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두빈대떡 해먹었어요

ㅇㅇ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24-07-01 09:26:49

남편이 하나로마트에서 녹두를 한봉지 사다

놨더라구요?(녹두빈대떡 진짜 좋아하는데

만드는게 귀찮아서 잘 안해줌)

지나가는 말로 어제 이거 해볼까 하니

눈에 아주 생기가 돔

오전 내내 물에 불렸다가 갈고

돼지고기간거 마늘 간거 고사리

숙주 데쳐서 쫑쫑썰어서 넣고

소금으로 간

+ 부침가루 조금 넣음(안넣으면 잘 안구워짐)

이렇게 해서 저녁에

한 6장 구워먹었나?

잘때 까지 말하더라구요

빈대떡 너무 맛있었다고......

 

IP : 39.7.xxx.1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 9:29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녹두가있는데
    불려서 껍질까야하나요
    까서 믹서에 갈면되나요

  • 2. ...
    '24.7.1 9:29 AM (106.247.xxx.105)

    글 보는데 저도 군침 도네요
    당장 해먹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ㅜ.ㅜ

  • 3. 원글이
    '24.7.1 9:32 AM (39.7.xxx.169)

    점 두개님 혹시 껍질이 아예 안까진 건가요?
    저는 까져 있는걸 샀고 그래도 물에 불리니
    껍질이
    나오더라구여 그걸 다시 걸러내고 갈았어요
    만약 하나도 안까진 거면 불려서 채망? 같은데 박박 씻으면서
    껍질을 까서 버려야해요
    아님 풋내나요ㅠㅠ(단 드문 드문 조금씩 보이는건 괜찮아요)

  • 4. 원글이
    '24.7.1 9:36 AM (39.7.xxx.169)

    점세개님 그쳐.. 진짜 저도 하기 귀찮았는데
    남푠이랑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라 ㅠ 그리고 직접하니
    제가 먹어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간장+식초+ 양파하나 썰고+청양고추 3개 썰어서
    소스로 먹으니 더 최고 였어요

  • 5. ....
    '24.7.1 9:37 AM (125.177.xxx.20)

    저도 지난 주말에 묵은지 넣고 해먹었어요. 워낙 녹두전, 동부전 좋아해서 거의 한달에 한번은 해먹어요! 양파초간장에 찍어먹으면 느무느무 행복해요. 저희 남편은 저 만나고 녹두전, 집만두, 평양냉면 처음 먹어봤는데 저보다 더 좋아하게 됐어요

  • 6. 원글이
    '24.7.1 9:40 AM (39.7.xxx.169)

    점 네개님! 저는 남편 만나고 녹두전 집만두 평양냉면 처음 먹었어요 ㅋㅋ저는 아랫지방 출신이라 저 음식들 전혀 안 해먹었거든요
    남푠이 좋아해서 대강 감으로+ 인터넷에서 레시피 보며 만든거에요

  • 7. ...
    '24.7.1 9:43 AM (220.85.xxx.239)

    아버지가 황해도가 고향이시라..
    어릴때부터 빈대떡 만두 정말 많이 먹었어요.
    배추김치도 국물 많이 슴슴하게..
    겨울 살얼음 배긴 김치국물에 국수 말아먹었던 기억도..

  • 8.
    '24.7.1 9:45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이글보고 뭔가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만두피 사둔게 있는데
    만두만들려구요

  • 9. ....
    '24.7.1 9:51 AM (125.177.xxx.20)

    전 이북집안에서 자라서 저 음식들을 평생 먹고 자랐어요. 증조할머니, 할머니 시대(저 10대까지)엔 꿩고기로 만든 평양냉면, 돼지비계로 구운 녹두전, 밀가루 한포대 반죽해서 겨우내 먹었던 만두, 가자미식해 등등 먹었는데, 대전출신인 엄마가 꿩고기를 소고기로, 돼지비계를 식용유로 바꿔서 해주셨는데 다 일장일단이 있었던 것같아요.

  • 10. 싶다
    '24.7.1 10:06 AM (211.205.xxx.14) - 삭제된댓글

    오래전 주재원 시절에 출국 이사짐에 가져온 녹두로 전 해보겠다고 껍질까느라 손은 물에 불고 안까진 녹두 반은 흘려보냈던 기억이 ㅠㅠㅠ
    다른집에 갔더니 현지에서 파는 깐 렌틸콩으로 해 먹는데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렌틸콩으로 한번 해 보세요. 영양소도 좋다고 하니.. ^^

  • 11.
    '24.7.1 10:11 AM (221.148.xxx.201)

    저도 자주 해먹는데 한번 불릴때 좀 넉넉히 불려서 간거 냉동시켰다가 반찬 없을때 부쳐 먹어요..

  • 12. 아아~
    '24.7.1 10:16 AM (1.213.xxx.15)

    이북 피난민 출신 집안은.. 침 꿀꺽 삼킵니다..

    전 이북집안에서 자라서 저 음식들을 평생 먹고 자랐어요. 증조할머니, 할머니 시대(저 10대까지)엔 꿩고기로 만든 평양냉면, 돼지비계로 구운 녹두전, 밀가루 한포대 반죽해서 겨우내 먹었던 만두, 가자미식해 등등 전 이북집안에서 자라서 저 음식들을 평생 먹고 자랐어요.


    으아.. 진짜.. 돼지비계 녹두전.. 먹고 싶어요오..ㅠㅠ
    엄마 힘들어 만두도 요즘 못해주시고.. 그 커~ 다란 고기 잔뜩 득어간 만두.. 숙주 가득...

    녹두전은 작은 엄마가 더 잘하셨는데.. 작은엄마 졸라서 얻어먹고 싶네요..

  • 13. 녹두전
    '24.7.1 12:38 PM (61.43.xxx.79)

    녹두전에 찹쌀가루 아니고 부침가루 넣어요?

  • 14. 저도
    '24.7.1 12:50 PM (180.66.xxx.192)

    주재원시절 많이 해 먹였네요.
    거피 안된 걸로 사면 불려서 바락바락 껍질 벗겨 흘려버리면 되는데, 거품이 끝도없이 나옴.. 한톨도 안남기겠단 생각만 안하면 거피 안된 녹두도 상관없어요.
    돼지고기는 밑간해서 미리 익혀서 반죽에 넣어야
    혹시나 나중에 덜 익거나 해도 배아플 일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물도 덜 생기고요.

  • 15. 바람
    '24.7.1 2:19 PM (58.124.xxx.75)

    녹두갈고 체에 물기 빼서 반죽을 하면 쌀가루,부침가루 안 넣어도 됩니다
    가루 넣으면 찐덕거려요
    부치기도 어렵구요

  • 16.
    '24.7.1 11:52 PM (49.163.xxx.104)

    내일 해먹어야겠어요. 양파간장까지 아유~ 글로만 봐도 군침 흐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06 자식 때문에 재혼 안하고 혼자 살 필요 없는 것 같음 18 2024/11/17 7,176
1639705 부소산성 단풍 끝났나요 부여 2024/11/17 794
1639704 요즘 방송에서 유행하는 맛표현들 11 맛표현 2024/11/17 3,439
1639703 아이와 관계 괜찮으세요? 4 ........ 2024/11/17 1,855
1639702 스틱원두 사면 파는 커피랑 똑같나요? 4 ... 2024/11/17 1,483
1639701 단백질 3 영양소 2024/11/17 1,149
1639700 카이막이 먹으면 무슨맛이에요 20 .. 2024/11/17 4,566
1639699 고추장빵 유럽에서 흥하겠어요! 3 2024/11/17 2,877
1639698 임플란트한 이가 씹을때 둔한통증으로 3 치아 2024/11/17 1,419
1639697 내로남불 3 내로남불 2024/11/17 967
1639696 고기 먹으면서 채식주의자라던 빽가 전여친 13 누구? 2024/11/17 7,973
1639695 여유롭게 해외여행만.. 9 해외여행 2024/11/17 3,880
1639694 틱톡 진짜 돈을 많이 뿌리긴 하네요 3 ... 2024/11/17 2,787
1639693 아랫사람이 만나면 고개 인사만 하고 10 길위에서의생.. 2024/11/17 1,923
1639692 수학 공부 방법 개념 테스트 추천해요 2 개념 2024/11/17 1,392
1639691 가수 제시 무혐의 결정났네요 22 ㅇㅇ 2024/11/17 7,513
1639690 겨울에도 장미가 피네요 4 장미 2024/11/17 1,638
1639689 이탈리아 두명 여행시 와이파이는 로밍? 유심? 뭐가 낫나요? 8 이탈리아 2024/11/17 1,576
1639688 여기 압구정인데 학생 투신...ㅜ 79 ㅡ,ㅡ 2024/11/17 50,554
1639687 금으로 떼운 이가 아파요 1 네네 2024/11/17 1,740
1639686 정말 많이 싫은 단어? 말? 26 @@ 2024/11/17 3,186
1639685 “책을 잡으면 20년은 곱씹어야죠" 조국혁신당 이해민 .. 1 함석집꼬맹이.. 2024/11/17 1,580
1639684 챗지피티 유료 결제할려니깐 찝찝해요 4 ㄹㄹ 2024/11/17 1,977
1639683 무쇠소녀단 감동이에요! 10 오늘 2024/11/17 3,253
1639682 여자를 특히나 좋아하는 남자들 있지 않나요? 3 ..... 2024/11/17 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