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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음식 2만원, 250쪽 책도 2만원

000 조회수 : 4,645
작성일 : 2024-06-30 23:05:53

 

 

동네에서 아무나 만들어서 파는 한끼 배달음식 2만원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유명작가가 몇년 이상 투자해 쓴 글을 

검증된 편집자가 몇달 이상 걸려 편집한 책 2만원. 

거기다 숙련된 디자이너가 읽는 이를 위해 최대한 읽기 쉽고 보기 좋게 디자인함. 

 

책은 그 가치에 비하면 진짜 싸죠. 

 

 

 

 

 

IP : 124.50.xxx.21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30 11:15 PM (175.116.xxx.85)

    그 작가가 나만을 위해서 책을 써준 거라면 엄청 싼 거겠지만 수십 수백만부 똑같이 찍어내어 잘만 하면 오래도록 인세를 받지만, 식당 조리사는 튀기든 굽든 땀흘려서 나만을 위해 음식을 해서 보내주잖아요. 이게 전혀 다른 문제인데 비교가 되나요.

  • 2. ..
    '24.6.30 11: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와우~~ 작가는 책 한권을 한시간에 쓰나요?
    따뜻한 음식 만드는 직업도 존경할 만 하지만 작가가 책 한권을 쓰기 위해 들인 노력을 한끼 배달 음식과 비교하다니..

  • 3. 000
    '24.6.30 11:20 PM (124.50.xxx.211)

    나만을 위해서 한다는게 말이 안되는데요?
    그럼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해준 집밥은 유일무이한 거고 나만을 위한거니 더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내가 돈을 지불하고 사는 상품에 어느 정도의 가치가 담겨있냐- 를 따져야하는거 아닌가요?

  • 4.
    '24.6.30 11:20 PM (119.194.xxx.162)

    작가의 살아온 시간과 생각과 노력과 깊이가
    모두 녹아 담겨있는 게 책이라고 생각하면
    책값 2만원은 정말 너무 싸다고 생각해요.
    본전 생각 안나는 책들 요즘 많이 만났어요.
    한끼 사먹는 음식과 비교하면 책이 좀 억울할듯.^^

  • 5. .....
    '24.6.30 11:20 PM (106.102.xxx.163)

    책 비싸다고 도서정가제 얘기하는 사람들 이해 안 가요. 싸져도 안 볼 거면서..

  • 6. ..
    '24.6.30 11:28 PM (175.116.xxx.85)

    아니 제 말은 유명작가의 검증된 책은 이미 그 가치에 걸맞는 이익을 어마어마하게 얻고 있잖아요. 솔직히 인쇄에 의해서 전세계적으로 팔리고, 때로는 제대로 읽히지도 않은채 허영에 의해 책장에 전시되기 위해 구매되기도 하죠. 근데 애꿎은 배달음식이 왜 소환되는지.. 음식점 주인들도 다 먹고살려고 땀흘려 일하고 월세 내고 할텐데 나름의 노동의 가치가 있죠.

  • 7. ㅇㅇ
    '24.6.30 11:31 PM (1.231.xxx.41)

    굳이 '유명작가의 책'이라는 전제는 할 필요가 없죠. 책값 2만원과 김밥 네 줄 값 2만원의 가치를 그냥 비교해도...

  • 8. ..
    '24.6.30 11:32 PM (175.116.xxx.85)

    아 저 앞에 책 사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글이 있어서군요. 방금 82 입장해서 몰랐어요^^

  • 9. 00
    '24.6.30 11:32 PM (220.121.xxx.190)

    싸고 비싸고는 의미가 없어요.
    판매되는 상품이라면 구매자의 마음을 얻는게 중요하죠.
    각각 필요한 사람이 다르죠

  • 10. ..
    '24.6.30 11:35 PM (211.251.xxx.199)

    뭐 이런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지

  • 11. ㅇㅇ
    '24.6.30 11:36 PM (39.117.xxx.171)

    모든 책이 다 읽을만한 가치가 있진 않잖아요
    읽었을때 산가격 이상의 가치를 가진 책이 있는거하면 이걸 책이라고...싶은 것도 많아서 말이죠
    돈내고 남의 재미없는 수다 들은것같은 그런책...

  • 12. 배달음식은
    '24.6.30 11:40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1인을 위한 것이고 책의 가격은 1/n이잖아요. 무슨 이런..

  • 13. ~~~~
    '24.6.30 11:54 PM (112.152.xxx.43)

    책을 좀 더 읽으셔얄듯..

  • 14. 으잉?
    '24.6.30 11:56 PM (211.234.xxx.38)

    내가 요구해서 시킨 배달음식이랑 책을 비교한다굽쇼?
    책 써 달라고 부탁한 작가에게 2만원 정도지불하고 책을 구입 하셨나요, 호옥시?

  • 15. 작가의
    '24.7.1 12:00 AM (59.7.xxx.113)

    노력과 재능은 출퍈사에서 찍어내는 부수만큼 나눠서 가격을 매긴건데요

  • 16. ㅋㅋㅋㅋ
    '24.7.1 12:09 AM (59.17.xxx.60)

    효용가치에 의해 매겨지는 소비자가예요
    그보다 더 비싸면 본인은 사실건가요?
    막 그 작가의 인생을 담았어 이러면서 한권에 5만원 6만원하면
    그 찍어낸 인쇄본 사실거예요?

  • 17. ...
    '24.7.1 12:16 A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원글은
    책값을 얼마정도 받으면 적당한지
    한번 말해보세요

  • 18. 의미없다
    '24.7.1 12:29 AM (183.97.xxx.184)

    식당에서 그 음식 만들어 팔기까지 그 요리사는 어중이떠중이 아닌한 몇년은 배우고 연습했을것이고 재료 구매하고 씻고 다듬고 익히거나 굽거나 조리하고 설거지하고...그 음식점 혹은 배달전문점 임대료 내고 직원 월급 주고...그 가치가 단순한게 아니죠.
    책이나 음악 CD는 수백만씩 찍어낼수 있잖나요.

  • 19.
    '24.7.1 12:44 AM (118.235.xxx.125)

    짝퉁만 걸치고 다니는 사람 있잖아요
    진품이랑 구별하기 힘든데 굳이 비싼 돈 주고 살 필요 없다고요
    책 사 읽을 필요없다는 사람들이 그런 마인드죠
    유튜브로 누가 해설해주는 인생만 알면 되지
    굳이 내돈내산 필요 있나 이거죠

    그런 마인드로 쭉 성공해서 영부인 된 사람도 있잖아요

    근데 책 많이 읽은 사람이 보면
    저 사람 얄팍한지 진국인지 다 보여요

  • 20. ㅇㅇ
    '24.7.1 1:06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한끼 배달음식의 가치를 너무 폄하하네요
    요리한 것만 보면 안되죠
    그 요리에 들어간 식재료 하나하나 농부들이 씨 뿌려 수확하는 과정은 왜 생략하나요
    또 농산물 수확하여 판매하는 유통과정에서 상인들의 수고도 있어요
    식재료를 담는 포장용기를 만드는 공장과 직원들
    식당을 차리고 운영하는 사람들의 신체적 정서적 노동
    이 모든 가치가 책 한 권보다 못하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결정적으로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 심했을 때
    저를 구해준 건 책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었거든요
    저처럼 책이 아닌 음식이 생명줄인 사람들도 있답니다

    책도 폄하할 대상은 아니지만
    음식보다 책이 더 귀하다는 생각은 솔직히 참 철없게 들립니다

  • 21.
    '24.7.1 1:20 AM (76.80.xxx.165) - 삭제된댓글

    전직 편집자이고 등단시인입니다.
    한끼 배달음식의 가치가
    제 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항상 감사히 먹으며 쓰고있습니다.

  • 22. 윗님
    '24.7.1 1:44 AM (59.7.xxx.113)

    내용 좋네요. 늦깍이로 대학원에 갔는데 학교앞 백반집이 참 괜찮았어요. 그때 밥사먹으면서 식당 주인 아주머니 복받으시라고 속으로 빌었어요.

  • 23. .....
    '24.7.1 1:48 AM (116.36.xxx.74)

    책을 안 사면 작가가 없어져요. 버티기 힘들거든요. 그럼 좋은 책도 없어지겠죠.

  • 24. ...
    '24.7.1 2:10 AM (119.192.xxx.12)

    왜 책하고 밥하고 비교하나요. 비교군이 되나요? 삶에서 둘 다 필요해요. 둘 다 가치 있어요. 어느 하나 싸도 되는 건 없어요. (하지만 둘 다 저렴해지길 바라요 ㅠ 책도 많이 사고 싶어도 비싼 건 사실. 밥도 요즘 너무 비싸요.)

  • 25. 세상이
    '24.7.1 3:39 AM (41.66.xxx.32) - 삭제된댓글

    변했어요.
    굳이 종이책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 26.
    '24.7.1 7:05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진짜 비약이 심하네요
    ㅇㅇ님 말이 정답이에요
    요즘은 인쇄업도 사양길이에요
    은퇴후 50년 까페 글보니 웹소설 작가인 와이프
    수익 올려놓은글있어요
    한달에 일억오천쯤벌어 49프로가 작가수입!
    한달에 7500번대요
    일년이면 10억들어오겠죠
    유명작가는 일년에 백억도 번대요
    컴퓨터만 있으면 되니 ᆢ 얼마나 좋겠나요?
    밥한끼에 수백영의 노동이 들어간것이니
    책한베이지에 사람의 무한한 창작이 들어간것이니
    둘다 소중해요
    저 yes24 3프로 안에드는 vip입니다

  • 27.
    '24.7.1 8:24 A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

    책 더 읽으세요. 땀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오시면 지금 이 글이 부끄러울겁니다. (책과 술값으로 월급 탕진하던 1인)

  • 28.
    '24.7.1 8:26 A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분명 작가는 내 책과 국밥 한 그릇의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 29. 밥은
    '24.7.1 3:12 PM (211.228.xxx.81)

    내 생명줄
    책은 안 읽는다고 죽진 않아요
    그리고 모든책이 다 좋은건 아니고,
    소장하고 싶은 책은 그리 많지 않아요
    원글님은 책이 많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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