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약을 먹어야 할까요..

당뇨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24-07-01 18:50:44

올해46살이고 한달 전 검사에서 공복121 당화혈은7이나왔습니다

의사는 당뇨약을 먹어야 할 수준이라고 했는데 제가 식단이랑 노력을  해보겠다고 했고 두달후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구요 

그뒤 바로 식단이랑 철저하게 하고 있구요..

연속 혈당기 사서 공복혈이랑 식후혈당이랑 체크 중인데 지금은 공복혈당100 나오고 식후 혈당은 점심에 계속 150정도로 나와서 원인을 찾는중이였는데(당이랑 탄수를 다 끊고 식사 순서도 채소 단백 순을 바꾸고 했는데 점심 식후 혈당이 높더라구요

공복16시간 유지하고 완벽한 저탄고지 까지는 아니더라도 지킬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오늘 식후 혈당이 높았던건 원인을 찾았는데(식사시작하면 오이랑 토마토랑 올리브유 뿌려서 먹고 나머지를 먹었는데 유튭에서 토마토도 혈당을 제법 올린다는거 보고 토마토를 빼고 다른 채소로 바꾸니 혈당이 거의 안오르네요)

지금 몸무게가 고도비만수준이여서 우선 체중을 줄이는걸 목표로 노력중인데요..(지금 감량은8키로 정도 뺐는데 갈길은..멀구요..)

의사는 약하게라도 약을 쓰는것이 좋다라고 하는데..

약없이 제가 더 노력 해 봐도 될까요..

4년전에 갑상선 저하 판정받고 좀 있다 갑암 수술하고 체중이 정말 많이 늘었구요..

식단도 정말 하나도 신경안쓰고 탄수 중심으로 먹고 살았어요(지금 생각하면 정말 왜그랬나 싶습니다..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을 먹는걸로 다 풀었구요...)

지금은 정말 정신차리고 살자 맘먹고 식단중인데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직 초등생인 애 둘도 있고 그런데 엄마인 내가 건강해야 되는데 그간 왜그리 정신줄 놓고 살았나 모르겠어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약없이 조절하신분들도 계실까 싶어 여쭤 봅니다

 

 

 

IP : 211.186.xxx.1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 6:53 PM (112.166.xxx.103)

    당화혈색소가 7이면 약 먹어야죠

    당뇨전단계나 식이로 가능하지
    이미 당뇨인데 식이는 도울 뿐
    약 먹어야 해요.
    지금 식이요법을 평생 먹지 못할 거 잖아요

  • 2. 바람소리2
    '24.7.1 6:54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공복 100에 식후 150 이면
    약 안먹고 좀더 노력 해보시죠
    고도비만이면 체중만 더 줄여도 확 내려갈거에요
    8키로 뺀거보이 의지력도 있으신대요

  • 3. 암수술까지
    '24.7.1 6:55 PM (123.199.xxx.114)

    하셨는데 탄수화물 위주라니
    스트레스 받으면 더 먹게 되있어요.
    마음편하게 정신과 약을 드시든
    당뇨약을 드시든 하세요.
    약이 나쁜게 아닙니다.
    아이도 어린데 몸관리 잘하세요.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서서히 줄이다가 끊을수 있어요.

  • 4. 바람소리2
    '24.7.1 6:55 PM (114.204.xxx.203)

    식후에 걷기라도 꼭 하시고요
    좀 더 빠지면 근력운동도 하세요

  • 5. ....
    '24.7.1 6:55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유튜브 맹신하지 마시고 당화혈색소 7이면 약 드세요.

  • 6. ..
    '24.7.1 6:56 PM (118.217.xxx.9)

    저라면 당뇨약 먹으며 계획하신대로 체중감량과 식단에 신경쓰겠어요
    약은 좋아지면 끊을 수 있지만
    약 없이 생활하다 생길 수 있는 신체적 위험은 굳이 감수해야할까 싶어요

  • 7. 그러면
    '24.7.1 6:56 PM (1.227.xxx.55)

    지금은 당화혈색소가 몇인가요.
    비만이라고 하시니 일단 살을 빼시고 식단, 운동 하면서
    수치 계속 보세요.

  • 8. ..
    '24.7.1 6:56 PM (211.215.xxx.175)

    약 드세요.
    당뇨 합병증 무서워요.
    아직 초기시라 합병증 걱정은 안하시겠지만...
    끈적해진 피 때문에 계속해서 미세혈관은 손상되고 있어요.
    약 쓰다 괜찮아지면 끊으셔도 되잖아요.
    조절 안 될 땐 일단 약으로 잡고 보세요.

  • 9. 근데
    '24.7.1 6:56 PM (1.227.xxx.55)

    토마토가 혈당을 높인다구요?
    토마토가 그럴 리가 없는데요

  • 10. ...
    '24.7.1 6:59 PM (14.51.xxx.138)

    토마토를 먹어서 당이 높게 나오면 당뇨예요 정상인은 뭘 먹던지 당이 높게 안나와요 그냥 약드시고 맘 편하게 지내세요

  • 11. ㄹㄹ
    '24.7.1 7:08 PM (223.38.xxx.135)

    약 일단 먹으면 체중조절에도 도움되요.
    체중 줄이고 정상혈당 만들고 약 끊으세요.
    젊으시니까, 서둘러 빼시면 정상 혈당 잡을 수 있어요.

  • 12. ㅇㅇㅇㅇ
    '24.7.1 7:11 PM (58.29.xxx.194)

    당뇨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당뇨라면 식이로 조절은 힘들어요. 의사 지시 따르는 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약 드시면서 식이 조절 당연히 하셔야 하고요

  • 13. ....
    '24.7.1 7:12 PM (125.177.xxx.20)

    혈압과 고지혈증은 문제없어요?? 망막검사는 하셨어요?
    당화혈색소 7이면 선 당뇨약 후 노력으로 하세요.
    좋아지면 그때 약 끊어도 되니깐요.

  • 14. ...
    '24.7.1 7:17 PM (58.145.xxx.130)

    당화혈색소가 7인데 좀 무모하시네요
    혼자 애쓰는 동안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신장과 혈관과 기타 등등의 장기들...
    약을 먹으면서 조절하다가 조절이 잘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방법은 왜 고려에 넣지 않는지?

    그리고 앞으로 약없이 이렇게 애쓰기엔 노화라는 어마어마한 장벽이 그 길을 막을 겁니다
    하루 하루 늙어가면서 당뇨는 계속 진행할 것이고 운동과 식이요법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요

    이 상태에서 굳이 왜 약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 15.
    '24.7.1 7:22 PM (121.167.xxx.120)

    노력하고 석달후 가서 7이면 약 드세요
    운동하고 식이하면 확 떨어져요
    죽 떡 빵 국수 라면 즙 쥬스 먹지 말래요

  • 16. 약드세요
    '24.7.1 7:51 PM (211.214.xxx.93)

    췌장기능이 이미 저하된상태라서
    약을드시고 건강한 식단유지. 적절한운동 하시면서 체중감량도 잘될거예요.
    그렇게 정상체중회복하시고 혈당이 잘유지되면 약을 끊어보자고할수도있어요.
    그때 약을 끊어서 계속유지되면 다행.
    아니면 계속드셔야되요.
    지금 몸상태는 이미 당뇨진단 약 필요한 상황이니
    췌장혹사시키지마시길 바랍니다

  • 17. 동갑
    '24.7.1 8:12 PM (211.49.xxx.118)

    6.9에 약 먹었는데
    처음에는 먹기싫어서 평생 먹어야한다는 압박감때문에
    3달정도 미루다 의사한테 혼나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 안받고 영양제 먹는 기분이에요.
    당뇨약은 살빠지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전 크게는 모르겠고.
    10키로 정도 빼니 공복혈당 많이 내려가서 제일약한 약으로 먹고있어요.
    10키로만 더 빼면 약 끊어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의사도 잘하고 있다고 해서 서서히 살빼다 약 끊어볼려구요

  • 18. 흑초
    '24.7.1 8:18 PM (112.170.xxx.199)

    흑초 드세요. 혈당 잘 잡아줍니다. 식후 하루 3번 드셔보세요.
    용량은 제품마다 조금씩 달라요 15미리 하루3번 물에 희석해서 마셔요

  • 19. 카라멜
    '24.7.1 8:18 PM (220.65.xxx.43)

    약 드세요 제 친구도 그렇게 식단 죽기살기 해도 안되던거 약 먹으니 뚝 떨어져서 나중에 허무해 하더군요 진작 먹을걸 그랬어요

  • 20.
    '24.7.1 8:21 PM (59.27.xxx.29)

    약 먹는 것에 왜그리 거부감을 느끼시는지...
    빨리 관리할 수록 고생 덜 하실텐데,
    왜 그러시는 지 무모해 보일정도네요.

  • 21. 원글님
    '24.7.1 8:27 PM (118.40.xxx.76)

    췌장기능은 절대 회복이 안되요
    그러니 지금 사십후반이면 약을 먹으면서
    편하게 관리하세요
    장기전이에요
    드시면서 관리를 하세요.

  • 22. 약드세요
    '24.7.1 9:16 PM (121.142.xxx.203)

    약드시면서 관리하다 끊으시면 돼요.

  • 23.
    '24.7.1 9:32 PM (114.203.xxx.84)

    약없이 스스로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제가 당뇨진단시 당화혈이 11이 넘었었는데
    전 당시에 인슐린주사 권유 받았었어요
    여튼 전 운동,식사,약(인슐린 주사x)
    이 세가지로 관리하면서 계속 조절이 잘 되니
    지금은 당뇨약중 제일 약한거 아침식후에 한개 먹는데
    당화혈 5.4로 단약도 생각해보잔 얘기 작년부터 들어요
    원글님도 무조건 약없이 혼자서 관리를 하시는것보다는
    약의 도움을 받아서 조절이 충분히 잘 되시면
    약의 용량도 줄여가면 되니 그게 더 좋으실듯 싶어요
    그리고 전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중도 엄청 빠져서
    살찌기전의 체중으로 돌아갔고요

  • 24.
    '24.7.1 9:50 PM (49.161.xxx.52)

    한약 다이어트로 살 20 키로 가까이 빼고
    당뇨 고지혈 좋아진거 봤어요
    한두달에 십키로 빠지두라구요
    환으로 된거
    간도 나빠지지않고
    최후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세요
    세달이 한세트던대
    두세트 정도 한친구 몸이 좋아지더라규
    예쁘다는게 아니라 혈당 고지혈

  • 25. @@
    '24.7.1 10:36 PM (222.104.xxx.4)

    그냥 약 드셔얄듯
    지금도 혈당이 치솟는 동안 혈관은 망가지고 췌장도 망가지고 신장도 망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
    제발 약 드시고도 지금 하시는거 조절 하셔야 되요
    식이 운동 다이어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384 마트 하는 친구가 물건이 없어져서 고민해요 12 ㅇㅇㅇ 2024/08/07 5,330
1617383 된장찌개에 돼지고기 넣어도 되요? 17 2024/08/07 1,936
1617382 의료보험료 너무 많이 걷는다. 8 참나 2024/08/07 2,700
1617381 BTS 슈가 입장문에서 깨는점이 73 ........ 2024/08/07 19,404
1617380 말 안 듣고 싹수 안 보이는 고3 지원 계속 해야하나요?? 3 고3 2024/08/07 1,273
1617379 홈플 온라인배송 아이스팩없이 와서 신선제품 상했을경우 20 ㅇㅇㅇ 2024/08/07 2,121
1617378 신안 증도 왔는데 찐 소금 파는 곳 있을까요? 4 신안소금 2024/08/07 973
1617377 치매아빠 정떨어져요 16 ... 2024/08/07 7,860
1617376 고구마 10키로 싸게 샀는데 당뇨 위험있는데 괜히 샀나봐요 24 .... 2024/08/07 3,333
1617375 옥수수가 주황색으로 변한 이유가 뭘까요? ㅇㅇ 2024/08/07 401
1617374 찌개에 진간장 넣는 분 계세요? 7 .. 2024/08/07 1,164
1617373 서울지하철 너무 지겨워요 16 ㅇㅇ 2024/08/07 6,080
1617372 고등 아들 전기 자전거 탈려면요. 5 알려주세요 2024/08/07 1,036
1617371 하루 알바 30만원짜리 18 ㄴㄴ 2024/08/07 6,566
1617370 냉동망고가 녹았는데 다시 냉동 괜찮나요? 4 녹았네요 2024/08/07 947
1617369 서울 반지하서 30대 고독사... 55 이게나라냐 2024/08/07 24,291
1617368 김건희 "경기가 안 좋아요? 어떡하지?" 25 디올킴 2024/08/07 6,745
1617367 추미애, 최민희, 전현희, 김용민, 김남국 의원이 지지하는 경기.. 6 딴길 2024/08/07 1,621
1617366 전시회 많이 보러다니면 남는 것 있을까요? 15 전시회 2024/08/07 3,402
1617365 골프 레슨은 가성비로 받는 법 없나요? 3 ... 2024/08/07 990
1617364 이자소득 천만원, 이천만원 이상으로 건강보험 내시는 분들께 궁금.. 7 봄날처럼 2024/08/07 3,017
1617363 휴가 막바지네요 휴양림을 노려보세요 15 팁팁 2024/08/07 4,105
1617362 심한 건성이신 분 립스틱 뭐 쓰세요? 9 질문 2024/08/07 1,044
1617361 교복비 지원하면 교복판매가 올리고, 청년 전세대출 해주면 전세금.. 7 대책? 2024/08/07 1,131
1617360 요즈음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시나요? 9 커피 2024/08/07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