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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시험기간으로 급속노화오겠네요

생명단축의길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24-07-02 17:56:24

애마다 다른데 셋이라 입시때문에 급속노화 때려맞고있네요 ;; 웁니다 울어 ㅠㅠ

 

 물론 큰애 이후로 내려놓을건 내려놨고 어쨌거나 놓으면서도 잡을건 잡고 살고는 있거든요 ;;  뭐냐하면 우리애가 되게 잘할꺼다의 기대는 내려놨지만  기본적인걸 안하면  성적은 돌이킬수 없으니 기본과목은 잡고가자 !!!  이거요 

 

둘째는 일반고 1등급 끝자락이에요 

애매하게 잘하지만 지가 열심히하고 계속 올릴거라 독하게 하니 뭐라고도 못하고 예민한 기간 맞춰주고있거든요  ㅠㅠ 말라도 잘먹어서 저녁 한 세번씩은 먹는듯요;;; 새벽늦게 스카에서 오니 기다릴때있고 깰때있고 셤기간인데 못봤다고 2등급뜰거같다고 광광거리면 눈치보이고 ;;; 

 

큰애는 4등급맞고도 쿨병걸린것처럼 맨날 자긴 열심히했다 잘했다  공부부터 외모까지 쓸데없이 자존감만 높아서  저게 메타인지가 꽝인가 얼마나 알려줘야아나 진짜 막말 엄청했거든요 

입시에 타격 엄청 받더니 재수 곱게하고있어요 

성적도 엄청 올랐구요 재종이라 밤11시에 오면 또 제가 비유맞춰줘야죠 ㅠㅠ

 

중딩이가 문제인게 둘은 그래도 학교생활 학원생활 과제  수행 출결이 아주 좋은애들이라 몰랐는데 왜케 중딩막내는 제 날짜 제시간을 못 지키고 집에서 엄청확인하는데  뭘 맨날 안해가고 빼놓고 ㅠㅠ

진짜 웁니다 울어 

영어시험보는데 큰애들 키운경험으로 직보가 있을텐데 왜 안가지??했더니  선생님이 필수가 아니고 올사람만 오랬다고 ㅡㅡ 몇번을 물어도 그러더니 기어이 학원에서 얘만 안왔다고 전화오고ㅠㅠ

 

전에도 썼는데 조퇴  지각도 잦아요 

하도 아프다해서 이건 학폭인가 연락까지해보고

학원마다 애가 뭐 하라그러면 고집부리고 안듣고 안한다고ㅠㅠ  

 

내려놓고 딱 기본과목만 시키고싶은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진짜 어쩔땐 걍 기본이고 뭐고 냅두고싶은데 ㅜㅜ  집안에 문제있는 형제나 친척들 글 보면서 다잡고 또 다잡네요  아 진짜 ㅜㅠ

 

 

 

 

IP : 223.38.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7.2 6:00 PM (118.220.xxx.220)

    급속노화 ㅠ 공감합니다

  • 2. 인생네컷
    '24.7.2 6:01 PM (61.254.xxx.88)

    둘도힘들어죽겠는데
    셋....
    존경합니다

  • 3. ....
    '24.7.2 6:11 P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오늘 고1 둘쨰 시험 끝나니 아이보다 내가 더 살것 같습니다.
    둘도 힘든데..셋, 리스펙입니다!!!!

  • 4.
    '24.7.2 6:11 PM (119.71.xxx.97)

    그러다 입시 한번 겪으면 정말 할머니되요...ㅠ

  • 5. ...
    '24.7.2 6:18 PM (175.116.xxx.96)

    큰애 입시한번 치르고 팍 늙고, 일년 쉬었다가 둘쨰 고1...오늘 기말 끝났는데, 시험 기간 내내 징징징...ㅠㅠ
    둘도 힘든데. 셋이라니..리스펙입니다!!!!!

  • 6. 폭삭
    '24.7.2 6:23 PM (59.7.xxx.50)

    그러다 입시 한번 겪으면 정말 할머니되요...ㅠ2222

  • 7. ....
    '24.7.2 6:29 PM (175.195.xxx.4)

    자식들 다 아롱이다롱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아요.
    둘도 힘든데 원글님 대단하십다.
    얼른 한명씩 입시 마무되길

  • 8. 원글
    '24.7.2 6:29 PM (223.38.xxx.59)

    제가 진짜 해탈한척 여유있어 보이고 싶은데 매번 새 게임같아서 여유가 하나도 없이 막내학원에서 전화오면 저도 모르게 죄인이 됩니다 ㅠㅠ 그 와중에 혹시 셋째라고 방치해서 저러나 시선 괴로운데 그랬으면 억울하지나않죠 ㅠㅠ

    수학학원도 꽤 오래다녔는데 중2첫시험을 넘 못봐서 여긴아닌가보다 그만두게했거든요 작은학원찾으며 남편한테 숙제해가는거 식써가는것 좀 봐주고 했음좋겠다 (제가 영어국어과학 조금씩 봐주거든요 독해집 어휘집 개념서류 )

    요즘 회사일이 한가했던 남편이 급 자기가 중2수학 맡겠다해서 (절대 원하지 않았음)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못할거면 하지말라했더니 큰소리 땅땅 ㅡㅡ 술먹으면 피곤 운전해도 피곤 좀 걷고와도 피곤하다하니 맞춰져가며 시키는데 점점 줄어드는 횟수 !! 근데 큰소리치는거 보고 큰애가 저거 닮았구나 알았어요 !!

    결국 남편과 중딩도 달래가며 불안한 완주
    시간나면 수학시킨다고 내가봐주던 과학 국어도 잘 못봐주고

    최근에 좀 제대로하는거 맞냐 뭐라했더니 학원보내라 ㅈㄹ해서 같이 폭발했네요
    야이 미친 ㅡㅡ 시험 담주인데 지금 이ㅈㄹ떨거면 진작 놨어야지

    119님 지금 재수생 있으니 할매펀치 함 맞았죠
    그거 정신차린지 얼마안됐는데 둘째는 또 자기 잘한다고 그래서 처음으로 대치동 특강도 막 대기하며 예약해주고 ㅠㅠ

    그러다 중학생 학원에서 전화오면 굽신굽신 ㅠㅠ

  • 9. 암튼
    '24.7.2 6:32 PM (223.38.xxx.59)

    누군지도 모르는 82분들한테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
    외치고 갑니다
    제가 전생에 죄가 많았나봐요
    그래도 공감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 10. ..
    '24.7.2 6:4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애 셋에 삼수 재수 ㅜㅜㅜ
    저 완전히 할매 됐어요.

  • 11. .....
    '24.7.2 6:47 PM (220.118.xxx.37)

    근데 큰소리치는거 보고 큰애가 저거 닮았구나 알았어요 !!
    ㅡ> 터졌어요. ㅋㅋ
    글을 왤케 잘 쓰신데

  • 12. ㅇㅂㅇ
    '24.7.2 7:17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입시까지 무사히 마치면 그래도 복이에요..

  • 13. 꽃분이
    '24.7.2 7:17 PM (1.227.xxx.5) - 삭제된댓글

    머리에 꽃달고싶어요
    시험기간인데 오페라덕후님이 소개해준 오페라보고 올거에요
    오페라 안 좋아해요
    오페라가수가 머리에 꽃달고 노래부르는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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