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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니까 꼬리 내리는 시부모..더 화나요.

.. 조회수 : 7,063
작성일 : 2024-07-01 22:14:15

결혼하고 한동네 살때는 십년 넘게 달달 볶아댔어요. 풀어내자면 한도 끝도 없고요.

막말에 무시에..

일 때문에 멀리 떨어진 타지로 이사왔고 일년에 3번정도 얼굴 보는 사이가 됐어요. 이사오고 6년 지나니 시어머니가 지난일 사과한다고 털어버리자네요.

사람을 십년 넘게 괴롭히고는 미안하니 털자?

혼자 갑자기 쿨병에 걸렸나?

못들은척 대답 안했어요.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털자면 털리나?

그러고 1년 더 지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할수없어요.

자기들 늙어 아쉬우니 굽히나보지 싶고..이리 될줄 모르고 어린 며느리를 그렇게 괴롭혀 댔나 싶어요.

한마디도 못하고

괴롭히는 그대로 당했거든요.

일하라면 일하고

막말 들으면 집에 와서 울었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용서할수 있는 날이 올까요?

 

 

 

IP : 211.215.xxx.17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서
    '24.7.1 10:16 PM (223.39.xxx.112)

    용서하지 않아도 되요
    님이편한대로 하세요
    용서하는편이 마음이편해지면 또 용서해도 되구요
    그래도 다시보지는 마세요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 2. 아니요
    '24.7.1 10:19 PM (115.21.xxx.164)

    안봐야 해요. 안보고 살아야 괜찮아져요

  • 3. 용서를 왜하나요?
    '24.7.1 10:21 PM (58.224.xxx.2)

    늙고 힘떨어졌으니 구박을 해야죠.

  • 4. ..
    '24.7.1 10:24 PM (49.142.xxx.184)

    만나지 마세요
    보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시구요

  • 5. ..
    '24.7.1 10:26 PM (59.14.xxx.159)

    왜 용세해요?
    그냥 끝까지 무시가답입니다.

  • 6. ㅡㅡ
    '24.7.1 10:27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20년 참다 사건이 생기고 안봐요
    3,4년 안보다
    구순이 낼모레라 생신에 한번갔어요
    눈물 삐죽이며 잘지내자시길래
    맘이 약해지신건가 의아했죠
    2시간후 다시 기세등등 심술시작
    사람 안변해요
    죽어야 끝나요

  • 7. ...
    '24.7.1 10:27 PM (73.148.xxx.169)

    안 보면 스트레스도 덜해요.
    시모는 핏줄들이 챙기겠죠.

  • 8. ..
    '24.7.1 10:28 PM (106.101.xxx.138)

    그래서 왕래 끊었어요
    20년 넘어요
    늙은 모습 안스럽지만 지난 날의 행적을
    생각하면 아직도 부글거려요
    뭘 믿고 그렇게 패악스럽게 굴었을까요?

  • 9. 영통
    '24.7.1 10:29 PM (116.43.xxx.7)

    용서 안용서 의미 없고
    님 마음 편하게
    그들은 남이다.
    남이다
    소 왓~

  • 10. ..
    '24.7.1 10:30 PM (175.121.xxx.114)

    용서는 무슨 용서입니까.바이바이..

  • 11. ............
    '24.7.1 10:33 PM (210.95.xxx.227)

    내가 용서할 맘이 없는데 어설프게 사과하고 그 뒤로 당당해져서
    왜 용서를 안 하냐고 못됐다고 욕하죠.
    10년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준다고 하세요.

  • 12. ㅡㅡㅡ
    '24.7.1 10:36 PM (211.201.xxx.46)

    다시 엮이지마세요
    똑같아져요
    아니...더 못되게 굴더라구요
    그냥 무시가 답

  • 13. ㅇㅂㅇ
    '24.7.1 10:38 PM (182.215.xxx.32)

    웃기죠
    상처줘놓고
    자기들이 아쉬워지니까
    다 잊으래요
    잊고싶다고 잊혀지면
    초능력이지
    뭘 잘했다고 끝까지
    이래라저래라

  • 14. ㅇㅇㅇ
    '24.7.1 10:3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앞에서는 화도 안내지만
    용서는 안해요
    그냥 노인
    남편의 엄마
    그렇기에 예의상 대하고
    마음으로 안합니다
    저라면 끝까지 대답안할듯요

  • 15. ㅇㅂㅇ
    '24.7.1 10:39 PM (182.215.xxx.32)

    죽으면 용서되려나
    살아있는동안은 글쎄요

  • 16. ㅇㅇ
    '24.7.1 10:57 PM (125.130.xxx.146)

    없는 사람이라고 잊어버리세요
    왜 내 마음을 고통 속에 집어넣나요
    용서고 분노고
    내 인생에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 17.
    '24.7.1 11:04 PM (100.36.xxx.50)

    용서 왜 해야함? 용서해야할 이유를 찾아보세요

    남편 아니면 평생 안 보고 살았을 사이들은 남편쪽 모든 친척과 친구들인데.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평생 모르고 살았을 남에게 그랬다면 터는게 아니라 벌 받아야 마땅

  • 18. 그래도
    '24.7.1 11:09 PM (219.249.xxx.181)

    시어머닌 본인 잘못을 알고는 계시네요
    우리 시모는 아직도 몰라요
    모르니까 제가 왜 전화 잘 안하고 잘 안가는지를 모르고 아직도 전화타령
    그렇게 잘난 자식에 자랑에 며느리 무시에 갑질에...
    지금은(사연 생략) 제 눈치보기 바쁘고 막말,갑질이 사라졌어요
    참 신기해요 강약약강인줄은 알았지만 사람이 이리 비굴해질수 있나 싶어요

  • 19. ㅇㄷㅈ
    '24.7.1 11:23 PM (223.62.xxx.82)

    무시하고 만나면 구박해야죠

  • 20. 남인데
    '24.7.1 11:33 PM (70.106.xxx.95)

    그냥 무시하는거죠 뭐
    이혼하는순간 남이에요

  • 21. ...
    '24.7.2 12:22 AM (110.13.xxx.200)

    괴롭힌만큼 만날때마다 사죄해도 풀릴까 말깐데 풀어버리자?
    미쳤군요. 가해자들은 이렇게 끝까지 이기적이에요.
    재수없는 사람들..

  • 22. ..
    '24.7.2 12:26 AM (61.254.xxx.115)

    전화도 받지마셈.할말있음 지아들한테 해야죠

  • 23. ..
    '24.7.2 12:38 AM (117.111.xxx.4)

    내부모 아니고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예요.
    그 분 자제분들이 알아서 하겠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예요.
    발길 끊고 지금 관계 구축하는데 얼마나 애를 썼는데요.
    되돌리지 마소서.

  • 24.
    '24.7.2 1:52 AM (14.38.xxx.186)

    꼬리라도 내리면 염치는 있네요
    시모 사과 안했고 10년간 안보다 장례식장으로 갔고요
    시부는 끝까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휘두르다가 가셨어요
    사후 자식들 싸움 붙여 놓으셨네요
    재산 조금 남기셨는데
    나누어 받으면서도 고맙다는 생각도 만들게요
    안쓰러울 뿐이네요
    아무리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라지만
    그렇게 인정머리 없었는지요

  • 25. 원글님을
    '24.7.2 5:10 AM (118.235.xxx.159)

    위해서 털어버릭세요

    그 분노가 원글님만 갉아먹어요
    털고 용서하고 가까워질려고 도 하지말고
    시어머니에게 휘둘리지말고

    지금처럼 사세요

    마음의 평안을 빕니다

  • 26. 신경쓰지 말아요
    '24.7.2 7:34 AM (121.190.xxx.146)

    못들은 척 했다면서요
    그냥 계속 못들은 척 하세요. 자꾸 그러면 그런 말 하시면 제가 너무 불편해요. 그런 말 앞으로 안듣고 싶어요. 그러시면 되요.

    용서같은 거 안해도 되요.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 마음 편해졌다고 님한테 치대는 거 님이 안받아주면 그만이에요.

    전화도 받지마셈.할말있음 지아들한테 해야죠222222

  • 27. 그래도
    '24.7.2 8:29 AM (1.235.xxx.138)

    원글이 시모는 사과라도 했군요
    전 발끊은지 9년차.
    지금도 울컥울컥올라와요.
    안보고 사는게 복수라생각합니다

  • 28. ....
    '24.7.2 9:21 AM (112.169.xxx.56)

    가해자들 괴롭힐 땐 괴롭힘 당하고 있어야 하고
    가해자들이 잘 지내고 싶다고 하면 억울하 건 더럽건 그냥 잘 지내줘야 하는건지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복수도 싫고 관계 개선도 싫고 남남으로 사는게 제일일텐데 가해자들은 뭐든 자기네 마음대로 되는 줄 아나봐요.

  • 29. ...
    '24.7.2 11:55 AM (112.186.xxx.99)

    저도 그래서 연끊었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실때 가서 뵀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아직 정정하신지 아직도 우리가 잘못했다고 아무리 부모가 악마같아도 자식은 무조건 지고 들어오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안 연끊게된게 시어머니때문이 이렇게 된건대도.. 신랑은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하나남은 엄마 챙기겠다고 갔다가 완전 실망에 절망에 결국 자기도 자기 엄마 이해못하겠고 남보다 못한데 뭣하러 보러가냐고 다신 안간다고 학떼고는 돌아가셔도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첨엔 내가 그 대우받고도 갔어야했나했다가 지금은 부모자식간에도 서로 아니면 볼 필요없다고 신랑이 되려 말리더라구요. 거기 다시 왕래해봐야 지옥이라고

  • 30. 저랑
    '24.7.2 1:20 PM (122.43.xxx.233)

    같은 케이스시네요
    용서하지마세요 내맘가는대로 하세요 그인간들 땜에 스트레스받은거 생각하면 안되는데 자꾸 떠오르고 분하고 안지워지더라고요
    시부모보면 인간자체가 혐오스럽고 참 싫어져요
    이제 거의안보는데 계속 안봐야할것같아요

  • 31. 좋네요
    '24.7.2 1:21 PM (122.43.xxx.233)

    용서는 무슨 용서입니까.바이바이..2222222

  • 32. ..
    '24.7.2 5:54 PM (61.254.xxx.115)

    시에미가 지 편하자고 용서하라는거잖음.용서하지마셈.누구좋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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