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남편

..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24-07-01 19:59:01

남편이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저도 맞벌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일은 아니구요.

저번주 금요일에 맡은일이 일단락 되었고 피곤해 하면서 주말에 골골 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말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예요.

평소같으면 별 반응 없을 말에

큰소리로 따지고 들고 하길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예민한가보다 하고

저도 기분 나빠진채로 냉랭하게 있었는데요.

중학생 딸아이가 스터디카페 갔다가 들어오니까

아빠딸 이제 왔냐며 보고싶었다고

언제 짜증을 냈냐는 듯 돌변하는거예요.

저놈이 내가 만만한 호구로 보이는구나 싶어서

성질이 확 나는데

아직도 생각만 하면 열받고 짜증이 나네요.

어떻게 갚아줄까요...

 

 

 

IP : 211.21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4.7.1 8:03 PM (180.66.xxx.57)

    맘을 계속 비웁니다

  • 2. 딸에겐
    '24.7.1 8:03 PM (118.235.xxx.42)

    그런 행동하면 가차 없거든요
    님이 제일 편하고 받아줄것 같았나보네요
    맛난거 같이 드시고 화해하세요 자식에게도 ㅈㄹ 하는 넘도 있어요

  • 3. 그게 참
    '24.7.1 8:03 PM (210.126.xxx.33)

    그래요.
    나랑 싸웠다고 애한테까지 냉랭하게 대해도 열받고.
    원글님 댁 같은 경우도 열받고.
    욕먹을거 알지만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남편분 AB형인가요?

  • 4. 원글
    '24.7.1 8:09 PM (211.215.xxx.175)

    아니요 A형이예요.
    어제 아침에 소리 지르면서 따지길래
    그때부터 밥 안하고 말 안하는 중이예요.
    은퇴하면 다 갚아줘야겠어요.

  • 5. 그래도
    '24.7.1 8:27 PM (223.39.xxx.254)

    자식한테까지
    짜증내고
    통제적으로 굴면 아예 더 못살아요
    나한테만 저러면 최소한 좋은아빠는 되는거니까

  • 6. ..
    '24.7.1 9:0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첫째, 딸이 엄마랑 한편 먹고 본인 따돌릴까봐 선수치려는 목적, 둘째, 부인과 사뭇대조적인 태도를 딸한테 보여 부인을 열받게 하고 기죽이려는 심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074 한강 작가가 택시에서 듣고 울었다는 노래 2 luna 2024/10/12 4,129
1628073 나를 돌아 봤어요 5 여울 2024/10/12 1,119
1628072 커뮤니티 sns 보기만 갱이 2024/10/12 376
1628071 밤새 무슨 일이? 6 궁금해 2024/10/12 2,577
1628070 한강 작가의 36세 시절 방송 진행 영상 경축-노벨상.. 2024/10/12 1,400
1628069 주말 농장 고구마 2 고구마 2024/10/12 577
1628068 저는 금이 너무 좋아요~~ 2 belief.. 2024/10/12 1,678
1628067 친구가 미국에서 와서 5 2024/10/12 2,287
1628066 밤을 꼬박 샜네요. 6 가을 2024/10/12 1,595
1628065 생존신고에요 3 혀니 2024/10/12 602
1628064 공지보고 깜놀했다 안심하고 글써봐요 2 리아 2024/10/12 1,345
1628063 살면서 도배장판 하게 되었어요 3 2024/10/12 1,328
1628062 오늘 아침은 맘모스빵입니다 2 2024/10/12 1,465
1628061 읽을 때마다 또 다른 느낌 2 .... 2024/10/12 996
1628060 겉절이 담아볼려구요 맛있는비법 좀 알려주세요 2 김치 2024/10/12 1,120
1628059 가을밤에 잠 못들고 1 새날 2024/10/12 543
1628058 아이폰 액정이 깨졌는데 교체비용 43만원이래요 4 참나 2024/10/12 1,812
1628057 50대후반 연구직 여성의 삶 61 직장맘 2024/10/12 27,386
1628056 쿠팡플레이에서 하는 프로를 보는 방법 3 까막눈 2024/10/12 1,281
1628055 이렇게 마음을 또 달래 살아가고.. 7 좋다좋다 2024/10/12 1,646
1628054 제주 한달살이 왔습니다 14 제주 2024/10/12 3,793
1628053 샤론스톤 아이큐가 154래요 2 ... 2024/10/12 3,227
1628052 지방에서 살아요 27 중년부부 2024/10/12 4,262
1628051 당뇨식 12 줌마 2024/10/12 1,929
1628050 어느새벽 시인을 찾습니다 무명씨 2024/10/12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