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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한테 기가 빨린다는게 이런거군요

어후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24-07-01 13:45:46

저희 모임에 새 멤버가 들어왔어요

인사차 잠깐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훅 하고 들어오네요

어머~저랑 똑같아요

어머머~~~이럴수가! 저도 그래요!!

와~~이거뭐죠? 저도 같은데!

대략 열가지 정도의 (진짜인지 뻥인지도 모르겠지만)

저와의 공통점을 찾더라고요

ㅠㅠㅜㅜ

아놔...

진짜 사람한테 기가 빨린다는게 이런거였군요

이후로도 계속 이것저것 요거조거를 질문하면서

수없이 저와의 공통접점을 찾는데

갑자기 두통기가 오면서 멀미가 생기더라고요

 

에휴...

몇 십년 살면서 처음 본 지 불과 몇 분만에 이러는 사람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야 제가 진짜 덜 피곤할듯한데

사람은 나빠보이진(?) 않았지만

진짜 이 세상 텐션이 아닌 활화산 에너지에

저 살다가 진짜 첨보는 캐릭터였어요 

 

IP : 114.203.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 1:56 PM (59.11.xxx.85) - 삭제된댓글

    그분은 나름 공감대를형성해 보려고 한거같은데 원글님은 너무 싫어 하시네요

  • 2. ....
    '24.7.1 2:11 PM (112.220.xxx.98)

    첫만남에 오버육버...
    뭔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저런사람 나중에 님네 호구조사 들어가고 더 오버할꺼에요
    님이 적당히 컷하세요
    받아주면 머리위에 올라 앉을려고 할껍니다

  • 3. 말만하면
    '24.7.1 2:11 PM (203.81.xxx.5)

    와~우 와~우 하는 통해 무슨말을 못하겠어요 ㅜㅜ

  • 4. ㅠㅠ
    '24.7.1 2:12 PM (114.203.xxx.84)

    태어나서 첨 본지 몇분만에 저러기 시작한걸
    모임시간인 세시간동안이나 거의 계속 같은 모드였거든요
    저 식사한것도 다 체했어요
    첫날이라 싫은 기색도 어려워서 못내고요 에궁...

  • 5. ....
    '24.7.1 3:55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 사람에게 픽 당한것입니다
    그 사람이 보기에 친분을 나누고 싶은 좋은 분인거겠죠

  • 6. ...
    '24.7.1 5:00 PM (58.29.xxx.101)

    저런 사람은 금방 픽하고 다 물어보고 호기심 충족되면 식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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