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고 자기전에 설거지 다 끝내고 주방을 싹 치우는 이유

...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24-07-02 11:57:03

당연히 일찍 해야할일인데 젊을땐 당연한 일을 안했어요

애들 어릴때 저도 귀차니즘이 많아 맨날 미뤘거든요

거의 다음 끼니때 미룬 설거지를 하고 식사준비를 하다보니 너무 일이 많은거예요

청소는 미뤄도 일이 늘어나지 않는데 설거지는 미룬만큼 일이 늘어나니 아 미룰게 아니다

언제 해도 해야되면 일찍 하자

그리고 몇년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적어도 내가 외출하기전엔 집과 주방을 치워놔야겠다

사람이 불시에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가족이 나 없는 집에 올때 주방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으면 어떡하나

죽어도 그 꼴은 안보여줘야지

그래서 지금은 완벽히는 못 치워도 적당히만 어지르는 선에 그칩니다

또 깔끔쟁이들 어떻게 설거지를 몇시간이나 미뤄? 가능해? 하지 마세요

이젠 잘 치우니까

 

IP : 221.162.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 11:59 AM (211.46.xxx.53)

    저도 그랬어요..애들 어릴땐 기운도 없고 사실 친정어머니도 그리 깔끔한 분은 아니셔서 교육이 안됬던거 같아요. 요즘은 싹 치우고 잡니다. 벌레 꼬일수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스 받아서요. 그리고 진짜 어떤 사고로 사람이 갈지 모르는데 떠난자리가 깨끗한게 좋을꺼같아서요. 어디 나설때 치우고 나가요.

  • 2. ㅇㅇ
    '24.7.2 12:09 PM (222.107.xxx.17)

    저희 엄마는 세상이 무너져도 먹은 설거지는 바로 해야 하는 분이었어요.
    텔레비전 프로그램 재미있는 거 있어서 그것 좀 보고 하겠다고 하면 기다리지 않고 엄마가 먼저 해버리고요.
    그러니 저도 맘이 불편해서 밥 먹자마자 바로 싱크대 앞으로..
    그게 너무 싫어서 결혼하고 처음에는 일부러 쌓아놓고 배 두드리며 포만감을 즐기다가 내가 하고 싶을 때 설거지 해야지 싶었는데 어느새 저도 먹자마자 설거지를 하고 있네요.
    밥 먹고 바로 서서 설거지하면 눕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식후 혈당에도 좋다고 하니 다행이죠.^^

  • 3. 저희 엄마도
    '24.7.2 12:2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바로 설거지 하는 스타일이라 배운것도 있지만
    제 경우는 나갔다 들어왔을때 설거지 쌓여있고 집안 지저분하면
    그냥 그게 넘 싫어서 되도록 깨끗히 치우고 다녀요.
    설거지 집안청소 다 마친 후에야 저를 씻어요

  • 4.
    '24.7.2 12:43 PM (172.224.xxx.20)

    나이들어 한가해지면 해요
    노인들 잔소리 그만하길.
    특히나 전업이 맞벌이에게 잔소리는 특히나요.

  • 5. 저도
    '24.7.2 12:46 PM (106.101.xxx.162)

    설겆이 미루는 스타일인데 미뤄보니 설겆이도 더 힘들어지고 벌레도 생길 수 있고 그런 걸 깨달으니까 이제 안 미루려고 해요. 근데 전 갑상선저하증이 있어서 퇴근함 너무 피곤해요. 장보고 밥 차려주고 애들 공부 좀 봐주고 씻게 잔소리하고 설겆이 다하고 자면 다음날 컨디션이 안 좋긴 해요. 몸도 워낙 느려서 일은 계속 하고있는데 빨리빨리 안 되요. 저주받은 몸 ㅋㅋ 저희 엄마도 집안일이 느렸어요. 밥차리는데 두 시간 걸리는 스타일. . .

  • 6. .....
    '24.7.2 2:01 PM (112.145.xxx.70)

    내가 갑자기 죽어서 더러운 주방 꼴을 보이는 게 뭐 ...

    어떄서요??

    전 아무 상관없는데...
    (이미 나 죽었는 데 무슨 상관이며,
    누가 그걸 흉보든말든 그게 뭐 어떤가요)

  • 7. 힘들고피곤하면
    '24.7.2 2:07 PM (2.32.xxx.2)

    저는 설거지 쌓아놓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맞벌이 하느라 세척기를 일찍부터 쓰기도 했고요.
    그래도 몸 피곤하고 힘들날이거나 일분일초가 바쁜날은 설거지 팽개치고 내 몸 살피고 급한일 뭔저해요.
    누가 왜 설거지 쌓아 놨냐 묻는다 해도 당당하게 설거지 보다 더 중요한일을 하느라 설거지는 아직이가 ㅁ

  • 8. 힘들고피곤하면
    '24.7.2 2:12 PM (2.32.xxx.2)

    아직이라 얘기하면 그만인거죠.
    설거지 언제 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별일 없으면 먹었으면 바로 식탁 치울테고, 설거지도 바로 하게되고요.
    바빠서 끼니도 거르고 장볼 시간도 없는게 더 문제지 설거지 그까이꺼 아무때나 하믄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421 창문형에어컨 뒷 창문 열기가 11 열기가 잘안.. 2024/07/02 2,415
1598420 공부 잘 하셨던 분들 이거 하나만 봐주세요 76 ........ 2024/07/02 6,555
1598419 핸드폰 중독인 아이 3 중독 2024/07/02 1,414
1598418 건희 비리 제보 받고 확인중이라는 최강욱 4 ... 2024/07/02 2,744
1598417 재택근무하시는 분들 무슨일 하세요? 12 재택근무 2024/07/02 2,640
1598416 베란다유리창 이걸로 잘 닦이나요? 4 청소 2024/07/02 1,156
1598415 한동훈, 후원금 1.5억 모금 '8분50초'…이재명 2시간(종합.. 14 zzz 2024/07/02 2,910
1598414 과일 택배 주문..무게 눈속임 심각하네요. 7 기만 2024/07/02 2,729
1598413 가나 빚 14조 탕감해 준 이유가 뭘까요? 13 무상 2024/07/02 3,851
1598412 싱글분들 어떻게 사세요? 17 ㅇㅇ 2024/07/02 4,135
1598411 이게뭐라고 너무 행복해지네요 4 ㅇㅇ 2024/07/02 3,715
1598410 트럭 운전수면 양발 운전 하겠네요 평소에 12 사고 2024/07/02 3,508
1598409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질까요 1 아휴 2024/07/02 837
1598408 김경호 좋아하는분 있으세요...??? 11 ... 2024/07/02 2,257
1598407 가해 차량 운전자 아내 “사망 소식 뉴스 듣고 알아... 유족께.. 14 왜죠 2024/07/02 9,966
1598406 어르신이 무단횡단 한거내요 6 무단 2024/07/02 4,648
1598405 금융회사 IT업무면 급여가 어느정도인가요? 4 궁금 2024/07/02 1,840
1598404 문과 전공선택 8 2024/07/02 1,408
1598403 콜센터 직원들요 2 ........ 2024/07/02 1,554
1598402 이런 댓글 사자명예훼손 가능하답니다 18 ... 2024/07/02 3,342
1598401 최태원 이혼 확정 증명 신청하다 19 찌질이초이 2024/07/02 7,020
1598400 전에 아이 인턴에 대해 답주신분들 감사합니다. 6 천천히 2024/07/02 1,741
1598399 뭘 신어도 까지는 발, 뭘 신을까요? 7 .. 2024/07/02 1,246
1598398 에어컨 조절 방법 팁 좀 주세요. ㅠㅠ 9 난감맘 2024/07/02 2,192
1598397 영종도 근처 호캉스 호텔 추천부탁드립니다 7 ㅇㅇㅇ 2024/07/02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