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표하는데.. 우물에 갇혀있는걸까요?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24-07-01 21:16:03

저학년이고 영어는 잠수네로 하고 있어요. 1년정도 되었구요~

그런데 저희 아이보다 어린아이들이 노블 중심의 어학원 다니면서 저희아이는 엄두도 못낼 수준급의 책들을 

읽어내고 라이팅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현타가 오네요ㅠ 

영어라는것이 4skill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시너지로 동반상승해야할것 같은데 잠수네처럼 이렇게 인풋만 주구장창 몇년씩 넣어준다면...결국 스피킹 라이팅은 저절로 따라오는게 맞긴한지.. 너무힘든방법으로 가고있는건 이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ㅠ

그런 어학원에서 잘해내는 친구들의 엄마들은 나만큼 엄마품이 들지도 않을거같고 나만큼 힘을 들이지는 않는것 같은데 애들은 오히려 더 잘하는 것 같은...

저는 수능은 생각하지않고 아이 어린 지금 골든타임이란 생각으로 아이가 영어를 습득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런데 엄마표...너무 자만일까요?

 

 

IP : 210.205.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 9:19 PM (118.235.xxx.118)

    네........
    20년 영어 가르쳤어요
    엄마표로 성공하는 아이들은
    일단 엄마가 힘들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주도해서 읽고 잘 따라오거든요.
    엄마가 힘들다는 얘기는 그 집 아이는 엄마표영어로 성공안된다는 얘기.
    단 리스닝은 도움 많이 받을거예요.
    공부 욕심 있으시면 학원 보내시고 엄마가 보조로 달리세요

  • 2. ....
    '24.7.1 9:20 PM (118.235.xxx.238)

    학원이 더 나은점은... 아이들끼리 그리고 원어민과 인터랙션하면서 자극되고 쟈밌게 익히는부분...
    리딩은 엄마표가 나을수도 있지만 연계 과정에서 재밌는 그룹활동 하기도 하니까요...

    그치만 시간을 많이 써야 하고 숙제하느라 고생...

    아이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장단점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ar확인해보세요.

    아이가 원하면 영어 학원 보내시구요.

  • 3. 지하철
    '24.7.1 9:30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까지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났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4. 일단
    '24.7.1 9:32 PM (218.53.xxx.110)

    애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일단 학습적으로 불안하면 독해, 문법 문제집 사다가 풀리면서 엄마표로 가르치면서 해보세요. 저도 엄마표 오래하다 늦게 학원 보냈는데 학원 보내는 순간 영어는 지긋지긋한 공부가 될 수 밖에 없지만 그 산을 또 넘어야 하거든요. 엄마표로만 계속 하는 건 무리에요 국내 입시환경에서는

  • 5. 지하철
    '24.7.1 9:35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까지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났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학원 보내느라 픽업다니고, 신경쓰는 엄마들보다 엄마품이 안들어요. 진짜 저절로 굴러간다는 거...
    지금도 만나는 잠친들이랑 그런 얘기해요. 지나고 보니 외부적인거에 안 휘둘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다고... 저절로 굴러갈때까지 버틴 사람들...

  • 6. 지하철
    '24.7.1 9:35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까지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학원 보내느라 픽업다니고, 신경쓰는 엄마들보다 엄마품이 안들어요. 진짜 저절로 굴러간다는 거...
    지금도 만나는 잠친들이랑 그런 얘기해요. 지나고 보니 외부적인거에 안 휘둘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다고... 저절로 굴러갈때까지 버틴 사람들...

  • 7. 지하철
    '24.7.1 9:37 PM (183.97.xxx.102)

    7세부터 잠수네로 키운 아이가 요즘 2학년 마치고 인턴 중인데요.
    영어를 잘하니 임원 해외 출장까지 함께 다녀왔어요. 다들... 해외 다녀온 것도 아닌데 아예 오래 살았던 사람들보다 잘하고, 미국 사람들과 문화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대요. 미국 사람들도 넌 미국 어디서 살았었냐? 오래 살다 갔지? 그러고요.
    아이 대답은 늘... 자기는 영어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어서 잘 모른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도 2년 넘게 발전에서 멈춰 있었어요. 저는 강요 안하고 읽고 싶은 것만 읽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자기가 재미있고, 읽기 편한 것만 계속 읽고 보고... 그래도 뭐라고 잔소리 안했더니 어느 순간 계단식으로 점프..
    근데 그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 보고 따라 했던 친척이나 아이 친구들도 보면.. 꾸준히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어요. 잠수네 안에서 잘 하는 아이들이나 학원에서 잘하는 아이들 보면서 비교하는게 제일 방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가 빠지고, 아이가 학습으로 느끼게 되면 학원보다 못한거 같더라고요. 그런 경우는 차라리 학원이 나을수도...

    그리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학원 보내느라 픽업다니고, 신경쓰는 엄마들보다 엄마품이 안들어요. 진짜 저절로 굴러간다는 거...
    지금도 만나는 잠친들이랑 그런 얘기해요. 지나고 보니 외부적인거에 안 휘둘리고 맞다고 생각하는 건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만 남은거 같다고... 저절로 굴러갈때까지 버틴 사람들...

  • 8. 엄마표는
    '24.7.1 10:13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딱 아이나 엄마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는게 아니고
    학원보다 더 넘치게 한다는 개념이예요
    학원은 진도에 맞게 따박따박 나가지만
    엄마표는 진도에 구애받지 않고 보폭을 왕창 많이 나가고
    넘치게 해야 효과가 나온다고 봐요
    큰애 영어 엄마표로 하다가 중3때 한국식문법 배우라고
    학원을 보냈더니 진도 찔끔찔끔 나가는걸 못견뎌서
    고3때까지 내리 혼자 했어요
    학원보다 더 많이 한단 생각으로 진행하다 보면 답이 보입니다

  • 9. ...
    '24.7.1 11:40 PM (211.204.xxx.49)

    초3 제 딸도 엄마표인데 언어능력 없어요.
    그런데 초1부터 어학원 다녀서 4대스킬 배운 친구도 언어 능력이 없는데
    수준이 저희 딸이랑 비슷해요.

    언어능력이 좋으면 엄마표든 어학원이든 잘 합니다.
    또 살펴보니 확실히 영유 나온 아이들이 초1,2때 아주 잘 하는 것 같아요.

    잠수네는 3년쯤 부터 뭔가 한단계 성장하는 것 같은데
    1년째시라니 더더더더더더 인풋해야해요.
    이정도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 것보다 1.5배나 2배 정도는 더 인풋이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 10. @@
    '24.7.3 12:06 AM (115.20.xxx.155)

    덩달아 시작한지 몇 달 안된 1학년 엄마도 새겨 듣고 갑니다.

    인풋인풋 명심할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559 일산쪽 특성화고 보내시거나 보내셨던분 9 에헤라 2024/07/03 1,172
1599558 '단역배우 자매사건' 가해자도..신상 털리나..예고에 '술렁' .. 13 ........ 2024/07/03 2,832
1599557 담낭 제거 후 식사 5 @@ 2024/07/03 1,749
1599556 여동생 시아버님 장례식장에 부조만해도 될까요? 43 2024/07/03 3,804
1599555 살다보면 계란노른자만 많이 생기는 날도 있을 수 있잖아요? 2 ... 2024/07/03 1,518
1599554 사실 저도 결혼하라 소리 안합니다. 11 ... 2024/07/03 3,638
1599553 요즘 이사비용이요.. 5 ㅇㅇ 2024/07/03 1,588
1599552 기분좋아지는 재미있는 유투브 뭐보세요? 12 ㅁㄴㅇㅎ 2024/07/03 1,964
1599551 급발진 여부 판단할 블랙박스 오디오엔 사고 당시 비명만 24 아랑아 2024/07/03 5,396
1599550 아모스 샴푸 가격 차이가 심하네요. 4 아모스 샴푸.. 2024/07/03 1,955
1599549 탄핵 숫자 누적이 갖는 법적 의의가 있나요? 4 ,,,, 2024/07/03 1,268
1599548 가죽신발을 매년 가끔이라도 잘 신어주면 삭지 않고 보관이 되나요.. 1 david 2024/07/03 1,184
1599547 100만 넘었어요 9 와우 2024/07/03 1,902
1599546 가게 문닫고 혼자 여행 가는 거 11 ... 2024/07/03 3,128
1599545 82발 전설의 어린이집 땡땡이 5 ooooo 2024/07/03 1,916
1599544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는거 어렵나요? 25 ㅇㅇ 2024/07/03 4,007
1599543 결혼 안한다는데 무슨 반반이에요. 54 유리지 2024/07/03 3,428
1599542 인터넷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다지만 진짜 이해 안 가는 글 5 ... 2024/07/03 1,064
1599541 상대방 감정보다 시시비비를 가리는걸 10 ㅇㅇ 2024/07/03 1,094
1599540 착한 남편 5 마늘꽁 2024/07/03 1,950
1599539 이거 나만 몰랐던거 아니죠? 11 팥빙수 2024/07/03 3,994
1599538 전에 쓴글에선 섬유근통 5 쇼그렌 2024/07/03 946
1599537 공주에 가족여행으로 추천해주실 애견동반리조트 1 여름끝에 2024/07/03 718
1599536 웃긴 만화 이야기 ㅋㅋ 1 웃는하루 2024/07/03 901
1599535 눈 수술도 입원하는 경우 있나요? 6 안과 2024/07/03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