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씨 실물 예쁘다는 글이 대문에 있길래 저도 한번 써봅니다.
1995년이니까 거의 30년 다 되었네요;; 제가 광고회사 다닐 때 녹음실에 녹음 검수하러 갔어요. 우리 앞에 막 녹음 끝내고 누가 나가는데 깜놀하게 예쁘더라고요. 누군지 모르겠어서 같이 간 선배에게 신인 배우인가? 물으니 허수경씨라는 거에요. 허수경씨를 화면에서 예쁘다고 생각 한 적도 없고 너무 다른 사람 같아 에이, 선배도 모르는구나 했더니 녹음실에서 일하시는 분이 맞다는 거에요. 제가 그래도 회사 내에서 미스** 소리 들었고(죄송;;^^ 30년 전에 그랬다고요 ㅎㅎ) 가끔 미스코리아 나가보라는 소리를 하는 친척들도 계셨는데(친척 한정!!) 그 때 깨달았죠. 미스코리아나 연예계 근처 사람들만 해도 뭔가 차원이 다른 인종이라는 걸요.
근데 반전은 이후에 여러 연예인을 봤는데 일단 너무 마르고 왜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허수경씨처럼 허걱~하게 예쁜데 화면과 너무 다른 연예인은 없었어요.
* 저 허수경씨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