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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 원장님의 이해안가는 행동

.. 조회수 : 6,432
작성일 : 2024-06-30 00:10:41

 한의원에서 근무한지 한달 좀 지났어요

오늘 자동차 사고난 환자가 왔어요

정형외과 일주일 입원하고 엠알아이도 찍어야했을 정도로 가벼운 접촉사고는 아니었던것같아요

이 한의원에서는 자동차사고 환자가 치료받으면

보통 3~4만원 청구금액이 나와요

이 환자도 물리치료 침 부항 약침까지 다했는데

청구금액이 만얼마인거에요

수납완료처리하려다가 이상해서 원장님한테

차팅 잘못하신거 아니냐니까

일부러 적게 청구하셨대요

가해차가 오토바이여서

환자가 무보험상해특약?자기 보험으로 치료받는건데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가해자에게 구상권청구하는거래요

비싼 차량운전자가 가해자라면 전혀 신경 안쓰겠지만 가해자가 배달오토바이 운전자라고 하는데 너무 짠하다고.

환자가 하루 치료받을때마다 드는 비용 벌려면 몇시간동안 배달일 해야하는데 마음아파서 청구 다 못하겠다고  최소한의 청구만 하셨대요

 

이게 말이되나요?ㅋㅋ

얼굴도 모르는 오토바이 가해자 불쌍하다고 기껏 치료한 거 청구도 안하다니 이해가 가세요?

돈없는 사람들 그렇게 안타깝게 여기면서 직원 월급은 최저월급 수준에서 주는거 좀 웃긴것같기도 하구요

 

IP : 223.38.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30 12:13 AM (175.120.xxx.236)

    그러게요 마지막 글만 없으면 어느 한의원이냐 물어볼뻔했네요

  • 2. ㅡㅡ
    '24.6.30 12:15 AM (114.203.xxx.133)

    저는 이해가 가는데요

  • 3. ...
    '24.6.30 12:16 A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돈 쓰는 베품은 못하지만 기술 쓰는 베품은 할수 있는 그릇인가 보네요

  • 4. ...
    '24.6.30 12:17 AM (1.241.xxx.106)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으로 보길 원하는 사람 꼭 있어요.
    환자들 한테는 엄청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데, 실상은 안그런 사람.

  • 5.
    '24.6.30 12:19 AM (114.206.xxx.112)

    한의원 데스크 원래 최저 정도 주지 않나요?

  • 6. 쓰니님은
    '24.6.30 12:30 AM (58.228.xxx.20)

    상대적으로 배달기사남보다 편하게 돈을 벌잖아요~ 원장님 측은지심이 있는 좋은 분인데요~ 쓰니님이 자기중심적이라 원정님이 이해가 안되는 거에요~ 직원 월급 원칙대로 주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7.
    '24.6.30 12:32 AM (123.215.xxx.76)

    그 한의원 원장님 존경스러운데요.

  • 8. 가난하다고
    '24.6.30 12:46 AM (59.7.xxx.113)

    피부병 환자를 공짜로 치료해주는 피부과도 있어요

  • 9. ..
    '24.6.30 12:50 AM (182.220.xxx.5)

    한의사님 고맙네요.
    어느 한의원인가요?
    이 분 저번에도 글 쓰셨어요.
    좋은 한의사 분이 있는 한의원에서 근무 하시는 듯요.

  • 10. ..
    '24.6.30 1:01 AM (73.195.xxx.124)

    그 정도 마음쓰는 사람도 드문 시대,
    말도 되고 이해도 되고 고맙네요

  • 11. ooooo
    '24.6.30 1:27 AM (211.243.xxx.169)

    어딘지 알면 가고픈데요?

  • 12. ㄱㄷㅁㅈ
    '24.6.30 1:32 AM (221.147.xxx.20)

    거기 싫으시면 편의점 알바 가세요 더 편하고 좋을텐데 왜 안가시는지

  • 13. 흠..
    '24.6.30 3:58 AM (112.155.xxx.106)

    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의사라고 돈 욕심이 왜 없겠습니까..
    어려워서 하는 일이 배달이라는 것을 아니까 도와주시려는 것 같은데..
    원글님 월급이 불만이면 다른 병원으로 이직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14. 이분
    '24.6.30 4:06 AM (118.235.xxx.80)

    원장 부인 아닌가요? 나중에 어느 한의원이다 할것 같음

  • 15. ....
    '24.6.30 5:22 AM (116.36.xxx.74)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선의를 베푸는 거죠.

  • 16. 플랜
    '24.6.30 6:40 AM (125.191.xxx.49)

    제가 다니던 한의원도 그랬어요
    모녀가 교통사고 났는데 보험한도가 작아서
    그안에서 최대로 치료하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17. ㅡㅡ
    '24.6.30 7:03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직원월급, 급여수준은 다 최저 임금이에요.
    돈만 밝히던 제가 일하던 한의사도 지역 청소년 운동선수들 무료로 치료해줬어요. 워낙 부상이 잦으니까요.
    그건 잘 하는 거 맞지요.

  • 18. 둘맘
    '24.6.30 7:52 AM (211.234.xxx.64)

    저도 한의원에서일하는데
    자동차보험환자 3-4만원보다 더많이청구해요 배정도..
    근데 그것도 적은금액인데 만얼마라니...
    평상시 환자가 많은편인가요?
    너무 심하게 양심적이신데요^^

  • 19. ㅇㅇ
    '24.6.30 8:28 AM (118.235.xxx.180)

    원장님마음이 좋으시네요
    원글은 심보가 못됐고
    능력을 높여 최저탈출 하세요
    원장탓 말고

  • 20. ...
    '24.6.30 9:03 AM (39.125.xxx.154)

    원장님이 인류애가 있는 분이네요.
    과잉진료 때문에 병원 가기 망설여지는 시대에
    참의사 아닌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 21. CEO
    '24.7.1 12:10 AM (59.7.xxx.122)

    한의사 괜찮은 사람인데
    마지막 최저시급으로 밟아 버리네요
    원글이 최저시급이면 딱 그만큼 혹은 그 이하이기 때문이예요
    원글이 일을 잘한다면 시급 바로 올리는게 운영자 입장이예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
    지금도 월급루팡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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