜ
    근데 용돈의 90%를 하교길 군것질에 써요

  • 43. ...
    '24.7.2 9:22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하면 안되는 말, 하면 안되는 행동..
    생각은 들 수 있지만 그걸 밖으로 내는 건 달라요.
    여기에 몰래쓰면 괜찮은 줄 알죠? 어딘가에 표현하는 건 그 생각을 더 키우는거에요.
    해결방안을 생각하셔야지 쓰잘데 없는 쓰레기 생각에 왜 불을 지피시나요..

  • 44. ㅇㅂㅇ
    '24.7.2 9:28 PM (182.215.xxx.32)

    그렇게 쑤셔넣고싶어질때
    바로 먹을수있는
    단백질과 채소를 항상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 45.
    '24.7.2 9:37 P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용돈을 아예 주지 마세요
    필요한 건 사주겠지만 하교길 군것질 같은 쓰레기음식 사먹는 데 용돈 줄 수 없다 하시고요
    식단 조절은 어렵지만.. 그래도 아예 안좋은 음식은 사다놓지 마세요
    밥도 흰쌀밥 말고 콩, 잡곡 넣고 뻑뻑하게 만들어 꼭꼭 씹도록 유도하시고요
    빵류 구매 금지. 다른 식구들도 먹지 마세요.

    시장 같이 보러 가서 장보기, 레시피 검색, 음식 만드는 거 가르치세요
    조금 더 인내심이 생겨요

    그리고 살쪘다고 뭐라 하는 대신
    너의 건강을 위해 조절해야한다고 이성적으로 접근해보시면 어떨까요
    비만이 고혈압, 당뇨, 지방간 (어린애들도 지방간 생겨요)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니까요
    구박, 비난하지 마시고 걱정으로 접근하세요 엄마랑 같이 운동하자 하시고요
    재미 느끼는 것 찾아서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저도 코로나때 아들이 갈수록 둥그래져서 위기감 느끼고 이렇게 총체적 관리해서
    지금은 중딩인데 175 뱃살도 거의 없어요..
    장기 계획으로 접근하세요

  • 46. ㅁㅁㅁ
    '24.7.2 9:45 PM (222.100.xxx.51)

    네 다시 해보겠습니다.
    조금 갈등인 부분은 이제 자율성이 중요한 사춘기 아닙니까...
    그런데 용돈, 간식, 먹는 걸 하나하나 통제해야 하는게 고민이 돼요.
    너무 억압하고 강제시켜서 오히려 뒤로 터질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건강으로 접근합니다.
    비만은 질병이고 너처럼 복부비만은 몸에 안좋아 엄마랑 건강하게 오래 살자.
    엄마랑 운동하자....아이는 매일 1시간 체육관은 가요. 어떻게 운동하나는 모르지만요.
    채소는 정말 입에도 안대요 아기때부터. 아무리 애를 써도.

  • 47. ㅇㅂㅇ
    '24.7.2 10:29 PM (182.215.xxx.32)

    채소 입에 안대면
    과일과 채소의 중간쯤되는것들 시도해보세요
    블루베리나 대추방울토마토 같은거요
    요거트에 넣어먹어도 좋아요
    단맛원하면 알룰로스 뿌려서

  • 48. ㅁㅁ
    '24.7.2 11:22 PM (222.100.xxx.51)

    식탁에 식때마다 올려놓고 먹어라 먹어라 해도 오만상으로 겨우 하나 먹을까 말까에요
    그걸 매 끼니..천천히 먹어라, 야채 먹어라, 등등....하면서 넘나 지겨워요.
    식탁에서 말많은거 저도 극혐이거든요.

  • 49. ㅇㅇㅇ
    '24.7.3 12:26 AM (223.39.xxx.171)

    체육관에 보내지만 마시고 같이 다녀주세요
    스트레칭도 많이 시켜주시고 안되면 복싱같으걸 같이
    다니세요...

    돼지야라니 ㅠ 부모가ㅜ뭐저래..

  • 50.
    '24.7.3 12:38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 역할이 그거죠
    식탁에서 예절 가르치고 바른 식습관 길러주는 거요
    본인이 극혐이고 어쩌고...
    핑계가 너무 많네요
    아이는 실제 소아성인병의 위험, 학교 폭력 위협에 놓여있는데
    돼지야 이런 생각이나 하고 참

  • 51.
    '24.7.3 2:35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든 일이 잏은ㅅ지도요.

  • 52.
    '24.7.3 2:38 AM (116.32.xxx.155)

    아이어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것 아닐까요?

  • 53. ..
    '24.7.3 5:15 PM (121.137.xxx.192)

    식단관리와 더불어 교우관계나 학업스트레스를 확인해보세요~ 부모님이 살이 안쪘는데 그렇다면 힘든일이있나 싶네요

  • 54. 근데
    '24.7.3 5:18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애기때부터 먹던 건 그냥 먹던데 특이하네요.
    근데 살짼거만 생각핮 마시고 식탐이 있나없나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조절하고 먹는거에 폭발하는것보다 적당히 먹는것에 자유를 주고 스스로 그만 먹게 해야지 않을까요?
    단걸 좋아하면 건강한 단걸 만들어서 주고 엡맛을 한식으로 돌리면 어느 순간 인스턴트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55. 비만인들은
    '24.7.3 5:19 PM (113.161.xxx.22)

    보통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을 때 보다 혼자서 먹을 때 폭식 하는 경향이 있어서 같이 앉아서 먹을 때 잔소리 해봤자 별로 효과는 없고 오히려 사이만 악화될 거 같아요.

    그냥 건강하고 맛있는 탄수화물이 아닌 다른 음식이나 간식을 많이 구비해 놓고 자연스럽게 이런쪽으로 손이 가게 만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56. 54745
    '24.7.3 5:22 PM (222.109.xxx.214) - 삭제된댓글

    초등시절이나 중딩시절 고도비만 이었던 남아들이 다 커서 (꽈츄) 크기가 넘 작은 경우가 많다네요, 어린 시절 고도비만은 이런 이유에서도 조심시켜야죠
    여기 게시판에도 간간히 늘 올라오잖아요. 키 크고 직업 좋고 잘생겼는데 ㄲㅊ 가 기형적으로 넘 작아서 결국 헤어졌다고요

    그리고 사실 비만인 사람들 환영받지 못하는 자리들이 훨씬 많은 것도 사실이고... 중딩 고딩 애들은 더하죠, 왕따 될 수도 있구요
    저도 비만인 사람들 겪어보고 성격면에서도 그닥 안좋아하게 된 사람이기도 하구요

    적극적으로 체중 관리해주는 거 나쁘지 않다고 봐요

  • 57.
    '24.7.3 5:22 P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단기간에 살이 막 찌면 그건 건강 이상 신호에요. 당뇨도 걱정 하셔야 하고요. 피검사라도 간단하게 해보시면 어떨지. 그 기회 통해서 아이도 식단 관리나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자각 할 수 있고요.

  • 58. 4478
    '24.7.3 5:27 PM (222.109.xxx.214)

    초등시절이나 중딩시절 고도비만 이었던 남아들이 다 커서 꽈츄 크기가 넘 작은 경우가 많다네요, 어린 시절 고도비만은 이런 이유에서도 조심시켜야죠
    여기 게시판에도 간간히 늘 올라오잖아요. 키 크고 직업 좋고 잘생겼는데 ㄲㅊ 가 기형적으로 넘 작아서 결국 헤어졌다고요

    취업할때도 기왕이면 보통 체중 먼저 채용하고, 중딩 고딩 애들은 더하죠, 왕따 될 수도 있구요
    저도 비만인 사람들 겪어보고 성격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홀대(?)를 많이 겪어서인지 성격면에서도 그닥 안좋은 경우도 종종 있구요, 저도 기왕이면 보통 체중인 사람들과 친해집니다

    적극적으로 체중 관리해주는 거 나쁘지 않다고 봐요. 고도비만이라도 되면 빼는거 정말 힘들어질것 같아요...그 전에 적극 관리해 주세요. 어떤 체중 한계는 넘으면 절대 안돼 이런 식으로...

  • 59. ---
    '24.7.3 5:34 PM (221.166.xxx.69)

    살은 본인이 느껴야 빼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이디오피아 난민 수준이었는데 어느날 살이 찌더니 고딩때 힘들게 뺐어요
    20대후반에 또 살이 붙더니 김정은이 보였어요
    다들 김정은 같다고...
    올해부터 다이어트 시작하더니 지금은 보통수준으로 내려오네요
    본인이 실감하지 않으면 살을 못빼더라구요
    저도 돼지야.. 소리 저절로 나왔어요
    안을때도 안기지도 않아요
    요즘은 봐줄만합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수밖에 없었어요
    비만으로 인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니 뺄 생각을 하더라구요

  • 60. ,,,
    '24.7.3 5:37 PM (203.237.xxx.73)

    여자 아이라면 뭔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경우가 많아서, 이점 체크 하시구요.
    건강검진 시키셔서, 혹시 갑상선 계통이나,,당뇨, 이런거 요즘 일찍 와요. 그런게 대사 조절이
    안되서 살이 찌죠. 건강이상 신호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본인이 말하지 않는이상 외형적인 아이의 특징에 일체 표시 하지 마세요.
    먹을걸 놓고, 어떤 압박이나, 금지하는 표시도 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강박적으로
    먹게 되는 나쁜 피드백이 와요. 그냥...지금 아이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이쁘다이쁘다..많이 해주세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많이 해주시구요.
    결국,,좋은길로 본인이 찾아 옵니다. 제 경험이에요. 우리 아이 경험이구요.

  • 61. 솔직하게
    '24.7.3 5:38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

    결국엔 본인이 느껴야하는거라..
    장기적으로..
    단맛을 좋아하면 저 위에 분 말처럼 알룰로스나 대체당으로 좀 타협하자 하시고..
    이런조리법이 사실 도움은 안되지만 야채같은것도 일단 바삭하게 튀김으로 만들거나 좀 간간하게 만들어서 먹이고..
    급하게 먹는 거는 본인이 한번 크게 체해보면^^;;;;; 느껴지는게 있을 것 같은데 소화력이 좋은 아이인가보네요
    아무튼 좀 내려놓긴하셔야할듯..
    마음이 뭔가 허한 게 있을수도 있는데..
    정반대 성향인 부모자식간 숱하지 않습니까..
    그냥 먹는 걸 진짜 좋아하는 아이일수도..

  • 62. ㅇㅇ
    '24.7.3 5:41 PM (128.134.xxx.68)

    우리 이모는 항상 입이 짧고 마른 체형이었는데 사촌 동생은 타고 나길 미식가였어요. 뼈대도 큰 편이고요. 그러니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항상 동생이 뭐 먹으려고 하면 이모 미간이 구겨지면서 잔소리하던 게 기억날 정도예요. 백숙 먹고 누룽지랑 국물 좀 떠먹으러고 하면 너는 먹지마 그러니까 살이찌지! 라면 먹으려고 하면 야 반개만 끓이고 국물은 버려! 이런 식이라 수십년을 반복하니 결국 사이는 아주 나빠졌어요.. 사촌동생은 지금 이모랑 따로 살고 맛집 블로거하면서 행복하게 삽니다.
    고도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 되는 건 식단 관리를 해주시면 좋고요. 타고난 체질이 나와 다른 건 존중해 주세요.

  • 63. 계모????
    '24.7.3 5:50 PM (220.122.xxx.137)

    계모???
    정신과 진료 보세요

  • 64. 솔직하게
    '24.7.3 6:05 PM (39.7.xxx.227)

    결국엔 본인이 느껴야하는거라..
    장기적으로..
    단맛을 좋아하면 저 위에 분 말처럼 알룰로스나 대체당으로 좀 타협하자 하시고..
    이런조리법이 사실 도움은 안되지만 야채같은것도 일단 바삭하게 튀김으로 만들거나 좀 간간하게 만들어서 먹이고..
    튀기면 뭐든 다 맛있다고..신발도 맛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이면서 야채 거부감 좀 줄이면 나중에 본인이 느끼고 다이어트할때 생야채도 좀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거에요..
    급하게 먹는 거는 본인이 한번 크게 체해보면^^;;;;; 느껴지는게 있을 것 같은데 소화력이 좋은 아이인가보네요
    아무튼 좀 내려놓긴하셔야할듯..
    마음이 뭔가 허한 게 있을수도 있는데..
    정반대 성향인 부모자식간 숱하지 않습니까..
    그냥 먹는 걸 진짜 좋아하는 아이일수도..
    그래도 일단 학교에서 교우관계나 뭐 고민 있나 넌지시 좀 알아보시고..없길 바랍니다..
    아이랑 사춘기 원만하게 잘 넘기시길 응원드립니다..

  • 65. ㅌㅌ
    '24.7.3 6:08 PM (125.128.xxx.139)

    커서 다 알아서 빼면
    지금 성인 중에 비만이 없죠

  • 66. ㅌㅌ
    '24.7.3 6:09 PM (125.128.xxx.139)

    요새 남자애들 초등학생들 다 배나왔던데
    평균 키는 줄어만 가더만
    뭐 그게 다 키로 가긴요

  • 67. 저도
    '24.7.3 6:34 PM (175.114.xxx.59)

    같은 입장이라 공감이 가는데
    진짜 속상해서 더 그래요.
    멀쩡히 낳아 줬더니 성인이 되어서
    왜저런지 모르겠다고 해요.
    그런데 본인은 더 속상할테니 꾹 참고
    티내지않으려고 노력해요.
    많이 먹지도 않고 그런데 순환이 안돼서
    그렇더라구요. 임파선 위주로 특히 독소가
    많이 쌓여서 그렇대요. 근처에 피부관리샵있으면
    고주파 마사지 받아보세요. 독소가 많이 빠져서
    몸도 좋아지고 살도 빠져요.식이요법해도 안돼면
    그 방법도 좋아요.

  • 68. 감사합니다
    '24.7.4 10:17 AM (222.100.xxx.51)

    일단 건강검진 예약해보려고요
    키 크는 속도에 비해 살 찌는 속도가 넘나 빨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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