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3 딸아이가 있습니다.
수학학원에서 지금 공통수학1 거의 뒷부분 진도나가고 있어요.
학원에서는 ebs인강(정승제 샘) 수강을 숙제로 내주고 있어요.-개념강의를 학원직강과 인강으로 병행하는 셈인거죠.
그런데...아이가 고등수학 문제 푸는거 보면
중등 수학보다 빈틈이 좀 많아보여요.
중등과 고등의 수준 차이가 기본적으로 있긴 하겠지요. 그래도 아이는 나름 수학을 자신있는 과목이라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고등학교 가서도 계속 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어요.
궁금한 점은...
저는 아이에게 현우진 시발점 강의를 이번 여름방학 때, (학원 진도와는 상관없이) 공통수학1 <<처음부터>> 듣게 하고 싶거든요. 지난번에 아이가 배운 개념을 좀 헷갈려 해서 중간부분을 현우진 강의 무료체험으로 듣게 시도해봤는데...설명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처음부터 강의들어야겠군 생각을 했었죠.
참고로 제가 정승제 강의를 들어봤는데...
저는 굉장히 산만하게 느꼈어요. 알던 개념도 헷갈리게 될 정도로...ㅜㅜ
그런데 지금 남편과 의견충돌이 있어요.
남편은 앞에서 부터 필요없다. 지금 <<학원에서 진도나가는 부분부터>> 정승제 아닌 현우진 듣게하면 된다. 하고 강력히 주장하고있어요.
(참고로 여러 사정상 학원은 계속 다닐거예요)
저는 지금 진도 나가는 부분, 당연히 현우진꺼로 듣고(학원 진도도 따라가야하니),
동시에 처음부터 다시 현우진 강의 들어야한다는 생각이거든요.
요즘 아이 고등 준비로 걱정이 많습니다.
선배 어머님들이나 수학 관련자분들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