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남편

..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4-07-01 19:59:01

남편이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저도 맞벌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일은 아니구요.

저번주 금요일에 맡은일이 일단락 되었고 피곤해 하면서 주말에 골골 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말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예요.

평소같으면 별 반응 없을 말에

큰소리로 따지고 들고 하길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예민한가보다 하고

저도 기분 나빠진채로 냉랭하게 있었는데요.

중학생 딸아이가 스터디카페 갔다가 들어오니까

아빠딸 이제 왔냐며 보고싶었다고

언제 짜증을 냈냐는 듯 돌변하는거예요.

저놈이 내가 만만한 호구로 보이는구나 싶어서

성질이 확 나는데

아직도 생각만 하면 열받고 짜증이 나네요.

어떻게 갚아줄까요...

 

 

 

IP : 211.21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4.7.1 8:03 PM (180.66.xxx.57)

    맘을 계속 비웁니다

  • 2. 딸에겐
    '24.7.1 8:03 PM (118.235.xxx.42)

    그런 행동하면 가차 없거든요
    님이 제일 편하고 받아줄것 같았나보네요
    맛난거 같이 드시고 화해하세요 자식에게도 ㅈㄹ 하는 넘도 있어요

  • 3. 그게 참
    '24.7.1 8:03 PM (210.126.xxx.33)

    그래요.
    나랑 싸웠다고 애한테까지 냉랭하게 대해도 열받고.
    원글님 댁 같은 경우도 열받고.
    욕먹을거 알지만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남편분 AB형인가요?

  • 4. 원글
    '24.7.1 8:09 PM (211.215.xxx.175)

    아니요 A형이예요.
    어제 아침에 소리 지르면서 따지길래
    그때부터 밥 안하고 말 안하는 중이예요.
    은퇴하면 다 갚아줘야겠어요.

  • 5. 그래도
    '24.7.1 8:27 PM (223.39.xxx.254)

    자식한테까지
    짜증내고
    통제적으로 굴면 아예 더 못살아요
    나한테만 저러면 최소한 좋은아빠는 되는거니까

  • 6. ..
    '24.7.1 9:0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첫째, 딸이 엄마랑 한편 먹고 본인 따돌릴까봐 선수치려는 목적, 둘째, 부인과 사뭇대조적인 태도를 딸한테 보여 부인을 열받게 하고 기죽이려는 심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328 축협 감사 청원 3 @@ 2024/07/23 373
1613327 급브레이크 돈 주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4 운전 2024/07/23 1,693
1613326 콜레스테롤 수치 좀 봐주실 분 계실까요? 16 . . . 2024/07/23 2,397
1613325 눈빛 초롱한 남자분들요 7 ㅇㅇ 2024/07/23 1,984
1613324 명신이 고교동창 인터뷰예요 ㅋ 20 ㅋㅋㅋ 2024/07/23 24,932
1613323 오늘 문득 외로워요 5 오늘 2024/07/23 1,821
1613322 검사 휴대전화·신분증까지 걷어가…김 여사 '황제 조사' 논란 14 ㅋㅋ 2024/07/23 2,274
1613321 얇고 시원한 바지 살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2 미미79 2024/07/23 1,475
1613320 잠봉 구워먹어요? 7 ... 2024/07/23 1,900
1613319 한동훈 대표 수락연설? 5 미랑 2024/07/23 2,514
1613318 종아리마사지기 사면 잘쓸까요? 5 2024/07/23 1,794
1613317 중고딩 여름방학이 원래 이렇게 짧았나요? 6 방학 2024/07/23 2,066
1613316 기아타이거즈 팬들 모여봐요 15 어여 2024/07/23 1,452
1613315 굿 파트너 질문이요 30 .. 2024/07/23 4,908
1613314 과일 깎아. 이게 경상도 말투인가요? 20 무지개 2024/07/23 4,006
1613313 고1 여름휴가 데려가시나요 11 2024/07/23 1,222
1613312 한미반도체 대표, 자식에게 주식 증여 12 부럽 2024/07/23 2,930
1613311 비극의 얼차려 - 입소 13일 차 박 훈련병의 죽음 12 지금합니다 2024/07/23 2,500
1613310 휴잭맨 한국과의 인연 13 ㅇㅇ 2024/07/23 6,201
1613309 내일 대장내사경 예약했는데 식이실수ㅜㅜ 8 저... 2024/07/23 2,121
1613308 손바닥에 땀이 전혀 안나는분 있나요? 12 ... 2024/07/23 1,187
1613307 한가발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조사가 이뤄졌다".. 17 한통속 2024/07/23 3,694
1613306 가족식탁에 차릴 나눔접시 5 ㅡㅡㅡ 2024/07/23 1,473
1613305 복숭아 피클담은걸 무쳤는데 맛있어요 7 복숭아 2024/07/23 1,460
1613304 해외여행 얘기가 나와서 궁금한데 2 ... 2024/07/23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