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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출근길에 또라이를 만났어요.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24-07-01 12:59:30

살다살다 별 미친사람(여자)을 다 봤어요. 
오늘 출근하려고 광역버스 타는데...

바깥쪽에 그여자가 앉아있고 안쪽자리가 비어 있길래 들어가려고 하는데 보고도 못본척하더라구요. 몇번을 저기요?? 하고 말하는데 들은척도 본척도 안하고 고개를 돌리고 있는거예요. "여기 앉으려고 하는데요 자리좀.." 하고 얘기 했더니.. 저를 째려보며 "자리가 여기밖에 없냐고!!!" 성질을 내면서 자리를 끝까지 안비켜주더라구요.  그 빈자리에는 본인 가방 놓고.. 
헐.. 이게 무슨 개뼉다구 같은 소린지...뒤에 사람만 없었으면 한바탕 했을듯하지만...참아야죠.  다른분들을 위해..제 뒤에 있는분들도 다들 어이 없어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아놔.. 아침부터 똥밟았네요. 

IP : 211.234.xxx.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4.7.1 1:02 PM (49.164.xxx.30)

    대박이네요.여자가요??

  • 2. ..
    '24.7.1 1:02 PM (61.72.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지하철에서 자리에 가방 둔 20-30대 남자랑 눈싸움과 실갱이를..
    미친건가 싶던데요.

  • 3. ...
    '24.7.1 1:03 PM (106.101.xxx.24)

    알밉네요
    기사님께말씀하시지

  • 4. 토닥토닥
    '24.7.1 1:04 PM (115.86.xxx.7)

    요즘 또라이들이 많네요.
    여기 니 버스냐? 니가 전세냈냐? 내가 내 가방도 못 놓느냐? 하면 소리지르던 인타 동영상 생각나네요.
    공중도덕이고 배려고 따위는 없어지나 봅니다.

  • 5. 삼삼
    '24.7.1 1:05 PM (106.102.xxx.213)

    이러언 또라이같은 베이비 가다가 확 넘어져 무릎이나 까져라

  • 6. 원글님
    '24.7.1 1: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으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재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7. 원글님
    '24.7.1 1:1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쪽 자리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내가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재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8. 원글님
    '24.7.1 1:11 PM (124.49.xxx.19)

    저도 쪽같은 경우 심지어 만삭때 겪었어요.
    웬만하면 만삭 임산부 보면 안쪽 자리로 들어갈 법도 한데
    전혀 기미가 없어 내가 안으로 들어가겠다 했더니
    그 자리 자기 가방둬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좌석버스 자리가 딱 그 자리 하나 남은 상황이었는데도요.
    더 대박인건 만삭 임산부가 개또라이랑 자리문제로
    입씨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거드는 사람도 심지어
    자리 양보하는 사람도 없더만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 9. ...
    '24.7.1 1:16 PM (125.128.xxx.132)

    저라면 미친년인가? 한마디는 해 주고 다른 자리로 가겠어요. 어디다 대고 반말이며 출근길 광역버스에서 지가 뭔데 가방자리까지 2자리나 차지하는 건지 어처구니 없네요.

  • 10. 혹시
    '24.7.1 1:26 PM (211.221.xxx.43)

    얼마전 광역버스 민폐녀 다시 등장한건거요??

  • 11. ....
    '24.7.1 1:26 PM (125.177.xxx.20)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강단있고 젊은 20대 날씬한 여성분이 안 비껴주니깐 날씬하고 긴다리로 폴짝 넘더니 그 가방을 제가 들고 갈까요? 본인이 드실래요?하더라고요.

  • 12. 그런 미친x들이
    '24.7.1 1:37 PM (223.62.xxx.43)

    출근해서 또 동료들 상사들 부하들 다양한 방법으로 복장 터뜨리며 돈 번답시고 찔락거리고 있겠죠

  • 13.
    '24.7.1 1:38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쓴적있는 얘기에요
    20대때 만원지하철에서 서로 막 낑겨있는데 문 앞쪽에 제 또래 여자가 밀려서 승질이 나니까 뒤를 확 째려보는데 50대정도 아줌마하나가 얌전히 끼어있었거든요
    인상이 하나도 안쎈

    그러더니 아줌마 밀지말라고 개짜증을 냈어요 진짜
    지롤지롤 거렸어요
    근데 되게 싸움력없어 보이는 아줌마가 몸에도 안 어울리는 복식발성으로 야이년아 끼는게 싫으면 지하철을 타지를 말어!!! 하고 엄청크게 소리질렀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킥키거리고 그 여자도 깨깽하더라구요

    뭐 요즘 미친년이 하도많으니 몸사려야되긴하는데 그 구역의 미친년을 밟아야 이기긴하더라구요

  • 14. 저런
    '24.7.1 2:00 PM (121.165.xxx.108)

    또라이는 헤드 펀치 한번 날려줘야 하는데..사회생활도 개떡으로 할 인간이예요.

  • 15. ...
    '24.7.1 2:26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Tv에도 나온 여자 같은데요? 수법이 똑같아요
    자기 아빠한테 이르는 전화 하던 그 여자 아닌가요

  • 16. 하아
    '24.7.1 2:28 PM (61.98.xxx.185)

    또라이 맞죠
    제 경우는...
    마을버스에서 앉아가다가 내릴때가 돼서
    일어났어요
    그때 내 앞에 40대 쯤? 보이는 여자가
    서 있었는데 그 여자가 안비키는거에요
    손잡이 잡은 손을 고대로 꼼짝도 안하고 서있었음
    속으로 황당했지만 암 말안하고 나도 가만히
    있었어요
    어떻게 하나 보자는 심산으로요
    그 때 버스가 정류장에 거의 도착해서
    내가 내릴려고 몸을 좀 앞으로 내미니
    쯧!! 큰소리로 이러면서 억지로 팔을 떼대요
    기가막혀서...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와 그냥 내리고 말았답니다

    대중교통에서 지 가방놓고 안비키는 것들은
    가끔 봤는데
    이렇게 내릴려고 하는데 안비켜줄려고 하는
    인간은 생전 첨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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