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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아들 말투

답답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4-07-01 19:24:12

아들 키우시는(다 키우신) 82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제 눈과 귀에는

아들놈이 버릇없는 말투와 인상 팍 쓰는 표정인데

본인 주장은 그냥 말하는 건데 엄마가 뻑하면 버릇없다고 하고 따지는 말투라고 한다고...

 

제가 바보도 아니고 그걸 분간 못하겠나요?

이놈이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

아침에 늦게 일어난데다 욕실 사용시간은 길지, 버스 놓치기 다반사.

전날 미리 챙겨야 할거는 전혀 안하고 아침에 하려니 보다 못한 엄마가 챙겨주며 싫은소리가 안나갈 수 있나요?

제가 이제 느끼는건 저의 싫은 소리를 차단하고 자기 잘못 아니라고 저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잔머리 같은...

 

알아서 잘하든가, 도움 받을거면 싫은 소리 감수하든가 하라고 하니 자기가 감수 안한게 뭐냐고.

엄마가 싫은소리 하면 인상쓰고 따지고 대드는 말투라고 하니 자기가 언제 따지는 말투썼냐고, 그냥 말하는 건데 뻑하면 버릇없다고 한다고.

도루마무.

 

아, 저도 열받아서 핸드폰으로 치다보니 중언부언 했네요.

 

카리스마있게 뭐 어떻게 말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줄수 있을까요?

저눔의 시끼 때문에 파닥거리는 제 자신이 참 우습네요.

 

IP : 210.126.xxx.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년
    '24.7.1 7:26 PM (172.225.xxx.239) - 삭제된댓글

    고2 되면 순해지던데요. 중1사춘기가 고1까지요..
    고1이 적응하느라 힘들데요 (본인말)
    너 말 이쁘게 해라. 한마디씩만 하고 되도록 말 섞지 마세요
    마음에 상처입으시니..

  • 2. 그녀
    '24.7.1 7:29 PM (125.190.xxx.194)

    가끔 예의 없거나 책임 전가를 할 때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르는 척 하는 것도 갈등을 피하는 방책이죠.
    아니면 시간은 흐르니 조금만 견디셔도 되구요.
    그러다 까꿍하며 좋은 날도 옵니다.

  • 3. ....
    '24.7.1 7:32 PM (125.177.xxx.20)

    저걸로 감정소모하지 마세요. 올해 대학간 아들 싹 변했어요. 고1때 저랑 매일 전쟁이었는데 먼저 아들키운 언니가 무조건 친절한 말투로 달래라고 했어요. 그게 말처럼 쉽냐고요ㅜㅜ 전 아들이랑 감정 격해지면 타임아웃 선언하고 묵언수행했어요. 제가 해줄 것만(밥, 빨래, 쾌적한 잠자리, 학원비, 교재비 등등) 딱 해주고 필요한 말만 단호하고 짧게 했어요. 고2때 나아지고 고3땐 인간되고 대학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 예쁜 아들로 돌아왔어요.

  • 4. ....
    '24.7.1 7:33 PM (223.62.xxx.107)

    학교가서 혼나거나 창피당하면 알아서 챙기겠죠

  • 5. 답답
    '24.7.1 7:37 PM (210.126.xxx.33)

    아들방에 축축한 샤워가운이랑 수건 널부러져 있는거 안 치웠어요.
    침대 패드랑 흐트러져 있는것도 손 안댔고요.
    이따 와서 치우든지 말든지.
    (몇푼 벌지도 못하는 생계형 워킹맘입니다)

  • 6. .....
    '24.7.1 7:45 PM (211.221.xxx.210)

    도와주질 마세요.
    퉁퉁대고 뻗치다 자기가 손해봐봐야 조심해요.

  • 7. ..
    '24.7.1 8:08 PM (175.114.xxx.108)

    남자 아이들 그 나이가 가장 키우기 힘든 나이 같아요.
    제아들은 중 2,3쯤 이었던거 같은데내가 너무 힘들어 할때 친정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애들이 한번은 힘들게 하는시기가 있는데 그게 어릴 수록 좋은거라고.. 회복 할 시간이 있고 어릴때는 그래봤자 큰일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기껏 방청소 안하고 늦는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지금 성인이 된 아들은 그때 힘들게하던 모습 하나도 없어요.
    자식한테 카리스마 필요없어요.
    이기려고 하지도 마시구요.
    아이가 부모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야 결국 좋은모습 찾아가요

  • 8. 답답
    '24.7.1 8:44 PM (210.126.xxx.33)

    와. 뭔가 가슴을 울리는 느낌.

    "애들이 한번은 힘들게 하는시기가 있는데 그게 어릴 수록 좋은거라고.. 회복 할 시간이 있고 어릴때는 그래봤자 큰일 아니라"

    공부 잘하는 것도 안바래요(포기)

    오늘 아침엔 제가 찾아서 건네준 본인 물건을 확 낚아채며 가져가는 모습에 충격과 열이 받은 거라 쉽게 사그라들질 않았어요.

  • 9. 저기
    '24.7.1 10:52 PM (211.211.xxx.168)

    목욕 오래할 시간 있는 아이를 왜 가서 도와줘요?
    전 밥 주고 끝. 층이 높아서 엘베 눌러주는거 딱 하나 하는데 첨에 몇번 엘베를 빨리 눌렀네 늦게 눌렀네 난리쳐서 팍 끊어 버렸어요.
    그러니 자기가 아쉬워서 담부터 안 그더라고요.

    글고 도와주면서 싫은 소리 하지 마세요. 사실 이들도 매번 같은소리 들으면 피곤할것 같아요. 싫은 소리 하는데 눈에 힘준 화난 얼굴이지 헤헤 웃고 있겠어요? 그 정도는 그냥 못본 척 넘어 가세요.
    그냥 도와주지 마세요. 니가 알아서 가라고 하세요.

  • 10. 저기
    '24.7.1 10:59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그 열 받는 맘 저도 알지요. 화낼 일 아닌데 아이가 화 버럭 내면 애가제정신인가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근데 어느날 보니 뭔가 해주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가장히느비난하는 엄마이느제가 있더라고요.

    깨우면서 왜 안 일어나? 왜 매일 늦게 일어나? 또 지각할래? 밤에 일찍좀 자라 눈도 못 뜨는 아이에게 비난조의 대사를 매일 똑같이 반복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말투를 바꿨어요,
    일어나. 늦었다, 몇시다, 지각한다 이정도로요.

    도와주는거 최소화 하시고싫은 소리 하지 마세요. 문장을 단순하게 늦었다, 빨리해 정도, 과거소환하고 감정섞지 마시고 매이르아침 같은 소리하지 마시고 아이가 같은 행동 하니 힘 드시겠지만요)

  • 11. 저기
    '24.7.1 11:02 PM (211.211.xxx.168)

    그 열 받는 맘 저도 알지요. 화낼 일 아닌데 아이가 화 버럭 내면 애가제정신인가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근데 어느날 보니 뭔가 해주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가장한 비난세례를 하는 제가 있더라고요.

    깨우면서 왜 안 일어나? 왜 매일 늦게 일어나? 또 지각할래? 밤에 제발 일찍좀 자라, 미리 숙제하지, 수행준비 미리 하지, 눈도 못 뜨는 아이에게 비난조의 대사를 매일 똑같이 반복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말투를 바꿨어요.
    일어나. 늦었다, 몇시다, 지각한다 이정도로요.

    도와 주는 거 최소화 하시고 싫은 소리 하지 마세요. 심지어 아이가 도움을 요청한 것도 아니고 혼자 아이 관찰하며 도와주신 거잖아요.
    그냥 집안일 하시고 쳐다보지 마세요.
    문장을 단순하게 늦었다, 빨리해 정도, 과거소환하고 감정섞지 마시고 매일 아침 같은 소리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같은 행동 하니 힘 드시겠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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