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말 원인이 없는 우울증이 있나요?

...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24-06-29 07:19:16

우울증/무력감이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 지인들은 가정불화(소송 등)로 어느 순간 무너지면서 그 일이 해결이 된 후에도 벗어나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타인이 보면 '저 사람은 무슨 걱정이 있길래 우울증이야?'하는 소리를 해요. 그 이력을 모르니..

제가 요즘 그런데 일이 해결이 되고 나면 우울증/무력감이 씻은 듯이 나을 줄 알았는데 좀 덜할뿐이지 정신적 번아웃은 그대로 남아있다가 스물스물 올라와요. 그래서 저도 타인이 보면 '성격이 낙천적이라서 아무 걱정도 없고...'이런 소리를 들으니 더 환장해요. 

 

제가 궁금한 거는 정말 원인이나 근본이 없는 상태에서 우울증은 감기와 같아서 이유없이 찾아오기도 하나요?  

IP : 124.54.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경우도
    '24.6.29 7:29 AM (110.15.xxx.45)

    이유가 있는 우울증이었어요
    그 이유는 지극히 주관적 개인적이라 어디가서 말하기도 부끄럽구요(고작 그런일로??정도의/지금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이유)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저는 우울증 이전엔 한번도 인생이 재미없다 의미없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우울증 이후로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태예요
    아마도 우울증 가는 회로가 한번 뚫리면 없앨수는 없고
    계속 그 길로 갔다가 돌아왔다가 하는것 같다는 느낌.

    원글님 원하는 답은 아니지만 제 상태와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 2. 신체
    '24.6.29 7:50 AM (216.147.xxx.242)

    신체결함일수도?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이 비정상적이어서.

    암에 걸리면 항임치료받듯
    다리가 아프면 목발을 짚듯이

    의사만나 도움 받아야 하는거

  • 3. 있음
    '24.6.29 7:57 AM (220.73.xxx.15)

    있죠 내인성우울증

  • 4. 원인
    '24.6.29 7:59 AM (211.186.xxx.7)

    원인 있어요

  • 5. ㅡㅡㅡ
    '24.6.29 8:03 AM (58.148.xxx.3)

    그게 왜 원인이 없는거예요... 남들이 보기에만 해결된거지 그 속을 어찌 알아요....

  • 6. 일은 해결되어도
    '24.6.29 8:13 AM (180.71.xxx.43)

    겉으로 드러난 일은 해결되어도
    마음이 달라졌을 수 있잖아요.

    사기 당해서 돈을 다 잃었다가 되찾는다고 해도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듯이
    우울을 발생시킨 일이
    이 사람의 생각이나 삶에 대한 태도, 가치관을 달리하게 했다면
    일의 해결과는 무관하게 계속 우울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트라우마도 그렇잖아요.
    이미 다 지난 일인데
    우리는 매번 그 일을 다시 겪듯 생생하게 느끼잖아요.

  • 7.
    '24.6.29 8:29 AM (223.38.xxx.245)

    여기서 왈가왈부 할필요가 없어요. 생각 많아서 불안이 나를 잡아먹는게 우울증이예요.
    전문사 상담 가사세요.
    의사 선생님 처방 받고 나에게 맞는 용량으로 조금씩 일상회복하면서 벗어 나세요.

  • 8.
    '24.6.29 9:00 AM (1.224.xxx.82)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장이 안 좋아도 우울할 수 있대요
    장이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고..

    건강한 음식으로 식사하고
    밖에 나가서 잠깐이라도 걷고 오세요

  • 9. vt d가
    '24.6.29 9:04 AM (125.137.xxx.77)

    부족해도 우울증이 와요

  • 10. ..
    '24.6.29 9:15 AM (119.197.xxx.88)

    터고나길 분비물질 이상으로 우울한 뇌가 있어요.
    모르고 살다가도 어떤 일이 닥치면 그게 심화되는거죠.
    남들은 별거 아닌 작은일에도 크게 우울감이 생기고.

  • 11. ..
    '24.6.29 9:20 AM (119.197.xxx.88)

    타고나길 세로토닌 분비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거기에 예민, 생각많음.
    그냥 우울함.
    햇빛 보면 좀 나아진다는데 더 악화 안시키는 정도죠.

  • 12. ....
    '24.6.29 9:47 AM (219.241.xxx.27)

    유전성도 있다고 의사들이 유툽에서 말하더라구요.

  • 13. ...
    '24.6.29 11:03 AM (175.116.xxx.96)

    예..당연히 그럴수 있어요. 힘든 일로 인해 우울증이 올수도 있고,진짜 이유없이 올수도 있어요.
    그리고 힘든 일이 해결되고 나서도 그 트라우마로 계속 불안하고, 생각이 꼬리를 물고 아무일도 할수 없는 번아웃 상태가 되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유전성이나 타고난 기질도 당연히 무시할수 없구요.

  • 14. 길이뚫렸다
    '24.6.30 2:39 AM (211.243.xxx.85)

    저기 윗님 댓글처럼 길이 뚫렸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전혀 없던 길이었는데 개통이 된거죠.
    한번 갔던 길 오래 머문 길은 또 가기 쉽고 같은 상황이 닥치면 또 그길을 가게되고 그렇죠.
    회로가 뚫려버려서 막기가 쉽지가 않아요.
    망가진 뇌는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어도 자연치유가 안돼요.
    슬픈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398 구성원 모두 즐거웠던 가족여행 경험좀 나눠주세요 18 여행 2024/07/02 3,310
1587397 버섯볶음해서 한사발 먹었어요 2 .. 2024/07/02 1,991
1587396 급발진인지 인지저하인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10 ㅇㅇ 2024/07/02 2,855
1587395 외국살이의 가장 큰 장점 40 ㅇㅇ 2024/07/02 6,750
1587394 카톡 두계정 합치는 법 2 엄마 2024/07/02 1,357
1587393 세탁기, 건조기 2년 동안 보관하고 쓸 수 있을까요? 4 나는누구 2024/07/02 1,450
1587392 저학년부터 국영수학원 보내는거 10 aa 2024/07/02 1,309
1587391 필수과 수가가 엄청 낮네요. 24 필수과 2024/07/02 1,815
1587390 엑셀을 잘못 밟은 거예요 23 ... 2024/07/02 8,396
1587389 치매 걸리기 쉬운 성격이 20 치매 2024/07/02 6,827
1587388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 공연(더클래식 양산) 1 오페라덕후 2024/07/02 1,173
1587387 시청 사고영상 보셨어요? 12 ... 2024/07/02 6,581
1587386 시청 사고 관련 목격자와 전문가 이야기 4 ........ 2024/07/02 4,406
1587385 부산분들게 길좀 여쭐게요. 17 부산 2024/07/02 1,783
1587384 사람 9명 죽여놓고 흉통 허리통증으로 서울대 입원 13 사이코패스 2024/07/02 6,120
1587383 승진 축하 회식 후 참변이라네요 8 ... 2024/07/02 7,159
1587382 어제 사건 가해자 부인인지 흰 원피스입고 41 .. 2024/07/02 20,150
1587381 갈라치기에 반대합니다 13 에흐 2024/07/02 1,000
1587380 크롬에 시크릿 창 아이콘 없앨 수 있나요? 작업표시 2024/07/02 559
1587379 윤씨 좋아하는 사람들은 14 ㅗㄹㄹㅇ 2024/07/02 1,691
1587378 결이 다른 사람들 9 iii 2024/07/02 2,528
1587377 남편의 당뇨 27 장마비 2024/07/02 4,900
1587376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에게 치일뻔했어요 5 사고 2024/07/02 3,032
1587375 박사할까요? 미친걸까요? 29 졸업 2024/07/02 4,165
1587374 시청직원 2명·병원직원 3명·은행원4명 ㅠ 43 명복을빕니다.. 2024/07/02 9,645