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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적

ㅇㅇ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24-06-29 23:13:29

아래 허웅관련 글에서 부적 얘기가나와서요,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절에서는 부적 안쓴다고 하는데

저는 부적 안 쓰는 절이 있단 얘기에 놀랍니다.

저희 시어머니 매해 정초마다

차에 붙이는 부적, 집에 붙이는 부적, 

지갑에 넣고 다니라고 삼재부적

줄줄이 받아오셔서 저희주셨습니다.

사이비 땡중 절이라고요?

부처님 진신사리 모시고 있는 구미의 해평 도리사요.

물론 다른 절에서도 많이 받으셨고요.

여튼,

실상은 수많은 절에서 할머니 보살들에게

부적 드립니다.

돈 받고요.

 

IP : 220.65.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24.6.29 11:15 PM (222.119.xxx.18)

    돈독에 오른 사이비 땡중들이죠.
    그걸 사는 사람들이 한심.

  • 2.
    '24.6.29 11:17 PM (218.49.xxx.99)

    조계종에서는부적을 안써줍니다

  • 3. 원글님
    '24.6.29 11:23 PM (223.39.xxx.4)

    저 오늘도 위에 언급하신 그 절에 사시예불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부적은 듣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절 어디서 부적을 어느스님이 써주셨다는겁니까? 참나.. 그 절 신도 맞아요?

  • 4. 00
    '24.6.29 11:34 PM (220.65.xxx.124)

    저희 어머니 그 절 몇십 년 다니셨는데요? 부적을 어느 스님이 쓰셨는지는 그것 까지는 제가 모르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적 자체가 문제라고 보지는 않아요.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가 중국을 거쳐 동아시아로 퍼지면서 도교뿐 아니라 각 지역의 민간신앙과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특징을 갖게 되었으니 이 또한 불교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문제점이 많이 있지만 부적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교회의 헌금보다야 횟수도 적고 금액도 소소하니까요. 다만 아까 그 글에서 부적이 무속신앙, 미신의 상징처럼 이야기하며 제대로 된 절에선 절대 부적을 안쓴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제가 아는 사실을 적은 것입니다.

  • 5. ..
    '24.6.29 11:39 PM (182.220.xxx.5)

    본인이 아는 사실이 정확한 정보가 아닌데요.
    시모가 누구에게 받아오는건지 부터 알아보시길요.

  • 6. 음.
    '24.6.29 11:42 PM (221.138.xxx.100)

    절에 다닌지 5년 됩니다. 불교 대학도 다녔고 그런데 제가 다니는 절도 부적 파는걸
    본적이 없어요 다만 삼재부적 이라는건 본인이 원하면 5천원에 살수 있어요
    절안에 있는 불교 용품점에 팔아요

  • 7. 원글님
    '24.6.29 11:58 PM (118.218.xxx.15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 어디서 부적 받아왔는지 꼭 확인 해 보세요.
    저는 내일도 사시예불 가니까 종무소에 이글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계종 절에서 부적 장사라니요? ㅎㅎ

  • 8. ㅇㅇ
    '24.6.30 2:19 AM (86.140.xxx.103)

    부적에 대해서는 불교종단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어요.
    없애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 우리 전통 불교문화의 일환으로 보는 의견도 있어요.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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