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인데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24-07-02 15:05:02

주로 등쪽이고, 다리 쪽이요.

문득 가려워서 긁으면 묘기증처럼 그 부분만 부풀어오르는 거요.

계속 가렵거나 그런건 아니고

부풀은 상태로 있다가? 조금 있다 신경 안 쓰면 사라져요

한 3-40분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예전엔 주로 밤에 자기 전에 가려웠는데

요새는 낮에도 가려운 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함익병 유튜브에 보니 이게 무슨 두드러기라던데

본인도 있대요.

근데 이걸 고치겠다고 약 먹고 그럴필요없다

그냥 있다가 사라지면

그냥 좀 불편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안고 평생 가는 거다 본인도 그러고 있다

그러더라구요.

어떨땐 얼굴도 가려워서 긁으면 부풀어오를때가 있는데

이럴때 밖에 있으면 좀 난감하긴 해요.

피부과에 가보는 게 낫겠죠?

근데 멀쩡할 땐 피부과 가봤자 의미가 있나싶어서

자꾸 그냥 있네요. 

갱년기 증상도 이런게 있던데

혹시 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 계세요?

IP : 61.255.xxx.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2세
    '24.7.2 3:14 PM (119.64.xxx.101)

    저는 병원가서 항히스타민제 처방받고 가려울때마다 먹으니 가라앉다가 이젠 안그러네요.다 나은건지...

  • 2. ......
    '24.7.2 3:18 PM (61.255.xxx.6)

    아 그렇군요.
    저는 가려울때마다 먹으려면 매일 먹어야될거 같은데ㅠ

  • 3. ...
    '24.7.2 3:20 PM (211.49.xxx.118)

    약을 빼먹지 않고 일주일 꼬박 먹었더니 3일에 한번씩 올라오던데 3달에 한번??으로 바뀌긴했어요
    바로 치료안하면 만성 된다는 글을 보고
    두드러기 올라오자마자 병원갔는데 대기할때도 있었는데 의사 만날때 되닌까 다 가라앉아버려 남감 했는데
    이유는 없다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일수도 있다면서 약먹고 계속되면 알러지 검사 하겠다 했는데 다행이도 증상이 사라져서
    병원가서 약 드세요... 굉장히 졸립긴했는데
    일주일 먹고 걱정꺼리가 사라졌으니 이제 뭔가 이상있음 바로 병원가는게 최고다 싶어요

  • 4. 11
    '24.7.2 3:39 PM (125.176.xxx.213)

    저도 3-4년전에 두드러기가 안나아서 대학병원까지 갔었는데요
    첨엔 항히스타민제 하루2-3번이었다 치면 차츰 괜찮아지길래 줄여나갔어요
    물론 스트레스가 좀 심했었고 아..몸이 안좋으니 그렇겠지 싶어서
    커피도 줄이고 몸에 안좋은것들은 많이 줄여봤어요
    그러고 한 1년 정도만에 괜찮아져서 약도 안먹게 됐네요
    원래 답이 없는 병이라 원인은 모르겠는데
    더 심하신분들은 주사도 맞고 만성이 되기도 하니까 병원가서 약이라도 받아서 드셔보시길 항히는 보통 졸린거 외엔 부작용이 없는편이라고 하니
    일단 약으로 눌러보고 식습관을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 5. ...
    '24.7.2 3:40 PM (125.248.xxx.251)

    3개월 넘어가면 만성이 될수도 있고
    6개월 지나서 사라질수도 있고
    평생 시달리면서 계속 두드러기 일으키는 요인들이 늘어나서
    나중엔 휜죽만 먹어도 두드러기가 발생할수도..
    따라서 그냥 받아들이고 지르텍 잘라서 매일이나 이틀에 한번 먹어가며
    졸리면 커피 부어가며 운동하고 면역력 올리며 살던가
    히스토불린 주사요법에 차도가 있는지 시험삼아 맞아보던가

  • 6. .....
    '24.7.2 3:42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항히스타민 처방 받으시고
    단기간에 잡아야지, 안 그럼 만성 됩니다.

  • 7. 아아아아
    '24.7.2 3:45 PM (61.255.xxx.6)

    헉...저 그럼 만성됐나봐요. 이런지 반년 넘었는데
    뭔가 점점 더 퍼져가는 느낌 들었거든요ㅠ
    얼른 병원가야겠어요ㅠ

  • 8. ..
    '24.7.2 3:57 PM (125.136.xxx.28)

    저 밀가루, 유제품 끊고 두드러기 고쳤어요.
    몇년 째 여름만 되면 모기 문 것 처럼 팔이 그러고 했는데
    그러다가 점점 심해져서 어느날은 등에 두드러기 올라오고

    제가 신년에 기록을 해보자 해서 식사도 기록을 했는데
    밀가루 음식 먹은날은 유독 더 그런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스스로 생채실험을 해보다가
    밀가루 완전히 끊고, 그 뒤로 또 두드러기 올라오길래
    유제품도 완전히 몇달간 끊었는데 두드러기가 완전히 없어졌어요.

    밀가루 안 먹고 어떻게 사냐 하는데 두드러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차라리 밀가루 음식을 안먹는게 더 나았기에 가능한 거였고
    저는 한 삼개월은 어묵 같은 밀가루 들어가는 제품도 안 먹었어요.

    완전히 끊었다가 한 6개월 전 부터는 가끔 먹는데 두드러기 안올라오고요.

    최근에 다이어트 하느라 밀가루 음식 먹을일이 없었는데
    치즈 좀 먹었더니 또 두어군데 두드러기 올라와서
    이것도 끊었습니다.

    세상 맛있는 것이 빵과 치즈 종류인데...
    두드러기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나마 먹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들어서 견딜만 하네요.

  • 9. ...
    '24.7.2 4:41 PM (1.241.xxx.220)

    저 40대 중반인데 저랑 남편 다 그래요. 원인이 뭔지 정확치 않은데
    이러거나 저러거나 어차피 처방은 항히스타민제고.. 나을 때까지 용량 서서히 줄여서 먹는거밖에 없어라구요

  • 10. 저요
    '24.7.2 5:03 PM (118.235.xxx.14)

    이거 댓글 달려고 로그인이요
    같은 증상 있었고 피부과 갔더니 저마다 원인 분석은 다른데
    처방약은 같았어요 지르텍 알러지약이요. 근데 이 알러지약이
    사람 우울하고 쳐지게 만들어요 여기 평생 의존하게 될거 같단 예감도 무섭고 그 약 먹으면 가라앉는데 안 먹으면 도로 올라오니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생리통 때문에 건강원에서 구절초 즙?을 맞췄는데
    안먹게 됐다며 저한테까지 와서 먹게되었는데요, 워낙 한약류 향을 좋아해서요. 저는 생리통 없는 사람인데 한 20포 쯔음 먹었을 때 더이상 그 알러지 중상이 없어졌어요. 제 추측으로는. 피부 알러지 증상이 중심부에 있어야 할 열이 피부 표면으로 뻗쳐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볼때, 생리통 다스리는 약재는 냉한 자궁을 보하는 기능을 해서 그 열을 다시 중심부로 잡아두는거 같아요. 열의 밸런스가 맞아져서 저절로 치료된 걸로 이해했어요. 갱년기도 어떤 그 밸런스가 깨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 11. ㅇㅇ
    '24.7.2 6:10 PM (106.101.xxx.29)

    윗님 말씀이 일리 있는 듯요. 저도 3년 정도 전부터
    봄에 가려움증이 왔다가 한여름 되면 또 괜찮아져요.
    약 안 먹으려고 한달 정도 버티다 등에 딱지 천지되고.. 못 견딜 때
    병원 가서 처방받고 괜찮아져요.
    저도 인터넷 글 좀 찾아봤는데 한의사 블로그 같은 데서
    저요님처럼 말한 걸 보고 가장 많이 공감했어요.
    가려울 때 좀 서늘한 곳에 있으면 안 가려워요. 실온일 땐 가렵고.
    또 무엇인가 외부에 신경을 쓰면 가려움이 없고
    혼자 가만히 있으면 미치게 가려워요.
    저도 구절초 먹어보고 싶어요.

  • 12. ...
    '24.7.2 6:55 PM (125.248.xxx.251)

    윗님들..두드러기도 결국 염증 반응이고
    열이 나는 염증엔 열을 내리는 대증요법이 먹혀서 그런 거에요
    염증에 냄찜 하면 일단 열을 가라 안혀요.
    한의학에서 열이 어쩌고 하는 건 대증요법 중의 하나고
    근본적으로 면역 글로블린 항체 반응이라
    항히스타민제로 히스타민 반응 억제하거나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낮춰주는 주사 요법으로 가는 겁니다.
    두드러기 날때 찬물 샤워 하면 가라앉아요..피부 열염증 반응에
    혈관 좁혀 줘서 더이상 팽창 안하게 하는 거니까요..

  • 13. ...
    '24.7.2 8:10 PM (1.241.xxx.220)

    윗분 말씀대로 알러지 반응 올라올때 시원하게 하면 안간지러워요.
    또 피부 샤워할 때 샤워볼로 미는 것 조차도 자극이 되더라구요.
    여름처럼 더워질 때 재발 자주한데서 지켜보고 있어요

  • 14. ..,.,
    '24.7.2 9:02 PM (211.108.xxx.113)

    저도 그래요 40대 초에요 모기물린것 처럼 올라오는데 절대 모기물릴수 없는 부위라 두드러기죠

    나이가 드나보네요 진짜

  • 15. 저요
    '24.7.2 9:04 PM (118.235.xxx.102)

    시원이 씨알도 안 먹혔던게 저는 겨울철에 발병했었는데
    샤워후에 심해서 심지어 온도차 알러지라고 진단한 피부과도 있었어요.
    찬물에 대고 있어도 그 미치는 가려움 가시지를 않았어요.

  • 16. ""
    '24.7.2 9:08 PM (118.33.xxx.215)

    저도 전에 두들러기가 갑자기 올라유다 사라지다를 반복하는데 그게 밤에 젤 심했어요. 아이낳고 한동안 심했다 (1년정도) 그러다 2년전엔 약간 다른양상의 두드러기로 재발했는데 전 주사맞아요. 한달반만에 한번씩. 비보험 25만원이요.

  • 17. 경험
    '24.7.2 9:52 PM (39.115.xxx.214)

    이런글 볼때마다 댓글 열심히 다는데요
    면역이 떨어져서 그래요
    약국에서 여러가지 영양제 사다드시고 잘먹고 잘쉬고 스트레스 없게하세요
    피부과 갈 필요없고 심할때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 사서 드세요
    항히스타민 먹는 간격이 뜸해지면서 낫더라구요

  • 18. ...
    '24.7.2 10:44 PM (1.241.xxx.220)

    118님 저도 찬물로 한다고 가려운게 완전 사라질 정도는 아니었고, 아이스팩 정도 얹어서 마비시켜야...... 그리고 샤워하면 저도 가려웠는데 샤워볼로 부드럽게 비누칠해도 그게 자극되서 간지럽기 시작했어요. 여튼 다들 원인은 다른거같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805 옛날 강남역 기억하세요?! 18 추억팔이 2024/07/04 4,193
1599804 밑에 아들과 살기 싫다는 글을 읽고 9 ........ 2024/07/04 4,477
1599803 중2딸이 이시간까지 안들어오고 있어요 5 엄마 2024/07/04 3,845
1599802 일본 영국 호주처럼 왼쪽차선 운전 해보신분! 11 999 2024/07/04 2,108
1599801 청원 동의하고 싶은데 5 탄핵 2024/07/04 1,064
1599800 선재가 일어나라고 해서 자다가 깼어요 21 ... 2024/07/04 2,682
1599799 쿠팡 열무 질깃질깃.. 8 열무 2024/07/04 2,080
1599798 허ㅇ 전여친 헤어진 후 글 그 마약 여친 사귀기전쯤 2 ㅁㅁ 2024/07/04 4,693
1599797 뚱뚱한데 잘 꾸미는 여자 어떠세요? 45 뚱뚱 2024/07/04 12,209
1599796 급발진은 있어요 2 급발진 2024/07/04 1,846
1599795 턱괴는 행동이 안좋나요? 1 dd 2024/07/04 755
1599794 생리전 살찜 3 ... 2024/07/04 1,607
1599793 스벅 프리퀀시 글 82에서 못올리게 되어있는데 2 ..... 2024/07/04 1,614
1599792 고1아들 시험기간인데 감기에 걸려버렸네요ㅠ 6 엄마 2024/07/04 1,249
1599791 주방에 아무것도 안꺼내놓기 5 다다 2024/07/04 4,214
1599790 10 22 2024/07/04 2,290
1599789 지구마블 2 끝났나여? 3 허브핸드 2024/07/04 1,873
1599788 부동산 거래시 1 .. 2024/07/04 1,157
1599787 급발진이 맞는거 같은이유 47 ㅡㅡㅡ 2024/07/04 15,056
1599786 시청 테러 차량 차들은 잘도 피해 가요 8 ... 2024/07/04 3,178
1599785 시청역 가해자 아내 인터뷰 내용 21 ㅁㅁ 2024/07/03 10,413
1599784 오늘자 김건희(시청역 사고현장).jpg 63 ㅇㅇ 2024/07/03 18,925
1599783 필터 샤워기… 마케팅에 넘어간 건가요? 4 필터 2024/07/03 3,288
1599782 맥주 2 00... 2024/07/03 1,013
1599781 죽을 용기 21 2024/07/03 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