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고 자기전에 설거지 다 끝내고 주방을 싹 치우는 이유

...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4-07-02 11:57:03

당연히 일찍 해야할일인데 젊을땐 당연한 일을 안했어요

애들 어릴때 저도 귀차니즘이 많아 맨날 미뤘거든요

거의 다음 끼니때 미룬 설거지를 하고 식사준비를 하다보니 너무 일이 많은거예요

청소는 미뤄도 일이 늘어나지 않는데 설거지는 미룬만큼 일이 늘어나니 아 미룰게 아니다

언제 해도 해야되면 일찍 하자

그리고 몇년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적어도 내가 외출하기전엔 집과 주방을 치워놔야겠다

사람이 불시에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가족이 나 없는 집에 올때 주방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으면 어떡하나

죽어도 그 꼴은 안보여줘야지

그래서 지금은 완벽히는 못 치워도 적당히만 어지르는 선에 그칩니다

또 깔끔쟁이들 어떻게 설거지를 몇시간이나 미뤄? 가능해? 하지 마세요

이젠 잘 치우니까

 

IP : 221.162.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 11:59 AM (211.46.xxx.53)

    저도 그랬어요..애들 어릴땐 기운도 없고 사실 친정어머니도 그리 깔끔한 분은 아니셔서 교육이 안됬던거 같아요. 요즘은 싹 치우고 잡니다. 벌레 꼬일수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스 받아서요. 그리고 진짜 어떤 사고로 사람이 갈지 모르는데 떠난자리가 깨끗한게 좋을꺼같아서요. 어디 나설때 치우고 나가요.

  • 2. ㅇㅇ
    '24.7.2 12:09 PM (222.107.xxx.17)

    저희 엄마는 세상이 무너져도 먹은 설거지는 바로 해야 하는 분이었어요.
    텔레비전 프로그램 재미있는 거 있어서 그것 좀 보고 하겠다고 하면 기다리지 않고 엄마가 먼저 해버리고요.
    그러니 저도 맘이 불편해서 밥 먹자마자 바로 싱크대 앞으로..
    그게 너무 싫어서 결혼하고 처음에는 일부러 쌓아놓고 배 두드리며 포만감을 즐기다가 내가 하고 싶을 때 설거지 해야지 싶었는데 어느새 저도 먹자마자 설거지를 하고 있네요.
    밥 먹고 바로 서서 설거지하면 눕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식후 혈당에도 좋다고 하니 다행이죠.^^

  • 3. 저희 엄마도
    '24.7.2 12:2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바로 설거지 하는 스타일이라 배운것도 있지만
    제 경우는 나갔다 들어왔을때 설거지 쌓여있고 집안 지저분하면
    그냥 그게 넘 싫어서 되도록 깨끗히 치우고 다녀요.
    설거지 집안청소 다 마친 후에야 저를 씻어요

  • 4.
    '24.7.2 12:43 PM (172.224.xxx.20)

    나이들어 한가해지면 해요
    노인들 잔소리 그만하길.
    특히나 전업이 맞벌이에게 잔소리는 특히나요.

  • 5. 저도
    '24.7.2 12:46 PM (106.101.xxx.162)

    설겆이 미루는 스타일인데 미뤄보니 설겆이도 더 힘들어지고 벌레도 생길 수 있고 그런 걸 깨달으니까 이제 안 미루려고 해요. 근데 전 갑상선저하증이 있어서 퇴근함 너무 피곤해요. 장보고 밥 차려주고 애들 공부 좀 봐주고 씻게 잔소리하고 설겆이 다하고 자면 다음날 컨디션이 안 좋긴 해요. 몸도 워낙 느려서 일은 계속 하고있는데 빨리빨리 안 되요. 저주받은 몸 ㅋㅋ 저희 엄마도 집안일이 느렸어요. 밥차리는데 두 시간 걸리는 스타일. . .

  • 6. .....
    '24.7.2 2:01 PM (112.145.xxx.70)

    내가 갑자기 죽어서 더러운 주방 꼴을 보이는 게 뭐 ...

    어떄서요??

    전 아무 상관없는데...
    (이미 나 죽었는 데 무슨 상관이며,
    누가 그걸 흉보든말든 그게 뭐 어떤가요)

  • 7. 힘들고피곤하면
    '24.7.2 2:07 PM (2.32.xxx.2)

    저는 설거지 쌓아놓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맞벌이 하느라 세척기를 일찍부터 쓰기도 했고요.
    그래도 몸 피곤하고 힘들날이거나 일분일초가 바쁜날은 설거지 팽개치고 내 몸 살피고 급한일 뭔저해요.
    누가 왜 설거지 쌓아 놨냐 묻는다 해도 당당하게 설거지 보다 더 중요한일을 하느라 설거지는 아직이가 ㅁ

  • 8. 힘들고피곤하면
    '24.7.2 2:12 PM (2.32.xxx.2)

    아직이라 얘기하면 그만인거죠.
    설거지 언제 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별일 없으면 먹었으면 바로 식탁 치울테고, 설거지도 바로 하게되고요.
    바빠서 끼니도 거르고 장볼 시간도 없는게 더 문제지 설거지 그까이꺼 아무때나 하믄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451 외국은 노후 부모부양 어떻게 해요? 13:27:46 64
1608450 mixed up vocabulary 아세요? good 13:25:39 54
1608449 부유방 가려주는 속옷이나 브라 추천좀 해주세요 추천좀 13:24:05 61
1608448 고등 주민등록증 발급 3 ........ 13:22:52 76
1608447 미스티블루 언제 말리면 될까요?? 2 관리방법 13:21:07 114
1608446 어지러워서 머리를 들 수 없어요 6 어떡하죠? 13:17:34 281
1608445 어젯밤 남편 대답이 생각나 자꾸 웃겨요. 4 13:16:26 557
1608444 닥치고 서울! 9 . 13:14:36 544
1608443 지역의료 살리자 말은해도 본인몸 아플땐 서울가죠 14 ... 13:06:26 332
1608442 여자연예인들 남편 자랑 심하게 하면 이혼 하지 않나요? 1 .. 13:06:05 623
1608441 탄핵 청원 동의 했어요.... 4 ... 13:05:56 251
1608440 ㅎ 애나 개나 자는 모습은 1 행복해 13:05:35 376
1608439 용서하고 싶지 않은 엄마를 용서하신 분 어떻게 하셨나요 4 .. 13:02:58 429
1608438 진짜 눈치없는 또는 이상한 자랑글 7 dd 13:02:49 668
1608437 삼전 구조대 도착 직전인데요... 팔기 놔두기?? 4 ... 12:59:42 728
1608436 주무실때 어떤 자세로 주무시나요? 2 도란 12:57:14 204
1608435 시청역 7번출구 1 애통 12:53:18 682
1608434 브라를 새로ㅜ샀는데 사이즈 문의 1 브라 12:51:10 247
1608433 이미지 만들어 여론 몰아가는거 너무 쉽네요 32 .... 12:49:19 1,152
1608432 막대기 살인 cctv 경찰 죽은 사람 두고 자리 뜸 7 .. 12:48:50 833
1608431 비 오는 날 잡초캐기 가능한가요? 4 잡초 12:47:54 262
1608430 집에서 수육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18 ... 12:45:37 2,053
1608429 요새도 자전거 도둑이 있네요? 11 .... 12:42:16 378
1608428 윤정부 들어서 대형참사가 끊이지않네요 5 Dd 12:42:13 424
1608427 대통령실도 몰랐다…김건희 여사, 한밤에 '시청역 참사' 현장서 .. 28 점입가경 12:41:4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