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기독교 싫은 분들은 패스하세요
상처주는 댓글 사양합니다
결혼을 일찍하고 애기를 일찍 낳다보니
한참 놀 시기였던 친구들하고도 연락 끊기고요
마음에 상처가 많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힘든 시기를 겪었어요
그러다 애기 업고 교회 다니기 시작했는데..
진짜 첫사랑이다싶게 열심히 다녔어요
사람 안보고
하나님만 보고 열심히 다녔는데..
그래도 외롭더라구요
작은 교회인데..
제또래 애기엄마는 없고
나이차 많은 애기엄마들이 저하고는 안놀아주더라구요
신경 안쓰고 십여년 다니다가
더 있을곳이 아니다 싶어서
다른 큰교회를 가게 됐는데
목장이라고 일주일에 한번 모임이 있어요
대인기피증세가 있어서 너무 싫지만
그래도 참석했는데..
멤버중에 저를 소외시키는 멤버가 두명정도 있었는데..믿음 좋기보다
친분을 위해 다니는 사람에 가까웠어요
나중에는 믿음 좋아보였던 리더도
저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그러더라구요
처음 등록하고 리더가 개인적으로 찾아왔는데
자기 상처 먼저 드러내면서 면담을 해서
저도 약간의 상처를 드러냈었거든요
그것도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도리에 어긋나게 행동한적도 없고
얻어먹고 다닌것도 아닌고
멤버들 집에 빈손으로 간적 없고
민폐 끼친 적 없는데..
도대체 왜 그랬을까 억울행ㅛ
리더가
모임하면 한마디씩 테클거는 말을 했어요
이럴때는 맛있다고 칭창해줘야하는거라고..
이럴때는 이렇게 하는거라고..훈수두는것처럼요
그때는 진짜 믿음 좋은 분이라는신뢰가 있어서
그럴거라는걸 상상도 안했기에
하라는데로 아 맛있네요
어쩜 이렇게 요리를 잘하세요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웃으며 넘겼거든요
그럼 분위기 좋아졌었구요
나중에 지나고보니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을까 싶더라구요
소소하게 여러가지 사건들이 상처가 되어서
거기도 안나게 되었는데..
저는 하나님이 살아계신걸 진짜 믿거든요
하나님은 그상황을 다 아시니까
그 리더가 어떤 마음으로
저에게 그랬는지 다 아시겠죠?
악한 마음인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