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분들 어떻게 사세요?

ㅇㅇ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24-07-02 13:26:08

만46살 싱글이가 마음둘곳, 애착을 둘곳이 없네요

 

외로움따위는 생각도 해본적 없었는데 요즘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건지 마음이 휑한 기분이 들어요.

 

자식도 없고 남편도 없고 홀가분하게 나 혼자만

책임지면 되는 생활이고 인생이니 더 좋다는

싱글분들도 많으신거같은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왜 안될까요.

 

뭔가를 혹은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애착을 두고

사는 삶이 엄청 행복한 삶같아요. 이제야 그걸 아네요.

 

지금이야 부모님 두분다 골골하셔도 크게 아프신곳

없고 살아계시지만 부모님돌아가시면 

저 혼자라는 생각에 벌써 슬퍼져요.

 

저처럼 40대 이상 싱글분들

어떠신가요.

건강한마인드를  만들고싶어요.

IP : 222.109.xxx.2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4.7.2 1:29 PM (14.63.xxx.193)

    원글님은 싱글이 맞지 않아서 그런거에요.
    저는 지금은 누구를 만나고 있는데요, 싱글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거든요.
    다시 싱글이 되어도 잘 살수있을 것 같아요. 그냥 방식이 다른것 뿐.
    사람을 만나보세요~

  • 2. 그냥이
    '24.7.2 1:29 PM (124.61.xxx.19)

    애착대상이 필요하시면
    반려동물 고려해보세요
    유기견 유기묘 길고양이…

    정서적으로 도움되고 불쌍한 생명까지 거두니
    일석이조임

  • 3. ....
    '24.7.2 1:3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싱글로 살면 안되는 사람이 싱글로 살면 만족도가 없겠죠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전 싱글로 완전 만족합니다 또래 기혼에 비하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ㅎㅎ

  • 4. ~~
    '24.7.2 1:34 P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가진것에 감사하고 현재를 충실히 사세요.
    그 누군가는 원글의 상황을 원할수 있어요.

  • 5. ...
    '24.7.2 1:36 PM (114.200.xxx.129)

    원글님은 지금이라도 결혼을 하셔야 될것 같아요.. 저 원글님 보다 몇살 아래인데. 심지어 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도 안계시거든요..
    근데 전 사람한테 애착은 딱히 없어요.. 주변에 형제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일도 있지만 그냥 뭐 혼자 사는것도 나빠지는 않는것 같아요..

  • 6. ...
    '24.7.2 1:36 PM (106.247.xxx.105)

    53 싱글, 고양이 두마리 키우면서 살아요
    결혼은 애초부터 생각도 없었고
    지금 직장 다니면서 고양이 돌보면서
    가끔 부모님댁에 가서 뵙고
    이런 행복이 없네요

  • 7. 두려움
    '24.7.2 1:45 PM (121.166.xxx.208)

    공포스런 외로움도, 혼자 남겨질거라 무섭지만. 비슷한 처지들이 많은거 같구요. 은퇴하면 개 키우며 시간을 즐길려구요

  • 8. 타고 납니다.
    '24.7.2 1:49 PM (211.206.xxx.180)

    계획된 일이 많아서 바쁘고,
    휴식할 때 홀가분해 좋고,
    분기마다 어울릴 친구들도 있고.
    그냥 기질대로 선택한 삶. 만족해요.

  • 9. 당연히
    '24.7.2 1:51 PM (112.145.xxx.70)

    외롭죠..
    몸은 늙고 아플거고
    내 가족 하나 없이 늙어가고 죽어갈 일을 생각하면
    무섭고 외로운 일이죠..

    애는 못 낳겠지만
    같이 마음 맞는 사람하고 살면서 늙어갈 수 있잖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좋은 분 만나서 연애도 하고
    사랑 주고 받으며 사시길요.

  • 10. 46 이면
    '24.7.2 1:5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제 반이네요.

    혼자 살기엔
    남은생이 너무 기네요

  • 11. 외롭다고
    '24.7.2 2:01 PM (210.2.xxx.207)

    덜컥 급하게 결혼했다

    안 맞으면 인생이 괴로와져요

    혼자면 외롭지만 둘이면 괴롭다는 말.

  • 12. ㅅㅅ
    '24.7.2 2:03 PM (217.38.xxx.26)

    외로움따위는 생각도 해본적 없었는데 요즘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건지 마음이 휑한 기분이 들어요

    -> "배가 고푼 건 아닌데 허기가 져요."와 유사한 문장같아요. 마음이 횡한게 외로운거예요.

  • 13. .....
    '24.7.2 2:04 PM (106.101.xxx.226)

    애착을 두고 사는 삶
    행복이기도 하지만 괴로움이기도 해요

  • 14. ㅇㅇ
    '24.7.2 2:1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애착을 꼭 사람이나 생명체에 두지 않아도 괜찮더라구요.
    몰두할 새로운 공부가 생기니 살만 해요. 공부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 교류도 조금이나마 생기구요.

  • 15. 고양이
    '24.7.2 2:13 PM (123.199.xxx.114)

    키우세요.
    사람은 잘못들이면 인생나락이지만
    동물은 무해합니다.

  • 16. 48싱글
    '24.7.2 2:41 PM (123.142.xxx.26)

    친구도 소수이고 혼자 살아도
    외로움이란걸 몰라요.
    원래 어릴때부터 혼자인게 좋고
    행복했던 성향이라서요.
    돈이나 열심히 벌어서
    늙어 다른가족 피해주지말자가
    삶의 모토에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슬프겠지만
    그또한 지나가고...나 역시 그리 되겠죠
    인생통달한 느낌이네요

  • 17. 가까이
    '24.7.2 2:56 PM (210.96.xxx.10)

    원글님 마음 맞는 싱글 친구들을 사귀어 보세요
    우리가 자주 보는
    김숙 송은이 최화정 이영자
    모두 싱글이지만 자기네들끼리 즐기며 도와가며 참 재밌게 잘 지내잖아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만 있으면 외로울거 같아요
    훌쩍 캠핑도 가고 여행도 가고
    같이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가 꼭 필요해요

  • 18. ㅇㅇ
    '24.7.2 3:09 PM (118.235.xxx.207)

    마흔 중반 즈음부터 그런 생각들을 하더라고요.
    괜찮은 남자 만나긴 힘든 시기이고
    친구도 예전같지않은 시기이니

    반려동물식물, 운동, 취미에 마음을 붙여보세요

  • 19. nora
    '24.7.2 3:11 PM (211.46.xxx.165)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고 주말에 친구만나고 가족만날때도 있고
    혼자 있을 때도 있고...
    외롭지 않아요. 그냥 힘들고 어려울땐 혼자 지내고 축하할 일이나 즐거운 일이 있으면
    친구나 가족 불러서 점심이나 저녁 사주며 같이 축하해요.
    그냥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적당히 만날 사람 있고.. 20대나 30대보다 지금이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좋아요.

  • 20. nora
    '24.7.2 3:12 PM (211.46.xxx.165)

    아.. 제 친구들은 3명정도가 다 싱글이에요^^;;; 어째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이 다 싱글이네요.

  • 21. ..
    '24.7.2 4:29 PM (121.163.xxx.14)

    그냥 사는 거죠
    반려동물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아요
    사람 못지 않게 사려깊고 똑똑한 강아지가
    곁에 있어요
    강아지 지켜주려고 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그 외는 좀비에요

  • 22. 섭섭케 듣진마세요
    '24.7.2 5:4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이젠 적응하든가 확 바꾸든가...
    늘 징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830 첼로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7 ... 2024/07/04 1,120
1599829 푸바오가 다음에 먹을 줄기 다른 손에 들고 있는 걸 보니 귀엽네.. 4 aa 2024/07/04 1,878
1599828 이효리 엄마랑 나온 여행프로 잠깐 봤는데 7 .. 2024/07/04 3,713
1599827 한우 자주 드시나요? 9 .. 2024/07/04 1,689
1599826 마카다미아ㅏㅇ 2 ㅇㅇ 2024/07/04 1,226
1599825 병원 간병할때 원피스입으면 4 간병 2024/07/04 2,415
1599824 허웅허웅 그래서 누군가 했더니 5 ㄱㄴㄷ 2024/07/04 3,986
1599823 어제 5세 딸아이가 가족그림을 그렸는데요 2 2024/07/04 2,810
1599822 타이레놀계열 1 미국여행 2024/07/04 1,071
1599821 감자스프 팁 제공 11 두유기 2024/07/04 2,939
1599820 요리 잘 아시는 분~향신료 샤프란에대해 질문이요~ 5 .... 2024/07/04 746
1599819 잘 부러지지않는 샤프, 사프심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비니 2024/07/04 991
1599818 기사퍼옵니다.'드릉드릉'과 집게손가락... 정말 '남성혐오'인가.. 33 이게? 2024/07/04 2,491
1599817 Srt 열차안 춥나요? 최근 타보신 분들. 4 질문 2024/07/04 1,360
1599816 애초에 역주행도로 진입하는모습부터 이해가안가요 14 ㅁㅁ 2024/07/04 3,334
1599815 아무 증상 없어도 대장내시경 하는 게 좋을까요 11 .... 2024/07/04 2,360
1599814 70살이면 소중한 손자들 이름도 헷갈려요. 17 아니요. 2024/07/04 3,433
1599813 홈플러스에 포도먹인 돼지고기 3 세일 2024/07/04 2,336
1599812 어린이/성인 가발 파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가발 2024/07/04 489
1599811 장가계 상품 좀 봐주세요 8 현소 2024/07/04 1,279
1599810 단톡방에 여자한명이 절 왕따시키네요 12 2024/07/04 4,494
1599809 탄책청원 동의.. 일부러 이러는건 아니겠죠? 8 기다리는 즐.. 2024/07/04 1,859
1599808 88사이즈 옷들 어디서 사시나요? 12 예쁘자 2024/07/04 2,706
1599807 24시간 단식 중이에요 3 단식 2024/07/04 2,613
1599806 항암치료가 1회당 천만원 짜리가 있네요. 18 . . .. 2024/07/04 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