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 없는 노모께 택배로 보내드릴 음식

추천부탁 조회수 : 3,945
작성일 : 2024-06-29 08:45:59

전화 드리면 맨날 기운없고 어지럽대요

입맛 없다고 안드시니 그럴수 밖에요

먹고 싶은거 물어보면 아무것도 없대요

입맛 돌만한 간편식 보내드릴거 뭐 없을까요?

IP : 223.62.xxx.19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hzbh
    '24.6.29 8:50 AM (58.230.xxx.177)

    찐빵.비비고 갈비탕.양지설렁탕.
    근처 만두가게에서 야채왕만두 쿠팡이츠로 배달
    냉동피자.마시는 뉴트리 단배질음료

  • 2. ...
    '24.6.29 8:52 AM (114.204.xxx.203)

    완제품 국종류.물김치 .떡갈비.불고기. 닭곰탕. 삼계탕 . 밑반찬들
    데우기만 하게 보내요
    고기를 먹어야 기운이 나요
    근데 입맛 없다고 안먹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우리도 맨날 그러세요
    같이 가서 외식하면 한그릇 다 드시길래
    두분이 자주 외식하래도 안되네요
    그냥 노화 과정인가봐요

  • 3. ...
    '24.6.29 8:56 AM (39.125.xxx.154)

    간식 종류보다 고기를 먹어야 기운이 나는데
    고기 요리는 귀찮고 대충하면 냄새나고.

    치아 좋으시면 찐보리굴비 어떤가요?
    녹차물에 담갔다 먹으면 많이 딱딱하지 않아요.

    족발도 고기니까 괜찮을 거 같고

  • 4. ..
    '24.6.29 9:00 AM (123.214.xxx.120)

    혼자 잘 챙겨드시던 어머니
    뭐뭐 보냈어요. 하면 늘 덕분에 편히 잘 먹는다 하셨었어요.
    그런데 가보면 냉장고에 버리지도 못하고 쌓여있었지요.
    하루 세끼 따뜻한 밥 나오는 유료양로원 같은 시설이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어요.
    살림하실 필요없이 편히 지내실 수 있게요.

  • 5.
    '24.6.29 9:02 AM (112.147.xxx.49)

    전 친정엄마에게 팥죽 호박죽 달콤하고 먹기편한것 부터
    보내 드렸어요
    그리고 영양죽 순으로 보내드리고 병원 가셔서 링겔맞으시고요

  • 6. .
    '24.6.29 9:05 AM (106.102.xxx.9)

    추어탕.한살림갈비탕

  • 7. ...
    '24.6.29 9:08 AM (124.50.xxx.169)

    한살림 옹심이들깨탕
    전 입맛없음 이거 사다가 뜨근하게 데워먹음 그리 좋데요

  • 8. 바람소리2
    '24.6.29 9:15 AM (114.204.xxx.203)

    의외로 죽 싫어하는 분 많아요

  • 9. ..
    '24.6.29 9:18 AM (218.236.xxx.239)

    누가 딱 따뜻하게 차려서 대령해야 드실분들 많아요. 사실 지천에 음식인데 만사 귀찮은거죠. 진짜 학교 급식수준으로 주변에서 나오면 좋을듯해요. 근데 가격이 안맞겠죠. 학교는지원을받으니 그갸격인거고~~

  • 10. ㅇㅇㅇㅇ
    '24.6.29 9:19 AM (58.29.xxx.194)

    셀렉스 프로틴 같은 거라도..... 물에 타 드시게요

  • 11. 총체적 난국
    '24.6.29 9:24 AM (124.54.xxx.35)

    요리해서 차리기 싫고
    맨날 먹는 집밥 지겹고
    레토르트나 냉동 음식..한 두끼지
    그것도 먹다보면 질려요
    나이드니 입맛은 점점 더 없어지고
    집에서는 굶다시피

    그러다 가족과 외식하러 나가면
    허겁지겁 다 드십니다
    그러니 오랫만에 보는 가족은
    저렇게 잘 드시면서 왜 맨날 못먹는다고 하지?
    오해하구요.

    그냥 자주 나가서 맛있는 거 사드리세요.
    혼자 또는 둘만 먹다가
    여럿이 와글와글 먹는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식욕이 솟기도 하구요

    저도 이런 점을 뒤늦게 깨달아
    부모님 모시고 맛집 자주 갑니다.

  • 12. .....
    '24.6.29 9:26 AM (221.165.xxx.251)

    이것저것 보내드려도 잘 안챙겨드셔서...ㅠ
    단백질음료랑 단백질바 같은거라도 안떨어지게 보내드려요.
    고기나 아니면 계란이라도 단백질을 드셔야하는데 귀찮고 입맛없으니 자꾸 밥에 반찬 대충해서 드시더라구요.

  • 13. ...
    '24.6.29 9:26 AM (60.71.xxx.191)

    저는 깻잎찜 멸치꽈리고추찜 메추리알 넣은 쇠고기 장조림 열무김치 오이김치 해서 보냈어요.

  • 14. ..
    '24.6.29 9:29 AM (119.197.xxx.88)

    보리굴비 비추.
    이런날에 데우기만 해도 냄새 엄청나요.
    비싸기만 하고.
    더운데 집에서 해서 포장해서 보내는것도 일이고 상할 수 있고
    갈비탕, 추어탕, 밑반찬, 팩 포장된거 주문해서 보내드리세요.

  • 15. 사실
    '24.6.29 9:37 AM (223.39.xxx.251)

    자식과의 한끼요
    뭘보내도 안챙겨드시는데
    가서 외식하면 잘잡수셔서
    가슴아파요

  • 16. 솔직히
    '24.6.29 9:45 AM (114.204.xxx.203)

    내 생활도 있고 멀리 사니 자주 못가죠
    그래서 자주 보내드리는거고요
    맨날 전화하면 죽고싶단 소리나 하시고 어쩌란건지..
    스스로 잘 챙겨드시는 분 보면 부러워요

  • 17. 짠무
    '24.6.29 9:46 A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짠무김치 검색해서 보내드렸는데
    오래간만에 개운한 짠무 드신다고 좋아하셨어요.
    달지않아 맛있더라고요.

    http://www.farmer4989.com/jeongah35801/251

  • 18.
    '24.6.29 9:48 AM (211.234.xxx.29)

    전 친정에 늘 그냥 구우면 되는 소고기 보내요
    안심 등심 채끝 이런부위로
    요리해야 하는 건 부담스러울테니
    그리고 요즘 계절엔 복숭아

  • 19.
    '24.6.29 9:51 AM (121.185.xxx.105)

    혈당이나 나트륨 부족하면 어지러워요. 안드셔서 그런 듯. 보리굴비나 달달한 단백질 음료 두유 어떨까요.

  • 20.
    '24.6.29 9:56 A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짠무 먹고싶어 주문했는데 맛있더라고요.
    제가 옛날 맛 생각나 주문했어요.
    언니한테도 보냈는데 개운하니 잘먹는다고
    달지않게 소금으로만 담가서 맛있어요.
    썰어서 짠기 적당히 빼고 무쳐먹어도 좋고.
    다른건 안사먹어봐서 모르고 그냥 짠무만...
    혹시 안드실지도 모르니 아주 소량 1킬로 정도만 보내드려보세요. ^^

    http://www.farmer4989.com/jeongah35801/251

  • 21. ㅇㅇ
    '24.6.29 9:56 AM (59.6.xxx.200)

    일단 뭐든 고급이어야돼요
    밀키트나 시판음식 동네반찬가게 음식들
    노인입맛엔 다 정말 별로에요 노인이 까탈부려서가 아니고 평범한 오십대 제 입맛에도 며칠씩은 못먹겠더군요
    한두개라도 직접 만들어 보내드리세요 그 수밖에 없어요
    최대한 자주 찾아가 식사 같이하시구요

  • 22. ㅇㅇ
    '24.6.29 10:01 AM (59.6.xxx.200)

    죽은 진짜 고급집 찾았는데 이름이 기억안나요
    ㅎ으로 시작하는이름 같은데 뭐더라
    암튼 고급재료로 집에서 끓인것같은 죽이었는데

  • 23. ..
    '24.6.29 10:08 AM (119.197.xxx.88)

    어휴 무슨 직접 요리까지. 특히 이 더운날
    아무리 입맛 없어도 맞춰서 다 드시면 되는거예요.
    직접 만들어 언제까지 맞춰드리려고.
    부모님 징징대시는거 와서 요리해서 같이 먹자인데
    자식들이 다 어떻게 맞춰요.
    포장된것도 골고루 보내드리면 돌아가면서 드세요.

  • 24. ㅇㅇ
    '24.6.29 10:12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노인들 자식한테 자기에게 관심가자라고 죽을거 처럼
    먹는거 가지고 대항하는데
    두세요.
    입맛없음 안먹어야지 왜 억지로 택배 붙여 정리하기 귀찮게
    일만들어요. 하나도 반갑지가 않으니
    직접 내려가 차리고 치울거 아님
    식사하셨어요니 뭐드셨어요니 묻지를 말아요.
    어떻게 사느냐고도 묻지말고요.

  • 25. 걸을수 있으면
    '24.6.29 10:26 AM (112.155.xxx.248)

    걸어다닐 수 있으면 ..
    집 근처 밥집을 몇 곳 찾아주세요.
    바로 옆에 있는 식당도...몰랐다..안가봤다하세요..혼자서는 안 찾더라구요.
    한끼라도 제대로 그렇게 드시면 수월해요.
    생선구이백반.. 정식..보리밥..추어탕..갈비탕.....등등...반찬 맛있는 가게로...

  • 26. 에구
    '24.6.29 10:46 AM (112.172.xxx.211)

    1. 집반찬연구소 반찬 6종, 9종 세트.
    칸칸 용기에 소량씩 담겨서 포장뜯고 용기 그대로 밥과 함께 먹기만 하면 됩니다. 간이 담백하니 어머니께서 짜게 드신다면 비추요.

    2. 집근처 반찬점 검색해서 배달

    2. 갈비탕, 삼계탕 등등 바로 데워서 드실 수 있는 음식들
    저는 비비고 이런 곳 말고 유명한 식당에서 레토르트처럼 포장해서 배송해주는 곳 추천이요. 저는 보통 저희 집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서 보내 드립니다. 요즘에는 인터넷몰 운영하는 식당들도 많으니 검색해보세요.

  • 27. ..
    '24.6.29 12:24 PM (119.197.xxx.88)

    요즘 반찬온라인배달 잘못 시키면 다 상해서 와요.
    너무 더워서.
    간 세거나 달아도 살균포장된게 안전.

  • 28. 배달
    '24.6.29 1:30 PM (118.218.xxx.119)

    양가에 백김치 보냈는데(자*드림)
    두분다 좋아하셨어요
    윗분들처럼 식당 같이 가서 드시는게 제일 좋구요
    배민에 배달보내는것도 괜찮았어요

  • 29. 노인들
    '24.6.29 2:07 PM (222.119.xxx.18)

    분위기 탑니다.
    혼자 입맛이 나나요.

    가끔 가셔서 외식하고
    음식 보내지 말고(안먹는거 가져가라고 거절하는거 힘든 직장 다녀요)
    돈보내며 링거 맞으라 하세요.

  • 30. 샤코나
    '24.6.29 2:09 PM (121.131.xxx.136)

    최근에 제일 반응 좋았던 건 꼬막양념장, 멍게양념장이었어요. 냉동보관 해 놨다가 이것저것 차릴 필요 없이 있는 채소랑 같이 비빔밥 해 드시니까 한끼 편하고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대요. (아... 미나리 꼬막 비빔밥 먹고싶네요)
    컬*나 쿠*상회에서 주문해서 택배로...

  • 31. .....
    '24.6.29 3:43 PM (123.109.xxx.246)

    젊은 사람도 그렇지만
    노인들이 여름에 입맛 없고 음식하기 힘들고 해서 잘 못드시더라구요.

    박수홍 뼈없는 갈비탕 맛있어요.

    열무물김치 같은거 시원하게 여름철 입앗없을 때 드시면 좋구요

  • 32. ..
    '24.6.29 5:23 PM (118.37.xxx.26)

    내몸 내가 알아서 최대한 챙겨야지 입맛 없다고 안먹나요?
    애들도 아니고 정말 노인들 나이 들수록 투정만 늘어서.
    내가 해먹기 힘들면 자식들 전화해서 이런거 저런거 좀 보내달라 해서 챙겨 먹어야지.
    숟가락 들.힘도 없으면 요양원 가야 하구요.
    물어봐도 먹고싶은거 없다, 다 귀찮다, 어쩌라는 건지.
    자식, 부모 요즘은 다 짐처럼 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644 여자가 50살이면 하루 한번 힘든가요? 19 ... 2024/06/30 15,793
1598643 한우 국거리 저거 어찌할까요 11 ㅇㅇ 2024/06/30 1,654
1598642 탄핵동의 못하게 막고있는거 웃겨요 10 급했네 2024/06/30 3,056
1598641 왕복30키로,도로비 2천원 출퇴근 힘들까요? 15 둥둥이맘 2024/06/30 1,858
1598640 잠수네 듣기의 경우 같은책을 몇번씩 들려줘야 할까요 5 영어질문 2024/06/30 1,090
1598639 주방일 조금 하면 손 쓰라린 분 계신가요? 2 .. 2024/06/30 747
1598638 KBS 청문회 보도 안한게 충격인데 아닌 사람도 있군요 9 000 2024/06/30 1,512
1598637 이제 가족들이랑 여행하는게 힘에 부쳐서 그만하고 싶어요 17 .... 2024/06/30 4,728
1598636 임신 준비 중인데 아직 친구한테 얘기는 안 했어요. 8 2024/06/30 2,154
1598635 강아지 생리~~ 3 궁금 2024/06/30 1,390
1598634 장마가 오면 아무래도 과일이 맛이 떨어지죠?ㅠ 3 dd 2024/06/30 1,156
1598633 82가 이상한게 고작 43 2024/06/30 3,981
1598632 풀무원 아삭 포기김치 10키로 4만원(깔끔한 서울식 김치 좋아하.. 20 ... 2024/06/30 3,264
1598631 오이무침 잘 안되시는 초보분들 오세요. 39 ... 2024/06/30 5,111
1598630 교사나 교수 아니냔 말 자주 듣는데요 18 2024/06/30 3,538
1598629 아 갈라치기 글 한국남자 또 시작 8 Smsks 2024/06/30 820
1598628 불면증 멜라토닌 매일 먹어도 되나요? 5 ... 2024/06/30 2,189
1598627 나이든 체취 냄새... 젊어도 나는거 같아요 11 2024/06/30 4,304
1598626 82 정치글 보니 민주당 지지자들 수준 참 42 .. 2024/06/30 1,775
1598625 이게 의도 없이 한 손가락모양이라구요? 20 ㅇㅇ 2024/06/30 3,537
1598624 엄마가 저를 신고한다는데요 48 ㅇㅁ 2024/06/30 20,685
1598623 Sbs 뉴스토리 정의당 3 정의당 2024/06/30 1,139
1598622 종합비타민 유통기한 2달 2 ... 2024/06/30 1,056
1598621 82도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55 2024/06/30 6,023
1598620 주 35시간 근무는 꼼수인가요? 4 궁금 2024/06/30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