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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전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oooooooo 조회수 : 12,627
작성일 : 2024-07-01 22:01:04

2-30분 전에 시청역 교처로에서 역주행 처량이 인도에 있는 사람들 차로 치는 사고를  직접 목격했어요. 

점점 덜덜 떨리고 너무 무섭고 조금만 늦었음 내가 죽었을 상황이라 정신이 안 들고 눈물이 계속 나요.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진정이 안 되고 숨 쉬기가 아직도 힘든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IP : 223.62.xxx.5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사에
    '24.7.1 10:04 PM (211.234.xxx.43) - 삭제된댓글

    70대 운전자 심정지 5명이래요

  • 2. ..
    '24.7.1 10:04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뉴스 속보로 뜨네요. 엄청 큰 사고였나봐요ㅠㅠ 열몇명이 중상이라고 아휴 얼마나 놀라셨어요 ㅠㅠ 일단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크게 쉬어보세요ㅠㅠ

  • 3. ㅇㅇ
    '24.7.1 10:04 PM (121.161.xxx.152)

    놀라셨겠네요..ㅠ
    진정하시고 얼른 집으로 귀가하셔서 쉬세요.ㅠㅠ

  • 4. 놀라셨겠어요
    '24.7.1 10:05 PM (211.234.xxx.43) - 삭제된댓글

    근처 응급실 가서 안정제같은 주사 맞으면 어떨까지

  • 5. 맙소사
    '24.7.1 10:05 PM (121.133.xxx.137)

    70대 운전자가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 6. ...
    '24.7.1 10:05 PM (211.36.xxx.252)

    ㅜㅜ 65세 이상 운전면허 회수합시다

  • 7. ..
    '24.7.1 10:05 PM (211.234.xxx.43)

    [단독]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2명 사상…70대 운전자 검거 -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27046?sid=102

    다른 기사에 심정지 5명 떴어요

  • 8. 놀라셨겠어요
    '24.7.1 10:06 PM (211.234.xxx.43)

    근처 응급실 가서 안정제같은 주사 맞으면 어떨지

  • 9. ㅡㅡ
    '24.7.1 10:0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응급실 몇시간 기다릴지몰라요
    청심환있으심 드세요
    안정액같은거라두요
    항히스타민제든거라도 드시고
    주무세요

  • 10.
    '24.7.1 10:08 PM (172.226.xxx.10)

    원글님 안 다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우황청심환이라도 드셔야 할 것 같은데 어쩌나요??

  • 11. ...
    '24.7.1 10:12 PM (122.38.xxx.150)

    비슷한 일 당한 적 있어요.
    그날 밤은 지옥같았어요.
    잠이 든것도 아닌것도 아닌 상태에서 내가 발작하는 느낌이였어요.
    혼자있지 말고 누구라도 같이 있어주면 좋은데
    안정제 같은 건 없나요?
    심야 약국 같은데서 약을 좀 사다드시면 좋은데요.
    영 힘들고 도와줄 사람없으면 119에 전화해서 도움받으세요.
    요새 응급실 그냥 가면 안 받아줘요.
    방금 사고 현장에 있었다. 힘들다 도와달라 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안아드리고 싶네요.

  • 12. ...
    '24.7.1 10:12 PM (122.38.xxx.150)

    얼마나 힘들면 82에 왔을까요 ㅠㅠ

  • 13. oooooooo
    '24.7.1 10:12 PM (27.175.xxx.249)

    감사합니다. 계속 소룸이 돋고 기사를 겁나서 열어보지도 못 하겠나요.청심환 사먹어볼게요

  • 14. ..
    '24.7.1 10:14 PM (175.121.xxx.114)

    놀라셨겠어요 ㅠ

  • 15.
    '24.7.1 10:17 PM (1.224.xxx.82)

    자주 지나는 길인데ㅠ
    직접 목격하셨으면 얼마나 충격이셨을지ㅠㅠ

    저 지금 도로 영상 찾아봤는데 도로 수습도 안 된 거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한테 연락해서 놀란 마음을 추스려보세요

  • 16. 이런경우
    '24.7.1 10:20 PM (114.199.xxx.113)

    정신과 치료 받고 보상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 17. 님 증상
    '24.7.1 10:21 PM (88.73.xxx.126)

    Ptsd 예요.
    병원가서 상황 설명하면 처방해줘요.

  • 18. 씁쓸
    '24.7.1 10:25 PM (125.247.xxx.125) - 삭제된댓글

    본인이 가셔야될 나이인데
    본인이 가는대신
    다른 사람 생명 9을 보내버리고 살아계시는군요.

  • 19. ㅠㅠ
    '24.7.1 10:30 PM (211.106.xxx.159)

    남동생이 20여년전에
    지하철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람 목격하고
    집에 울면서 왔어요. 며칠을 괴로워하더라구요.
    안정제먹고 며칠을 같이 다독이면서 있어줬어요ㅠ

  • 20. ㅠㅠ
    '24.7.1 10:31 PM (118.221.xxx.129)

    빨리 귀가하시고 힘들면 지인과 연락해서 도움받으셔요.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충격이 오래 갑니다ㅜㅡㅜ

  • 21. ㅠㅠ
    '24.7.1 10:37 PM (118.221.xxx.129)

    전 왕복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위에
    그대로 얼어붙어서 못 움직였네요;
    사실 제가 당할 사고였는데
    아무래도 뭔가 촉이 좋지 않아서
    옆으로 살짝 움직인 사이에 사고가 나서
    옆 사람이 차에 치여 날아가는 걸 목격하고
    너무 충격받은 ㅜㅡㅜ

    원글님 힘드시면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하셔서 귀가하셔요
    충격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데 도움 됩니다

  • 22. ...
    '24.7.1 10:44 PM (119.69.xxx.167)

    저는 횡단보도에서 초록불 되자마자 출발한 자전거탄 아이가 살짝 차에 받히는 것만 봐도 손이 덜덜 떨리던데
    얼마나 놀라셨을까요ㅠㅠ
    가족분들이나 친구 등 오늘 같이 계셔주실 분 없으실까요?
    안아드리고 싶네요..토닥토닥

  • 23. 충격
    '24.7.1 10:56 PM (124.5.xxx.0)

    내일 꼭 정신과 가세요.
    안정제 조금만 드셔도 살것 같아요.
    사는 분은 사셔야죠.
    저는 수해로 삼일간 한숨도 못 잤어요.

  • 24. ....
    '24.7.2 12:05 AM (110.13.xxx.200)

    트라우마 심하실텐데 꼭 조치 취하세요. 에고.. ㅠ

  • 25. ....
    '24.7.2 12:20 AM (223.38.xxx.197)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부디 안정되길 바랍니다.

  • 26. ㅇㅇ
    '24.7.2 2:33 AM (106.102.xxx.27)

    만나이 79살 본나이 80살이라는데 멀 65세부터 면허를회수 해요 차는 누갖팔아줍니까? 생각을해도

  • 27. oooooooo
    '24.7.2 8:02 AM (222.239.xxx.69)

    위로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그냥 종이 한장 차이로 느껴져요
    길 건너고 몇초 지나 일어난 일이고 몇초 사이에 다 쓸고지나갔어요
    멍하고 아직도 현실같지가 않아요. 충격적인 장면들이 떠오르고 조금만 늦었음 나도 죽었겠지라는 생각에 몸서리 쳐지고 그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이따 정신과 가보려고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8. 동작구민
    '24.7.2 8:33 AM (116.38.xxx.236)

    충격이 너무 크시겠어요… 저는 출퇴근하면서 지나다니는 길 인 것만으로도 싱숭생숭 한데… 바로 옆에서 ㅠㅠ
    꼭 정신과 가보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

  • 29. ㅠㅠ
    '24.7.2 10:18 AM (223.62.xxx.222)

    뉴스만 봐도 계속 떠오르는데 직접 보셨으니 얼마나 힘드실지..
    고생하셨어요. 정신과 꼭 다녀오시고 어서 안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ㅠㅠㅠ

  • 30. ㅇㅇ
    '24.7.2 8:01 PM (211.203.xxx.74)

    저도 죽음을 비켜나갔다 생각한 적이 있는데
    한동안 곧 죽을거란 생각에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살면서 죽음을 얼마나 멀리하고 살았나
    그게 얼마나 내 옆에 있었던 것인가 뼈저리게 느껴져서
    공포스럽더라구요
    저는 그 생각 멈추는데 1년 걸렸어요

  • 31. 뉴스로만
    '24.7.2 9:46 PM (14.36.xxx.5)

    접해도 하루종일 눈물이 나고
    마음이 힘들던데,
    직접 사고현장을 보셨으니
    원글님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정신과가서 상담받으시고
    약도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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