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그나마 낙인데
절제하고
왜 이리 신이 안날가요
즐거움이 없네요
먹는게 그나마 낙인데
절제하고
왜 이리 신이 안날가요
즐거움이 없네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인생은 지루함과의 싸움이라고
먹고 싶은거 먹고 운동을 하세요
그게 편안하니 그래요
먹고 살기 힘들거나, 어딘가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먹고 싶어도 못 먹어요.
인생은 지루함과 싸움이다? 고행이란 말은 있어도 듣던 중 처음
인생이 지루하면 배부른 돼지란 말이 있죠
그게 편안하니 그래요
먹고 살기 힘들거나, 어딘가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먹고 싶어도 못 먹어요.
인생은 지루함과 싸움이다? 배움의 연속이고
고행이란 말은 있어도 이건 듣던 중 처음 누가 지어낸건지
인생이 지루한거는 배부른 돼지라서는 말이 있죠
누군가에게는 인생은 지루함과의 싸움이고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연속이고
누군가에게는 고행이지요
다 맞는 말인듯요
주기적으로 삶의 낙을 찾는 글이 올라올 때마다 참 궁금해요
그러면 그동안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삶을 살았던 걸까
그렇게 삶이 신날 수도 있는 건가
제가 아는 많은 삶은 기본이 고민과 고생을 깔고 있기에
고민과 고생이 그리 크지 않은 시기가 평화롭고 행복한 시기인데요
그런 평온함이 찾아온 게 저는 나이 50이 되어서였구요
물론 지금도 경제활동의 과제는 있습니다만 희망을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구요
고통이 없는 삶이 너무 감사해서 그먕 가만히 앉아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도 즐거운데...
인생의 낙을 찾는 투덜거림이 정말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러게요.
낙찾는 사람들은 다 먹고살만하고 뭐 신나는 거 없나 찾는 사람들 같아요.
괴로운 일 없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세요.
저도 낙이 없다 타령 하다가 한 방 맞으니 낙이 없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사는게 너무 고되어서 삶의 낙 찾고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재미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요.
다 필요하죠.
긴긴 세월 오르락내리락 그러고 사는거죠.
인생의 최저점 찍고
한숨 돌리고 나니,
제법 편안한 상태인데,
늙어서 그런가 재미가 없긴하네요.
다 늙어서 남편하고 알콩달콩할일도 없고…
쇼핑도 여행도 심드렁~
그저 자연으로 돌어가고싶은 마음만 있어요.
오히려 척박할때 더 주위를 돌보고 봉사도 하고,
신앙에 매달리기도 하고,
일을 통해 성취감도 맛보며 살았는데,
겨우 50대 후반인데,
살만큼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는게 고되어서 찾는 낙은 먹는낙과는 결이 완전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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