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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별, 범죄, 정신 나간 언론과 사회.

ooooo 조회수 : 797
작성일 : 2024-07-01 19:36:12

 

고유정,

이은해,

 

이 이름을 듣고, 낯선 분 계신가요?

저들의 범죄가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 계신가요?

아마도 없을 거다에 걸겠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한 동안은 출생 신고에 저 이름을 쓰는 사람도 없을껄요?)

 

김레아,

김태현, 

박학선

 

이 이름이 다들 확 떠오르시나요?

저들의 범죄가 뭔지, 지금 검색하지 않고 바로 답하실 수 있나요? 아마 셋 완벽히 답하실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으실겁니다.

 

세 사람 모두, 교제중이던 - 혹은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던- 여성과 그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죄로

신상이 공개된 범죄자들입니다.

 

김레아, 개명 전 김승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무참히 살해하고, 모친까지 중상을 입힌 범죄자입니다.

https://v.daum.net/v/20240511202106718

 

박학선, 

일명 강남 오피스텔 모녀살인 사건,

교제중인 여성과 그 딸을 살해한 60대 남자입니다.

https://v.daum.net/v/20240607101648233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끔찍한 )

김태현,

일명 노원 세 모녀 살인 사건

https://v.daum.net/v/20240323050011293

 

스토킹하던 여성 (큰딸) 을 살해하기 위해 집에 침입해서, 모친과 동생을 죽이고, 동생 폰으로 피해자(큰딸)을 집으로 귀가하도록 유인한 후 살해, 

이후 범행 은폐를 위해 3일을 피해자 시신과 동거했던 범죄자.

 

범죄의 양상이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어떤 범죄자는 온 국민의 뇌리에 남고

어떤 범죄자는 기억 속에 희미해져 갑니다.

 

어떤 사건은, 범죄자의 이름만 이야기해도 떠오르는데, 어떤 사건은 피해자를 서술하는 

강남역 모녀, 노원 세모녀.. 같은 말을 붙어야 설명이 됩니다.

 

이래도, 아무 문제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러면서, 무슨 손가락이 어쩌고 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온라인 폭력에 가까운 힘자랑,

거기에 동조하는 언론들. 이래도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이 글이, 

이은해를, 고유정을 편드는 걸로 느껴진다면, 

... 네, 가던 길 가세요.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도
    '24.7.1 7:39 P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강력범죄는 이름 다 기억하죠 . 남녀 편갈라 뭐하는건지
    여자만 사는 나라 원하세요? 아님 남자는 다 범죄자다 하고 싶은지 원글님 아버님 그런분 아닐거잖아요

  • 2. ooooo
    '24.7.1 7:41 PM (210.94.xxx.89)

    네~ 님 말이 맞습니다.

  • 3. ㅇㅇ
    '24.7.1 7:42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똑바로 말해보세요.
    어물쩍 거리지 말고...

  • 4. ooooo
    '24.7.1 7:42 PM (210.94.xxx.89)

    네~ 님 말이 맞습니다~

  • 5. ......
    '24.7.1 7:42 PM (211.221.xxx.210)

    이번 동탄 살인남 최동훈이도 있고
    동기 성폭행 살인범 인하대 김진송이도 있잖아요.

    남자들은 하도 많이 성폭행하고 죽여대서 이름도 잘 기억 못하죠.

    그런 여험범죄에는 다들 조용하면서
    논란거리도 안되는 손가락 가지고 부들대는 사회라니
    우리나라는 참 아상한것 같아요.

  • 6. ooooo
    '24.7.1 7:45 PM (210.94.xxx.89)

    어물거리지 말라고 하고싶은 말 하라던 댓글은 지웠네요?

  • 7. ooooo
    '24.7.1 7:45 PM (210.94.xxx.89)

    여자만 사는 세상 원하냐고,
    님 아버지는 안그럴거 아니냐던 첫 댓도 그 사이 지웠네요?

  • 8. ...
    '24.7.1 7:50 PM (211.36.xxx.162)

    워낙 많아서 대대적으로 보도됐어도 이름도 생각 안나는 남자 범죄자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남자들이 여자 해친거 얘기하면 고유정은? 이은해는? 정유정은? 엄여인은? 82가 남초보다 이 소리 더 많이 나옴. 하긴 남초는 남자들이 여자 해치는거 문제제기 자체를 별로 안하니...

  • 9. 나봉이맘
    '24.7.1 7:51 PM (221.168.xxx.137)

    그 손동작의 상징이 어떤 의미이건
    또 그 영상의 동작이 그 의도를 가졌건
    직장인으로서 문제를 삼을 수 있겠지만

    별개로
    수많은 여성 혐오적인 단어와 표현들 (심지어 속담이라고 회자되기도 하는)
    기집들, 암탉이 울면......, 여자 셋이 모이면....,
    호주제, 가부장제,..........
    그리고 일베.
    그들이 상징화하고 권력화했던 수많은 시간에 가해졌던 여성 혐오가 환경이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몇몇의 일탈에 세상이 붕괴될 듯이 구는 사람들.

  • 10. ..
    '24.7.1 8:00 PM (118.42.xxx.109)

    가해자들 논리가 네가 감히 더군요..
    여자들 주제에 감히? 라는 생각에 손가락만 써도 죽일듯이 구네요.
    불과 몇년전에 된장푼 물 같다며 커피 마시는 여자들 된장녀라고 사치스럽다고 폄하 하더니..

  • 11. ..
    '24.7.1 8:05 PM (117.20.xxx.235)

    한쪽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에 서있는데

    다른 한쪽은 기분의 문제라는게 참.....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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