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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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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평생 마음을 해아림 받아본적 없는 사람

ㅇㅇ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4-06-29 12:40:28

아버지는 알콜중도에 폭력가장이였고

어머니는 나르시스트에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사람

그 둘 사이에 유일한 자식으로 자라며

지금까지 부모에게 마음을 위로 받은적이 없고

가족이 제일 상처를 주는 관계였고

 

이제 나이가 43인데 평생을 부모에게 상처받고 이해해볼려고 하고 이해할수 없다는걸 인정하고 남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 올가미를 끊어낼려고 노력하고 반복하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날 마음이 약해진 어느날 그런 생각이 문뜩 떠오르면 가슴이 털썩 주저앉네요

 

부모도 부모고 형제도 없고 친척도 안친하고

마음 둘 사람이 아무도 없어 늘 갑옷처럼 철벽을 두르고 사람들을 안좋아하고..외롭고..

아무도 만날사람도 없고 만나고 싶지도 않고 결혼도 안하고

혼자 꿎꿎하게 지내다가

어쩜 평생 누구에게 이해받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도 누군가에게 기댈수 없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주루루룩 흐릅니다

아까도 운전하다가 눈물이 막 흐르더라구요

 

이러다 또 괜찮아질껄 알지만

그러고 싶지 않고 더이상 누굴 원망할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혼자 잘 지내고 있지만

완벽하게 끊어낼수 없는게 너무 힘드네요 

 

IP : 61.43.xxx.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댈곳없는
    '24.6.29 12:52 PM (123.199.xxx.114)

    어른을 위해
    https://youtu.be/EvAN7tdKUgE

    저는 종교가 큰 힘이되서 홀로 잘지내는데
    자식이 있어서 씩씩했던거 같아요.

    부모로부터 벗어나서 성숙한 어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요.
    쉽지 않겠지만
    응원합니다.

  • 2. ...
    '24.6.29 12:57 PM (107.189.xxx.11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인격적으로 별로인 부모 밑에서
    외동으로 형제도 없고 친척도 안 친하게 지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나름대로
    외모,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은 편이었는데
    아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기고 못난이라고 하고
    엄마는 매사 부정적이라 신경질내고 때리고 그랬네요.
    어릴 때 어쩌다 친척 만나면 가슴에 못 박힐 소리나 하고...
    그러니 어릴때부터 인간은 지옥이다를 체험하고
    사람을 못 좋아하게 됐더라구요.
    친구도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귄적이 없고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결혼도 못할 거 같아요.
    저도 미혼에 홀홀단신이라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3. ...
    '24.6.29 12:58 PM (107.189.xxx.11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인격적으로 별로인 부모 밑에서
    외동으로 형제도 없고 친척도 안 친하게 지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나름대로
    외모,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은 편이었는데
    아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기고 못난이라고 하고
    엄마는 매사 신경질적이고 남 험담하고 학대하고 그랬네요.
    어릴 때 어쩌다 친척 만나면 가슴에 못 박힐 소리나 하고...
    그러니 어릴때부터 인간은 지옥이다를 체험하고
    사람을 못 좋아하게 됐더라구요.
    친구도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귄적이 없고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결혼도 못할 거 같아요.
    저도 미혼에 홀홀단신이라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4. ...
    '24.6.29 1:00 PM (107.189.xxx.11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인격적으로 별로인 부모 밑에서
    외동으로 형제도 없고 친척도 안 친하게 지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 나름대로
    외모,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은 편이었는데
    아빠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기고 못난이라고 하고
    너 같은 게 뭘 하겠냐, 어떤 남자가 널 좋아하냐 가스라이팅하고
    엄마는 매사 신경질적이고 남 험담하고 학대하고 그랬네요.
    어릴 때 어쩌다 친척 만나면 가슴에 못 박힐 소리나 하고...
    그러니 어릴때부터 인간은 지옥이다를 체험하고
    사람을 못 좋아하게 됐더라구요.
    친구도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귄적이 없고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결혼도 못할 거 같아요.
    저도 미혼에 홀홀단신이라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5. ....
    '24.6.29 1:07 PM (114.204.xxx.203)

    50대 이상 다들 그래요
    부모는 집에선 독불장군에 먹고살기 힘들고 애는 많아서 먹이고 학교 보내주면 끝
    부모가 세심히 헤아려주는 집이 있었나 싶네요
    이젠 우리가 80 다된 그들을 돌봐야 하니 힘들고요

  • 6. ...
    '24.6.29 1:13 PM (107.189.xxx.114) - 삭제된댓글

    윗님 50대 이상도 아니고 저는 만으로 30대예요.
    제 시대에는 이렇게 자란 사람 거의 없어요.
    그리고 애가 많으면 애들끼리라도 의지하고 지내는데
    외동은 혼자서 그걸 다 받고 감내해야 하니 더 힘들어요.
    나이들어 외로움도 비할 바가 아니고요.
    저희 부모도 제가 이런 얘기 하면
    옛날에는 다 그랬다면서 제가 괜히 탓하는 것처럼
    몰아가는데 딱 그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그렇네요.
    공감이 안 가면 차라리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 7. ..
    '24.6.29 1:14 PM (61.253.xxx.240)

    가끔씩 외로움이 닥쳐오죠 아직 외로움과 친구할 내공은 안되고

  • 8. ....
    '24.6.29 1:44 PM (108.20.xxx.186)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제우스는 그 아버지 크로노스를 갈가리 찢어 죽이고 신 중의 신이 되는데, 사실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도 그 아버지 우라노스를 죽이고 황위에 오른 자입니다.
    어릴 때는 이 설정을 그저 권력 앞에는 부모자식도 없다 라는 것으로 단순히 해석했는데, 제가 나이가 들면서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하나의 인간으로 우뚝 서서 세상을 대면하려면 부모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신화가 잔인하게 묘사하고
    말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인의 몸이 된 나라는 존재는 분명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 많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라는 인간으로 서야 합니다.

    어렸던 원글님에게 부모로써 한 순간의 따뜻함도 주지 못햇던 그 부모님, 이제는 원글님 마음에서 놓아버리세요. 꼭 완벽하게 끊어내란 말씀은 아닙니다. 원글님 하고 싶은 만큼만 하세요.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괜찮습니다. 그분들을 원글님 마음 속에 지니고 있는만큼 원글님은 여전히 그분들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원글님이 살고 싶은 세상을 사세요.
    그분들 때문에 철벽 두르고 살지 마세요.
    따뜻함이 그립다면 찾아도 보고, 느껴도 보세요.
    세상에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또한 많습니다. 따뜻함을 누리세요.

    원글님 건강하시고, 원글님의 세상 속에서 잘 살아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9. ...
    '24.6.29 2:11 PM (112.214.xxx.230)

    따뜻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유트브도 청소하며 보았습니다. 상처받은 모든 분들도 같이 마음 편해지시길 바래봅니다

  • 10.
    '24.6.29 2:18 PM (211.107.xxx.47)

    ...님 댓글 너무 좋네요^^

  • 11. ....
    '24.6.29 2:43 PM (108.20.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다시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힘든 마음을 가진 분들께 무슨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답글을 남기지만 또 그것이 주제 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늘 동시에 합니다. 원글님 오늘 남기신 글 여러 번 읽었고 어떤 해결책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이 그러하다는 것을 쓰신 것도 알겠지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글 남겼어요. 굳이 그리스 신화를 쓴 것은 이 고통의 주제가 이렇듯 오래된 것이고 그들이 죽인다는 말로 표현한 것도 그것을 벗어나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 고통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닫고 살지는 마셨으면 해서 댓글 남기고, 또 이렇게 중언부언 합니다.

  • 12. ....
    '24.6.29 2:49 PM (108.20.xxx.186)

    원글님 다시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힘든 마음을 가진 분들께 무슨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답글을 남기지만 또 그것이 주제 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늘 동시에 합니다. 원글님 오늘 남기신 글 여러 번 읽었고 어떤 해결책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지금이 그러하다는 것을 쓰신 것도 알겠지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글 남겼어요. 굳이 그리스 신화를 쓴 것은 이 고통의 주제가 이렇듯 오래된 것이고 그들이 죽인다는 말로 표현한 것도 그것을 벗어나기가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다만 이 고통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닫고 살지는 마셨으면 해서 댓글 남기고, 또 이렇게 중언부언 합니다.

  • 13. ㅁㅁ
    '24.6.29 2:58 PM (110.12.xxx.40)

    108.20님 말씀 새겨둘 만한 의견이네요.
    감사합니다

  • 14. ....
    '24.6.30 1:14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그런 편이고 지금은 조금은 벗어났어요.
    사과도 안하니 안보고 사는거로 결론냈고
    그간 나를 얼마나 억압하면서 살아온건지 너무 억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이해못받았다 정도가 아닌지라.. 누가봐도 패악질한거라...
    그런데 안타까운 건 그들의 모습이 나와 환경이었던 지라 보고 배운게 무섭다고
    그런 면이 보여서 아쉽긴 하네요.
    점차 나이들면서 다 벗어던지고 더 나로써 살아가야지요.
    그때는 지금과는 달라 시대적인 환경도 있다 생각해요.
    생각없이 애만 낳아서 그저 먹이고 입히는 것만 해도 된다 생각하며 자란 세대죠.
    운좋으면 그나마 소통되고 편한 부모 만나는거구요.

  • 15. ....
    '24.6.30 1:15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그런 편이고 지금은 조금은 벗어났어요.
    사과도 안하니 안보고 사는거로 결론냈고
    그간 나를 얼마나 억압하면서 살아온건지 너무 억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이해못받았다 정도가 아니고 누가봐도 패악질한거라...
    그런데 안타까운 건 그들의 모습이 나와 환경이었던 지라 보고 배운게 무섭다고
    그런 면이 보여서 아쉽긴 하네요.
    점차 나이들면서 부모의 그늘 다 벗어던지고 더 나로써 살아가야지요.
    그때는 지금과는 달라 시대적인 환경도 있다 생각해요.
    생각없이 애만 낳아서 그저 먹이고 입히는 것만 해도 된다 생각하며 자란 세대죠.
    운좋으면 그나마 소통되고 편한 부모 만나는거구요.

  • 16. ....
    '24.6.30 1:15 AM (110.13.xxx.200)

    맞아요. 저도 그런 편이고 지금은 조금은 벗어났어요.
    사과도 안하니 안보고 사는거로 결론냈고
    그간 나를 얼마나 억압하면서 살아온건지 너무 억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이해못받았다 정도가 아니고 누가봐도 패악질한거라...
    그런데 안타까운 건 그들의 모습이 나와 환경이었던 지라 보고 배운게 무섭다고
    그런 면이 보여서 아쉽긴 하네요.
    점차 나이들면서 부모의 그늘 다 벗어던지고 더 나로써 살아가야지요.
    그때는 지금과는 달라 시대적인 환경도 있다 생각해요.
    생각없이 애만 낳아서 그저 먹이고 입히는 것만 해도 된다 생각하며 자란 세대죠.
    운좋으면 그나마 소통되고 편한 부모 만나는거구요.
    이제 원글님도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들은 그들. 나는 나로써 살아가세요.
    할만큼만 해도 됩니다. 내키지 않으면 안하는거죠. 그들도 그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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