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학원 갑자기 못가겠다는 아이

ㅌㅌ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24-06-29 10:20:27

영어학원에서 원장님 1:1과외를 하기로 했는데요 

 

당장 오늘 12시인데 ...

 

아이가 잘할 자신이 없다고 안하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ㅠㅠㅠ

 

제가 물어볼때만 해도 이젠 해야되겠다하고 (2년정도 영어쉼)

 

시간도 같이 골랐으면서 

 

이제와서 이러니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ㅠㅠ

 

한달에 56만원인데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아이가 잘할자신없다한다, 좀더 설득해보게 한주만 미뤄달라하면

 

너무 민폐이겠죠 ㅜㅜ

 

아니면 그냥 억지로 보낼까요 ? 

 

늘 이런식으로 막판에 가서 뒤집어서 

 

제가 묻고 또 묻고 했는데 또 이러네요 ......

IP : 180.69.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세요
    '24.6.29 10:26 AM (112.172.xxx.211)

    아이에게 "너무 겁먹지 말아라.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원래 갑자기 학원이나 과외 시작하면 다 어려워한다. 엄마도 그랬고 네 친구들도 그럴 거다. 원장님이 너에게 맞춰서 잘 지도해주실 거니 엄마와 선생님믿고 가보자" 라고 응원과 격려 듬뿍 해주시고 보내세요.

    원장님께는 수업 전에 아이가 부담을 많이 느끼니 처움부터 달리지 말고 초반에는 적응할 수 있게 워밍업 기간 충분히 가져 달라고 부탁하시고요.

  • 2. 보내세요
    '24.6.29 10:28 AM (112.172.xxx.2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금 전화해서 취소하면 너무 민폐입니다. 민폐도 민폐지만 아이에게도 이런 식으로 심적 부담 못 이기고 지레 포기하는 것도 좋은 경험은 아니에요.
    우선 수업해보고 정말 아니면 그 때 다시 재고하세요.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빕니다.

  • 3. 보내세요.
    '24.6.29 10:28 AM (112.172.xxx.211)

    그리고 지금 전화해서 취소하면 너무 민폐입니다. 민폐도 민폐지만 아이에게도 이런 식으로 심적 부담 못 이기고 지레 포기하는 것도 좋은 경험은 아니에요.
    우선 수업해보고 정말 아니면 그 때 다시 재고하세요.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빕니다.


    p.s. 오타가 좀 있네요.

  • 4. ㅌㅌ
    '24.6.29 10:28 AM (180.69.xxx.104)

    겁먹는다기보다 ,,, 그냥 하기싫어서인거같아요 ㅠㅠ
    가서 또 집중하고 공부하고 해야하니 회피해버리는 ,,,
    adhd성향이 있어서요. 취소하지 않고 설득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 당연히
    '24.6.29 10:30 AM (39.7.xxx.230)

    보냅니다
    잘하지 않아도 되니 가고 한달 가보고 못하겠으면 그때 그만둬도 된다고 하세요
    시작하면 잘 할거에요

  • 6. 보내세요.
    '24.6.29 10:32 AM (112.172.xxx.211)

    아이를 설득하는 것도 좋지만 보통 아이들은 가고 싶지 않으면 끝까지 자기 주장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네 마음은 알겠지만 이건 약속을 이미 한 것이니 취소할 수 없다고 먼저 말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싫든 좋든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게 하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 7. .....
    '24.6.29 10:34 AM (58.29.xxx.1)

    원장선생님도 스케줄이 있는데 안할거였으면 최소 1주일 전에 말했어야지.
    이번엔 어쩔수 없이 한달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하세요.
    그러면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함부로 스케줄 변경할 수 없다는 것도 받아들이고요

  • 8. ..
    '24.6.29 10:35 AM (223.62.xxx.26)

    다른 아이들도 잘할 자신이 있어서 가는 사람 거의 없어요.
    잘할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배우려고 노력하러 간다고
    배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알수가 없다.
    배워서 잘하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자.

    시작도 하기 전에 엄마가 그 변명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겁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수학학원 가기 싫다
    이 학원 가기 싫다 저 학원 싫다.
    일단 한두달 보내보세요.
    저희 아이의 경우에 한정하지만
    일대일학원은 실패할 확률이 커서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요.

    같은반에 친구들이 있어서
    적당히 긴장감도 있고, 경쟁심 동료애가 있어야
    더 열심히 하고 힘들다는 변명없이 오래가더라구요.

  • 9. ...
    '24.6.29 10:50 AM (211.234.xxx.24)

    원장님이 해주니 비용도 그렇고 약속도 중요하다 이러지마시고요. 이왕 약속된거니 가볍게 한번 다녀와봐 가보고 별로면 얘기해줘 담주부터는 안가도돼~하고 맛난거 먹여서 어깨두드려보내보세요. 잘하고 올거에요. 화이팅!

  • 10. 애들
    '24.6.29 10:54 AM (122.42.xxx.82)

    애들당일에 펑 튈때 어찌해야되는건지 저도 궁금요

  • 11. ...
    '24.6.29 10:59 AM (175.116.xxx.96)

    저희아이도 adhd 있는데, 이런 경우가 있어서 저도 궁금합니다.
    다들 '보내라' 하시는데, 엄마는 당연히 보내야 한다는걸 알고, 취소는 민폐라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아예 설득도 안 먹히고, 논리적인 대화가 아예 안되고, 방으로 들어가 문잠그고 안나와요. 네 마음은 알겠지만, 우선 오늘 하루만 가보자..도 한두번이지 지칩니다.
    억지로 보냈냐구요? 아니요...자기가 가고 싶다 하고, 학원도 직접 골랐어요.

    하아...저희 아이는 진짜 " 억지로" 보내서 한번 가서 마음에 들면 그래도 다니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님 아이는 제발 오늘 가기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애들 당일에 "펑" 튀고, 아예 논리적 설득이 전혀 안먹힐떄 어떻게 하셨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묘안좀 풀어주세요.

  • 12. 관ㄱ메자
    '24.6.29 11:34 AM (223.38.xxx.102)

    그냥 아무 학원도 보내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제일 시간 많이 뺏기는 스타일입니다

    왜냐면 상담도 굉장히 길게

    하거든요


    그냥 잘 다니는 집들은 저러지도 않아요

  • 13. 안가도
    '24.6.29 12:26 PM (116.38.xxx.236)

    안가도 오늘 비용은 내셔야죠. 아이한테도 취소 불가임을 말해야하구요.
    제 유치원생 아들도 그 정도는 알아듣던데… 너무 오냐오냐 키우시는거 아닌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345 파김치 성공했어요~~ 9 요리 2024/09/28 2,670
1634344 아오 좋은 꿈꾸고 간만에 로또샀는데 꽝이네요 3 ㅇㅇ 2024/09/28 1,032
1634343 북한에 건 장난전화 겁나 웃겨요. ㅋㅋㅋㅋ 12 .... 2024/09/28 10,192
1634342 민희진이라는 나르시스트 인간 41 너무함 2024/09/28 5,818
1634341 알밥도 재활용한대요ㅠ 18 .. 2024/09/28 6,931
1634340 경상도분들 서울에 열등감 있나요? 37 궁금 2024/09/28 4,268
1634339 넷플릭스에 한국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6 ... 2024/09/28 2,960
1634338 흥미로운 유튭 - 인간의 멸종은 이미 시작됐다 150년밖에 안 .. 3 ..... 2024/09/28 2,035
1634337 성인딸 adhd증상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24/09/28 2,673
1634336 모발이식후 자전거타기 안되나요? 9 모발이식 2024/09/28 1,463
1634335 지옥에서 온 판사 6 사이다 2024/09/28 4,067
1634334 회사 동료들이 불쌍하게 볼까 봐 걱정돼요. 14 rf 2024/09/28 5,931
1634333 변요한 밤톨처럼 생겼네요 12 정우 2024/09/28 3,792
1634332 지금껏 살아보니 제일 잘한 일 123 2024/09/28 31,594
1634331 라우겐이 프레첼인가요? 2 ㅇㅇ 2024/09/28 1,246
1634330 로또를 사려다 못샀어요 6 로또 2024/09/28 1,657
1634329 아이폰 16 쓰시는 분들, 어때요? 5 아이뻐 2024/09/28 1,768
1634328 중소기업 cs 고객상담은 2 .. 2024/09/28 690
1634327 많이 배운 남자변호사인데..자기 커리어보다 결혼해서 자식남기는것.. 13 ........ 2024/09/28 4,780
1634326 남 잘되는 거 싫다고 신고하고 다니는 사람 보셨나요 6 ... 2024/09/28 2,202
1634325 얘가 아픈데 화가나네요 16 2024/09/28 6,108
1634324 당근에 중고 옷 파는 업자 들이요 4 당근 2024/09/28 3,559
1634323 시절인연이 좋지않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1 궁금이 2024/09/28 3,013
1634322 아이가 굴김치 먹고 싶다는데 10 ㅇㅇ 2024/09/28 1,768
1634321 가루유산균 여름철 차안에 이틀 있었던거 괜찮을까요? 3 바다 2024/09/28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