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7.2 9:12 AM
(223.38.xxx.132)
고1울아들 우산안가져감 ㅠㅠ 미쳐요
2. 음
'24.7.2 9:13 AM
(211.119.xxx.130)
우선 경험자로서 위로드려요 ㅜ
그 시기엔 그냥 옆집 아이처럼, 남의 아이 보듯이, 신경 끄고 내려놓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3. 음
'24.7.2 9:14 AM
(175.120.xxx.173)
아이취급당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드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밥만 주래요..도움 청하는 것만 도와주라고.
저도 지나보니 그게 나아요.
4. ..
'24.7.2 9:15 AM
(175.114.xxx.123)
챙기지 마요
필요하면 편의점에서 사면 돼요
5. ㅇㅇ
'24.7.2 9:16 AM
(121.136.xxx.216)
학교잘다니고 생활 큰 문제없으면 넘 신경쓰지말고 괴로워하지마세용
6. ...
'24.7.2 9:17 AM
(175.212.xxx.96)
필요함 버리거나 새로 사 신겠죠
7. 그랬던 아들이
'24.7.2 9:17 AM
(180.66.xxx.57)
달라졌어요~ 한참 반항할 시기니까 그러려니 하면 되는게 아니라 저도 참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기억도 희미하네요 .군대 제대하고 철들기 시작하고 엄마한테 손편지도 쓰고 일상수다도 같이 나누고 불편했던 아들이 이젠 친구같아요. 둘째는 딸이라서 좀 낫긴한데 까칠할땐 엄청 까칠하고 다정할땐 또 세상 둘도 없이 귀엽네요 딸은 아직 고2입니다.
8. 선플
'24.7.2 9:18 AM
(182.226.xxx.161)
아휴.. 자식놈 키우기 어렵죠! 오늘 기말 마지막 시험인데.. 차 태워서 학교까지 데려다 줬네요.. 백수니까 가능한 일이죠.. 시험기간이라고 저도 잠을 못자요. 새벽에 깨워줘야하고 간식 챙겨줘야하고.. 스카를 막 새벽에 가고 하니..어떤 분들은 아이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라고 하시지만.. 그렇게 자기관리하는 놈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입시가 달려있으니 내버려 두지도 못하는ㅜㅜ
9. ㅇㅇ
'24.7.2 9:19 AM
(175.210.xxx.227)
지금 시험기간인 고1놈
잠든거 깨워도 ㅈㄹ 안깨워도 ㅈㄹ
상전이 따로없고
한마디에 열마디 돌아오고
감정의 쓰레기통마냥 온갖것 엄마한테 다 쏟아내고
딱 3년만 버티고 육퇴ㅠ
10. ㆍㆍ
'24.7.2 9:23 AM
(118.220.xxx.220)
저도 이해합니다. 저는 참다참다 한번씩 소리질러요. 나도 갱년기라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라고요.
11. ㅇㅇ
'24.7.2 9:27 A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사춘기랑 피곤함이 겹쳐서 더 그러는거 같아요 ㅎ
사춘기 완전히 지난 고3인데, 좀 얌전해 졌습니다. ㅎㅎ
12. ....
'24.7.2 9:30 AM
(114.204.xxx.203)
뭘 해줘도 ㅈㄹ해요
비를 맞던지 불편하던지 알아서 하게 두세요
13. 그건 약과
'24.7.2 9:32 A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ㄴ은 24살 성인인데도 좀 거슬는거 말하면
눈부라리고 지랄하며 두마디를 안들어요.
지방청소 생전 안해 머리털+부랄꼬뷰랑털 잔뜩 떨어져 있어
손걸레질 하며 떼내며 닦고 화장실도 남자 2명 아빠랑 쓰면서 생전 청소안해 제가 구려다 닦숩니다.
그깟 양말 안신은거 가지고 상처 받을거 같음 아들 엄청 공손한거에요ㅠ
양말 안신음 지 끕끕하고 불편하지 님은 괜찮잖아요
불편하면 말안해도 지가 먼저 가방에 우산도 양말도 꼼꼼하게 챙겨요
안챙기는건 필요성을 못느끼니 긁어 부스럼 만들어 아들 못된넘
이러지 말고 다내보냈으니 식사하세요. 차나 조심하고 항상 조심하라고나 말해주세요.
14. ..
'24.7.2 9:33 AM
(175.212.xxx.96)
젤 예민하고 피곤할 시기에요
사춘기애랑 기싸움 하지 마시고
릴렉스 하소서
15. 행복한새댁
'24.7.2 9:38 AM
(125.135.xxx.177)
아이가 바라는 보살핌은 다른방식인가봐요..
16. 고1
'24.7.2 9:40 AM
(175.116.xxx.63)
인데 너무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정 걱정되면 양말하나 더 줄까 말로 물어보시고 싫다면 응 알았어 하고 마세요 ㅠ 본인이 필요하다고 도움 청하는 것만 해주세요. 나를 너무 자세히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숨막힐것 같아요. 필요하지 않은 도움을 주고 안받는다고 힘들어하시면...서로 힘들쟎아요. 사춘기는 독립하려는 나이여서 엄마가 챙겨주면 더 싫을거예요. 어머님도 이제 자식을 좀 놓으세요
17. .....
'24.7.2 9:43 AM
(115.23.xxx.135)
아이도 독립하느라 이래저래 힘들껍니다. 정서적으로 독립하고 단련하고 그다음에 경제적 독립도 하는 거겠죠. 죽고 사는 문제 아니고 보편적인 사회질서 체계 안에 살고 있는 아이라면 불편할까봐 힘들까봐 미리미리 알아서 해 주지 마세요. 단, 도움이 필요할 땐 엄마는 너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만 인지시켜주시고요.
18. ㅎㅎ
'24.7.2 9:46 AM
(61.98.xxx.185)
아유... 한참 스트레쓰 받을 때에요
다~ 지나갑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다 지나가요
그리고 남자애가 그 정도면 양반이에요
엄마가 신경 좀 덜쓰면 돼요
무슨 여벌 양말씩이나요 ㅎㅎ
19. 흠
'24.7.2 9:48 AM
(218.155.xxx.188)
왜 그렇게 챙겨주시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불안이 많으신가요?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자식도 통제하려는 건데요.
제 모임 지인이 그래요.
아침 기사 지하철 사고라도 나면
넌 어디로 어떻게 해서 와라
일일이 코치하고
자기가 미리미리 타인 문제를 예상해서 이렇게 해라 내가 해줄까
그러는데
처음엔 편하고 고마웠지만 일상 전반에 그러니
타인이 스스로 할 기회를 빼앗는다는 느낌 들어 답답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누가 나를 그렇게 챙겨주면 자긴 좋을 것 같다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 인정욕구와 자신의 불안감이 플러스 된 거.
20. 조sd
'24.7.2 10:04 AM
(211.114.xxx.150)
지랄만하면 다행이게요.
시험은 죄다 4,5등급 수준으로 쳐오고 ㅜㅜ
중딩때는 거의 올백이었는데 참...
21. 댓글이 명답
'24.7.2 10:11 AM
(106.101.xxx.24)
그렇게 챙겨주시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불안이 많으신가요?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자식도 통제하려는 건데요.
제 모임 지인이 그래요.
아침 기사 지하철 사고라도 나면
넌 어디로 어떻게 해서 와라
일일이 코치하고
자기가 미리미리 타인 문제를 예상해서 이렇게 해라 내가 해줄까
그러는데
처음엔 편하고 고마웠지만 일상 전반에 그러니
타인이 스스로 할 기회를 빼앗는다는 느낌 들어 답답하더라구요2222222222
존중받는다는 느낌1도 없어요.
22. ㅡㅡㅡㅡ
'24.7.2 10:1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관심과 사랑이 아니라
모든걸 간섭으로 느낄 시기에요.
지나갑니다.
23. 쑝이
'24.7.2 10:21 AM
(39.121.xxx.87)
-
삭제된댓글
아이는 성인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아이 취급하시니 짜증 낼수 밖에요
우리집 고1도 좀 예민한데 한번 노~라고 말하면 저는 두번 이야기 안합니다. 그러니 엄마에게 짜증 낼 일도 없고 필요하면 먼저 요청하니 무탈하게 중요한 시기를 잘 보내고 있답니다.
한발짝 뒤로 물러나
24. ㅎㅎㅎ
'24.7.2 10:28 AM
(182.212.xxx.75)
그냥 해줄건 해주고 나중에 보고 확인하라고 담백,간결하게 톡으로 남기세요.
작년 고3과 전쟁을 치른 결과…엄마인 제가 그냥 해줄껏만 해주면 되더라고요.
올해 고1… 둘째한테는 좀더 여유가 생기네요.
엄마니까 더 후회하고 마음이 안좋거든요. 전 제가 큰애한테 못해서 더 해줘야할게 더 많지만요.
25. ...
'24.7.2 12:19 PM
(221.162.xxx.60)
그냥 밥만 주래요..도움 청하는 것만 도와주라고.
저도 지나보니 그게 나아요.222
26. 김
'24.7.2 2:32 PM
(106.101.xxx.238)
댓글에서 배울게 많네요… 같은고1엄마 많이배우고 갑니다…
27. 마주치기전에
'24.7.2 3:43 PM
(211.234.xxx.47)
심호흡 한번 하시고~~~
최대한 고객을 대하는 마음으로 ㅎ
영혼없이 ㅎ
책임과 의무로 대하세요
그러면 상처 안받고
진상 손님이려니 하게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